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38. 우유를 금한 후 다시 쓴 의사(애탄품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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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77회 작성일 24-05-22 06:58본문
38. 우유를 금한 후 다시 쓴 의사(애탄품 9) 3
부처님은 마음속의 참다운 나를 인정하지만 외도들을 굴복시키기 위해서 내가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외도들도 내가 있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그 나와 부처님이 말하는 나는 다르다는 것이다. 외도들이 말하는 나는 마치 저 어리석은 의사가 병이나 약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조건 약을 먹으라고 말한 것과 같고 또 벌레들이 나뭇잎을 갉아 먹다가 우연히 글자가 된 것과 같다는 것이다. 외도들은 내가 무엇인지 모르면서 내가 있다고 주장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외도들은 내가 실체적인 것으로 생각해서 그 나라고 하는 것을 엄지속가락 크기만 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또는 겨자씨나 티끌만 하다고 말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처님이 말하는 나는 저 새 의사가 우유 약을 금한 다음에 다시 우유를 쓴 것과 같아서 진실로 참되고 항상하고 주재가 있는 법이라는 주장이다.
부처님은 자신이 오랫동안 세상이 무상하고, 내가 없고, 괴롭다고 말해 온 것을 잘 알고 계신다. 이 《열반경》에 들어서 무상함을 항상함으로 바꾸고,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고, 또 나란 것이 없음을 나란 것이 있음으로 바꾸다 보니 왜 그래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신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긴 우유 약의 비유를 든 것이다. 또 앞에서 부처님은 무상함과 내가 없음과 괴로움을 설한 데는 각각에 해당되는 상대가 있었다는 말씀도 하신다.
내가 없는 것은 생사요, 나라는 것은 여래며, 무상하다는 것은 성문과 연각이요, 항상한 것은 여래의 법신이며, 괴로운 것은 모든 외도들이요, 즐거운 것은 열반이며, 부정한 것은 하염 있는 법이요, 깨끗한 것은 부처님과 보살이 가지는 바른법이니라.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어리석은 사람은 재물 모으기에 열중한다.
그리하여 때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
때로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재물을 모아 두지만,
하루아침에 목숨이 다하고 나면 재물은 그 몸을 따라가 주지 않는다.
< 정법염처경 >
[ 5 월 ] / 나태주
아름다운 너
네가 살고 있어
그곳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너
네가 웃고 있어
그곳이 웃고 있다
아름다운 너
네가 지구에 살아
지구가 푸르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김상희씨의 괜찬아 아침마당노래가 정말 힘납니다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세월을 훨씬 뛰어 넘으신 가수 김상희씨를
TV에서 몇 년전 잠깐 본 적이 있는데 자기 관리를 매우 잘하셔 감동이었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