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 43. 생명의 강이 모이는 여래의 목숨바다 (장수품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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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204회 작성일 24-06-15 07:55본문
43. 생명의 강이 모이는 여래의 목숨바다 (장수품 5) 2
그러자 부처님은 이렇게 대답하신다.
선남자여, 너는 지금 어찌하여 여래 앞에서 이렇게 거친 말을 하느냐, 여래는 모든 수명 중에 장수하였음이 가장 승 (勝)하며 얻은 바 항상한 법은 온갖 항상한 가운데 가장 제일이니라.
가섭 보살이 부처님의 수명이 짧다고 말하니 부처님은 가섭이 함부로 말한다고 힐책하신다. 부처님 자신은 수명 가운데서 가장 긴 수명이고, 항상한 것 가운데서 가장 항상한데 가섭의 거친 말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가섭 보살도 여기에서 물러서지 않는다. 지금 열반에 드시는 부처님이 가장 긴 수명을 누리고 가장 항상하다 하시니, 도대체 무슨 종류의 수명인지 궁금하다. 그래서 이렇게 묻는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여래께서 한량없는 장수를 얻는다 하시나이까.” 이 물음에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신다.
선남자여, 저 여덟 큰 강과 같으니라. 이 여덟 큰 강과 모든 다른 작은 강들이 모두 바다로 들어가느니라. 가섭이여, 이와 같이 모든 인간이나 천상이나 땅이나 공중에 있는 생명의 강들이 모두 여래의 목숨바다로 들어가는 것이므로 여래의 목숨이 한량없느니라. 또 가섭이여, 마치 아나바답다 못이 흘러서 네 개의 큰 강이 되듯이 여래도 그리하여 온갖 목숨을 내느니라. 가섭이여, 온갖 항상한 것 가운데 허공이 제일이듯이 여래도 그러하여 모든 항상한 것 중에 가장 제일이니라. 가섭이여, 모든 약 가운데 제호가 제일이듯이, 여래도 그리하여 여러 중생들 가운데 수명이 제일이 되느니라.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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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그 길에 들어서면 그대들은 괴로움의 종식을 이루리라.
화살의 제거를 알기에 나는 그 길을 보여 주었다.
< 담마빠다 >
사람을 가장 감동시키는 것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다.
- 괴테
동물에게 베푸는 친절은 세상을 바꿀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은 그 동물 한 마리의 세상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 명언
나무아미타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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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월 합장 작성일
밥
유은희
소금쟁이가 사르르
물살을 일으켜
하늘의 뉘를
일일이 일어 내더니
구름 두어 뭇
풀어 지피더니
연못 쟁반에
고슬고슬
수련 몇 그릇.
몰려드는
몰려드는
저 푸른 입들 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