{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 41. 장수하는 비결(장수품 3) 1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7건 조회 243회 작성일 24-06-05 07:00본문
41. 장수하는 비결(장수품 3) 1
열반경에서 가르쳐 주고자 하는 장수는 육체적인
장수가 아니다. 나를 지우고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남김없이 버림으로써 별도로 취함이 없이 누려지는
대자유의 목숨이다.
선남자여, 자세히 들으라, 자세히 들으라, 그대에게 여래가 얻은 장수(長壽)의 업(業)을 말하리라. 보살이 이 업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장수함을 얻나니, 그러므로 지극한 마음으로 들으라, 어떤 업이 보리의 인이 될만한 것은 지성으로 그 이치를 들어야 하며, 듣고는 다른 이에게 말하여 줄 것이니라. 선남자여, 나는 이러한 업을 닦았으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으며 지금 이 이치를 여러 사람에게 연설하느니라. 선남자여, 마치 왕자가 죄를 짓고 옥에 갇혔을 적에 임금이 그 아들을 대단히 가엾게 여기며 염려하여 몸소 발걸음을 돌려 감옥까지 감과 같이 보살도 그와 같이 장수함을 얻으려거든, 마땅히 모든 중생을 아들처럼 보호하며, 대자 · 대비 · 대희 · 대사한 마음을 내어 살생하지 않는 계행을 일러주고 선한 법을 가르치며, 모든 중생들을 오계(五戒)와 십선(十善)에 머물도록 할 것이며, 또 지옥 · 아귀 · 축생 아수라 등의 모든 갈래로 다니면서 그 속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제도하여 해탈하지 못한 이를 해탈케 하고 제도되지 못한 이를 제도하며 열반을 얻지 못한 이에게 열반을 얻게 하여 공포에 떠는 모든 중생들을 위로하나니, 어떤 업은 짓는 인연으로 보살은 수명이 길고 지혜에 자재하여 목슴을 버리고 천상에 나게 되느니라.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 이전글{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 41. 장수하는 비결(장수품 3) 2 24.06.06
- 다음글{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 40.가섭 보살의 질문 게송(장수품 2) 끝 24.06.04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사람의 집에 어머니가 계시면 즐겁고
아버지 또한 계시면 더없이 기쁘다.
세상에 사문이 있어서 즐겁고
천하에 도가 있어 기쁘다. ”
< 법구경 >
[ 그리움 ] / 나태주
말없이 바라
보아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합니다
때때로 옆에 와
서 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따뜻합니다
산에 들에 하이얀 무찔레꽃
울타리에 넝쿨장미
어우러져 피어나는 유월에
그대 눈길에
스치는 것만으로도
나는 황홀합니다
그대 생각 가슴속에
안개 되어 피어오름만으로도
나는 이렇게 가득합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세상이 아름다와요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불자가 되어
안면암 신도로 살아가는 불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법고
도종환
저녁 법고 소리 들린다
내 안의 짐승 한마리
귀 세워 그 소리 듣는다
지난 사나흘은 너무 거칠었다
밖에는 한자가웃 눈이 쌓였다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묘광스님저번때부르신노래는 당신은 나의운명 이었는데! ...나도 생각나는김에 처녀눙부 나 혼자 중얼거려볼카나 ㅎ ...ㅎ ..기왕이면 정이든 내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찿을길없네 ..최정자씨노래 였읍니다 잘들으셨는지요 .? ㅎㅎㅎ이사은 아카펠로리로 혼자 대중없는 무대에서 대상을 받았읍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양치는 성자
백운 큰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 은사스님
지리산 문수암 1박2일 용진관광
밤에 백운 큰스님 일체유심조 강의
백운 강백스님은 밤새 참선 하신다고
용진관광 법사께서 말씀 하심
아들 중.고 언제 갔는지 생각 안남
오래 되어서 올라가는데 고생 했던 기억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도종환 시인님의 시를 저도 무척 좋아하지요.
보살님께서는 칠순이 넘은 연세에도 총기가 여전하시니 매우 부럽습니다.
저는 갈수록 건망증이 느는 것 같아 유김이지요. ㅠㅠ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