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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 43. 생명의 강이 모이는 여래의 목숨바다 (장수품 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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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90회 작성일 24-06-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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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생명의 강이 모이는 여래의 목숨바다 (장수품 5) 끝

 

   《화엄경》 <십지품>에 나오는 바다의 열 가지 공덕도 마저 보자. 첫째는 차츰차츰 깊어지는 것, 둘째는 송장을 보관해 두지 않는 것, 셋째는 강물이 바다에 들어가면 본래의 모양을 잃는 것, 넷째는 깊은 바다 옅은 바다, 동해바다 서해바다 할 것 없이 모두 한 가지 짠맛이라는 것, 다섯째는 바다 안에 한량없는 보물들이 감추어져 있다는 것, 여섯째는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것, 일곱째는 바다가 넓고 커서 한량이 없다는 것, 여덟째는 큰 물고기들이 산다는 것, 아홉째는 밀물과 썰물이 항상 제 시간을 지킨다는 것, 열째는 아무리 많은 비가 와도 바다가 넘치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해팔덕경》의 여덟 가지 공덕이나 《화엄경》 <십지품>의 열 가지 공덕이 가짓수만 다를 뿐 크게 다를 바 없다.《화엄경》에서는 바다가 점점 더 깊어진다는 것, 바다의 깊이를 알 수 없다는 것, 큰 물고기들이 산다는 것이 추가되어 있지만, 이 같은 의미는 해팔덕경의 여덟 가지에 이미 스며 있다.

 

   《화엄경》은 십지의 수행 경계를 나타내기 위해서 바다의 특징을 비유적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이것을 부처님의 목숨바다로 바꾸어도 상관이 없다. 여래의 목숨도 처음에는 우리가 알 것 같지만 차츰차츰 깊어져서 마침내는 헤아릴 길이 없고 한량없다. 그 속에 노니는 큰 물고기란 부처님의 중생을 생각하는 큰 마음으로 해석해도 상관이 없겠다. 나머지의 특징은 앞에서 살펴본 여덟 가지 특징과 똑같기 때문에 반복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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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자비심은 진실해서 헛되지 않고

착한 일은

진실한 생각에서 일어난다.

진실한 생각이 곧 자비심이고 자비심이 곧 여래다. ’

                                                                        < 열반경 >

[ 눈치 보지 않는 마음 ]    /    고선애

누구도 완벽하지 않은 우리

조금 부족해도

평범해도

나답게 살아 가요

 
아무리 작고 연약한 들꽃도

그만의 아름다움이 있으니


타인 눈치 보지 않는 마음으로

나답게 살아요

당신은 혼자 자체로

이미 아름답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어려운  장애를 극복하고  일을  성취하라  .  보왕삼매론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접시꽃 보이네요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 시가 떠오르네요
집에 있어도 더운
모든분들 더위에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