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 41. 장수하는 비결(장수품 3)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14회 작성일 24-06-06 06:48본문
41. 장수하는 비결(장수품 3) 2
부처님은 여기서 장수하는 방법을 가르치는데 자기의 지혜나 복을 위해서 닦아야 할 것과 남을 위해 베푸는 것을 하나로 보고 있다. 즉 보리심을 발하는 그 자체가 남을 해탈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된다. 그래서 장수하려면 중생들을 대자대비와 대희대사한 마음으로 보살펴야 한다고 한다. 중생들이 오계와 십선을 지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또 나 혼자 편안한 곳을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어려움이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한다. 지옥처럼 괴로운 곳, 아귀처럼 배고픈 곳, 축생처럼 어리석은 곳을 찾아가서 그들을 보살펴야 한다.
부처님은 중생을 보살피는 간절한 마음의 자세를 비유로 설명하신다. 어느 나라의 왕자가 죄를 지어 감옥에 가 있을 경우에 그의 아버지인 임금은 아들에 대해서 무척 걱정한다. 그래서 임금 자신이 몸소 감옥까지 찾아가서 아들을 보살핀다. 마찬가지로 수명을 길게 늘이고자 하는 이들은 일체중생들을 감옥에 갇힌 아들처럼 생각해서 그들이 어려움에 처한 곳을 직접 찾아가소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처님이 장수하는 비결을 일러줄 것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어떤 신기한 약을 소개해 주거나 또는 건강하게 되는 생활 비법을 소개해 주시는 것이 아닌가 기대하는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부처님의 장수법이라는 것은 어떠한가. 건강이나 수명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말씀을 하고 계신다. 발심해서 보살도를 닦으라는 것은, 처음부터 다짜고짜 다른 사람을 위하는 일을 하라는 말이다. 그것도 보통 위하라는 것이 아니다. 감옥에 가 있는 아들을 걱정하듯이 위하라고 하신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 이전글{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 41. 장수하는 비결(장수품 3) 3 24.06.07
- 다음글{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 41. 장수하는 비결(장수품 3) 1 24.06.05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마음은 모든 것을 만들고 다스린다.
나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끌고 가는 마, 소 뒤에 짐수레처럼 괴로움이 따르리라. ”
< 법구경 >
많이 넘어져 본 사람일수록
쉽게 일어선다.
반대로 넘어지지 않는 방법만 배우면
결국 일어서는 방법을 모르게 된다.
- 사이토 시게타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오늘 초하루
안면암 과천포교당
큰스님 법문
도인은 원인을
범부는 결과를 중요시 한다고
법주사 조실 허허 지명대종사님의 법문
공양간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잘라서 음식 먹는데 다 부드럽게
공양을 만들어 주셔 고맙습니다
집에선 하기 싫은 음식
동참하신
모든분들 건강하셔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허허 지명 대종사님의 5월 초하루 법문 들려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도인은 원인을 중요시하고
범부는 결괄ㄹ 중요시한다."
가슴과 뇌리에 명심 명심하며 여생을 열심히 살겠습니다.
음식 솜씨 없고 게으른 저도 안면암과 안면암 포교당의 음식이 항상 그립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