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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 46. 금강의 몸은 계행에 의해 얻어져 (금강신품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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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4건 조회 155회 작성일 24-06-3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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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금강의 몸은 계행에 의해 얻어져 (금강신품 2) 1

사자는 부처님을 나타낼 때 쓰는 표현이다. 사자가

모든 동물의 왕이듯이 부처님도 모든 중생의 왕이

라는 뜻이다. 사자로서의 부처님은 그저 높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상대를 ······

 

   부처님의 법신은 금강과 같이 단단하다. 여래의 몸이 다이아몬드처럼 견고해서 무엇에 의해서도 파괴되지 않으려면 불법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나쁜 사람들이 칼과 창으로 불교를 해칠 때 평화를 사랑하는 불교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가 문제가 된다. 열반경에서는 필요할 경우에 칼이나 활이나 창을 들고 계행을 지키는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무기를 들고 불법이나 수행자를 보호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열반경의 독특한 점 가운데 하나이다.

 

   부처님의 법신이 금강과 같다는 말을 듣고 가섭 보살은 일단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긍하고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렇게 묻는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이런 공덕을 성취하였사오니, 그러한 몸에 어찌 병의 고통이나 무상함이나 파괴됨이 있사오리까. 저는 오늘부터 여래의 몸이 항상한 법신이며 안락한 몸임을 생각하겠사오며 남들에게도 그렇게 말하겠나이다. 그러나 세존이시여, 여래의 법신이 금강과 같아서 깨뜨릴 수 없는 그 원인을 알지 못하나이다.

 

 

   가섭 보살은 여래의 법신이 항상하고 견고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렇게 되는 원인이 무엇일까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한다. 부처님의 몸이 금강석 같다고 해서 별도로 주물을 부어서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여래의 법신이 단단하다고 하는지 알고 싶어 부처님에게 여쭈어 보는 것이다. 그러자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신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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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사랑하는 사람은 설사

그가 천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두 평등하다

사랑에는 차별이 없기 때문이다.
                                                            <본생경>


{ 공자삼락 孔子三樂 }

학이시습지불역열호 學而時習之不亦說乎

유붕자원방래불역락호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인부지이불온불역군자호 人不知而不慍不亦君子乎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니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나무아미타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學而時習之不亦說乎

지명  대종사님께서
청계사 계실  때
족자 주셨어요

큰스님
건강하셔요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단시短詩넷

                  김지하

  진  종일 바람 불고
  바람 속에 꽃 피고
  꽃 속에 내 그리움 피어
  세계는 잠시도 멈추지  않는데
  내 어쩌다  먼 산  바라
  여기에 굳어 돌이 되었나.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앵무새와 제비의지저김이  한통속이니  굳이  전삼삼과    후삼삼을  묻지말아라  .  가느다란  한오라기의털이  큰 바다를삼키고    겨자씨한계가    수미산을  안았더라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출세간의  송구  중!  혜정큰스님의    칠순기념의책자  에서 .  ..금강문  앞의  어른스님 사진이  아주밝 으신    인자하신  바로 친견하고 있읍니다  .천년석불이  애기를 뱃는데  오눈백이 목마는  구전으로  올라가는구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