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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紀 2568년(2024) 허공장회 총회 소감문 (2) [ 석지명 큰스님 유고 시 부촉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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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8건 조회 280회 작성일 24-05-05 07:48

본문

 

   

 

 

[ 석지명 큰스님 유고 시 부촉의 말씀 ]

 

이승 저승은 숨결 사이에 있습니다. 언제고 그 둘이 바뀔 수 있습니다. 소승 지명이 그 때를 절감합니다.

소승의 유고 시에

 

1) 설정 종사, 설봉 종사, 설몽 종사가 허공장회와 허공장 불교신행회 안면암, 공동 지도 법사(설정스님이 의장)를 담당하기를 부탁드립니다. 혹 위 스님 유고 시에는, 허공장회 안면암 집행부와 상의하여, 세 분 지도법사단을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2) 꼭 매일 예불 모시는 신심을 표현하고, 가람을 매일 7일 이상 비우지 않고 (병고, 특별교육, 공무 수행 제외)

수행포교 가람 수호, 전제 하에, 설정스님은 안면암 과천포교당의 상임기도법사(주지), 설봉스님은 안면암의 상임 기도법사( 주지), 설봉스님은 안면암의 상임 기도법사(주지)로 봉사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3) 안면암 창건의 본래 목적에 따라, 허공장 안면암 재가 신도가 무료 봉사로 재무 운영 관리 기록에 참여하고,

출가스님네는, 설법, 기도, 의식 운영 기획과 감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소승과 인연 있는 스님들에게, 복지 혜택이 필요한 경우, 또는 여유가 있을 경우, 골고루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불기 2568(2024)년 음력 3월 22일 허공장 총회에서 공개적으로 부탁드리고, 참석 불자님들이 증명의 뜻으로 여기에 성명을 적습니다.

허허 석지명 합장

허공장 고문 정영수 김옥희 박화자 이문용 이숙자 박정희

허공장 이사장 정홍자, 허공장 회장 박선자

안면암 이사장 조정현, 안면암 장학회장 박정희

안면암 후원회장 정문주

소임자 김정열 이영화 김순자 조용조 박혜원 구윤임

 

 

 

 


 

★★★★★★★★★★★★★

 

 

   평상시처럼 설정스님께서 집전하시는 사시예불이 경건히 끝나고 11시경입니다.

조계종 사찰에서 가장 모범적이며 혁신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허공장회는 무척이나 평화롭고 여법하게 진행되었으며 간부님들이나 회원님들 모두에게 참으로 보람된 좋은 총회였을 것입니다. 저같이 처음 동참하는 올 신입 회원들도 세 분 소개되었습니다. 항상 늘 미소짓는 이명희 조장님의 덕분입니다.

 

20여년 넘는 경륜과 관록이 쌓인 총회는 상상 이상으로 불교의

덕목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TV 불교방송에서 불교종단의 큰 회의를 보는 듯했습니다.

 

 

   총회의 마지막으로 조실 큰스님께서 준엄하고 심각하게 미리 준비하셨던 본건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마른 하늘에 청천벽력’이라는 속담 격언이 있는데 갑자기 문득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위법망구위(爲法忘軀)하시느라 요통과 관절염으로 몇 번의 수술은 받으셨지만,

팔십을 코 앞에 둔 연세에도 불구하시고 해맑고 인자하시면서도 위풍당당하신 우리들 허허 지명 대종사이십니다.

 

저같은 범부중생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청천벽력같은 미증유(未曾有)의 말씀에 참석자 전원의 시선이 큰스님을 향해 집중되었고

숨소리조차 하나 들리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총회를 끝내고 부처님께 경배를 마치신 

허허 지명 조실 대종사님께서는 법당을 나가셨고,

저희들은 부처님 앞에서 차례를 지키며  말 한 마디없이 

지극한 마음으로 볼펜을  꾹꾹 눌러 자기 이름 석자를 서명을 했습니다.

 

우리들 허공장회원들은 건장하신 체구의 허허 지명 대종사님께서

적어도 구십수는 하실 것이라고 모두들 희망을 걸고 있었을 것입니다.

 

 

  동진출가하시어 불교 종단의 그 어느 선지식보다도 일평생 

<無> 전법을  강조하셨고 ,

미국 템플 대학교 박사학위 논문도 『하이데거와 히사마쓰 시니치의 無사상 비교』였으며,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님을 논문으로 법문으로 

항상 가르쳐 주신

큰스님으로부터 유고 시 부촉의 말씀을 듣게 될 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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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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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끝난 후 1시 

법당에서의 싸인이며,

 그 후로 

공양간에서 

참석자 전원의  싸인이 정성껏 다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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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이 안 좋으신 
화엄성 이사장님(90세)를 위해
스마트 폰으로 
환히 밝혀 드리는 
유마심 보살님과 향엄심 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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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무명에서 항상 여전히 헤매고 있는

해탈심의 마음을 1/100, 1/1000 밖에

표현할 수 없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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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큰스님의  불교 중흥의  뜻과  허공장도반님들의  거룩하신  신심의  공덕의  서해의바닷가의  관음성지의 커다란 도량의  발전을  두손  모읍니다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신해행증을 매일 실천하시는
보살님의  돈독하신 불심과 댓글에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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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5월이 오면

                  황금찬

  언제부터 창 앞에  새가 와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심산  숲내를  풍기며
  오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저 산의  꽃이 바람에  지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꽃잎진  빈 가지에
  사랑이 지는 것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오늘 날고 있는 제비가
  작년의 그놈일까?
  저 언덕에 작은  무덤은
  누구의 무덤일까?

  오월은 사월보다  정다운 달
  병풍에  그린 난초가
  꽃 피는 달.

  미루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달
  오월이다.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황금찬 노시인님의 5월이 오면
감동 감동입니다.

읽기는 쉽지만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고귀한 시와
변함없는 댓글 언제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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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일심행님의 댓글

일심행 작성일

아침부터 하염없이 비가내리고 있습니다
청천벽력 ...
큰스님 유고 시 부촉의 말씀이
온종일 마음이 묵직하기만 합니다.

큰스님 법체 강경하옵시길 소망하며
두손 모읍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일편단심의 일심행 보살님!

하염없이 비가 계속 내리고 있으니
조실 큰스님 유고 시 부촉의 말씀으로 저는 온종일 마음이 무겁고 산란합니다.

날씬하신 몸에 농사 일로 하루 하루가 여념이 없을 텐데

늦은 밤시간의 정성의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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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일심행 보살님
멀리 괴산서 가족들과
초파일 참석
대단하심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