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죽음의 법신』 43. 생명의 강이 모이는 여래의 목숨바다 (장수품 5) 4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7건 조회 209회 작성일 24-06-17 07:52본문
43. 생명의 강이 모이는 여래의 목숨바다 (장수품 5) 4
먼저 《해팔덕경》에 있는 여덟 가지의 특징을 보자. 첫째는 바다서 넓어서 끝이 없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부처님의 수명도 넓어서 끝이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밀물과 썰물의 조수가 때를 어기지 않는 것이다. 부처님의 육신이 오고 감은 밀물과 썰물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바다라는 수명은 항상 그대로 있는 것이다. 셋째는 썩어서 냄새나는 것을 놔두지 않는다. 바다는 송장이나 오물을 반드시 바닷가로 밀어 낸다. 부처님의 수명에서도 더러움을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더러운 것을 밀어낸다. 중생의 번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지워버린다는 말이다. 넷째는 온갖 보물을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부처님의 수명은 사람에게 참다운 법을 전해 주는 보배의 창고와 같다.
다섯째는 모든 강물이 다 들오와도 옛 이름이 없는 것이다. 바다는 강물에 따라 차별을 두지 않는다. 부처님의 목숨에서는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대한다는 것이다. 여섯째는 폭우가 내려도 증감이 없는 것이다. 바다는 언제나 그대로이다. 장마가 졌다고 해서 바닷물이 많아지거나 가뭄이 든다고 해서 줄어들지 않는다. 물론 지난 여름의 심한 가뭄이 바닷물의 온도를 높여 물고기들이 죽었다는 보도를 보기는 했지만 그것은 바닷가의 일이고 깊은 바다에서는 항상 그대로이다. 부처님의 목숨도 오욕락이 있으면 더 길다거나 없으면 더 짧다거나 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일곱째는 수많은 종류의 물고기가 함께 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부처님의 목숨에서는 온갖 근기의 중생들이 함께 산다. 아니 부처님의 목숨이 따로 있고 중생들의 목숨이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중생의 삶이 바로 부처님의 목숨이 된다. 마지막 여덟 번째는 짠맛이 한가운데나 변두리나 똑같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부처님의 목숨이 가지는 자비도 한결같다. 시간적인 면에서는 병듦과 늙음을 초월해서 있는 목숨이기 때문에 젊었을 때는 힘차고 늙었을 때는 쇠약해지는 목숨이 아니다. 공간적으로도 항상 여여해서 깊은 마음을 대할 때나 옅은 마음을 대할 때나 차별이 없다. 상근기나 하근기, 선인이나 악인을 대할 때 아무런 차별 없이 똑같은 짠맛의 사랑이 난다는 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만약 욕심이 전혀 없다면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구하랴. ’
< 소부경전 >
[ 화엄 ] / 나태주
꽃 장엄이란 말
가슴이 벅찹니다
꽃송이 하나하나가
세상이요 우주라지요
아, 아, 아
그만 가슴이 열려
나도 한 송이 꽃으로 팡!
터지고 싶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정호승 시인님은 카톨릭 신자이면서도
불교신자인 것 같은 착각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신달자 시인님도 마찬가지이지요.
정광월 보살님 덕분에
함께 동참했던
작년? <설악무산큰스님 시 낭송회>에서
신달자시인님,
저의 아버지처럼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정년퇴직하신 나태주시인님,
문태준시인님 등등
기라성 같은 국내 최고의 시인님들 뵈었던 추억이 새롭습니다.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각자가 다부처가될씨앗을가지고있다 .더위에건강하시고 부처님되십시요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각자가 다 부처가 될 씨앗을 가지고 있다고
가르쳐 주는 불교의 가르침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고귀하고 거룩한 종교입니다.
<자타일시 성불도>
깊이 새기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어제 오후 한국의 사찰 단청 사진전 끝나는 날
미황사 대웅전 천정 모란 사진 사고 싶어하는 친구에게
그쪽에서 문자가 와 오후 은해사 모란 사진과 두 작품을
갖게 되어 친구는 딸 개원 할 때 병원에 걸갰다고
불교적 색채가 친구는 딸이 좋아한다고
50평 병원 정신과 개원 잠실에서
친구 가족들 모란 처럼 부귀영화와
모든 일들이 잘 되길 기원합니다
노재학 작가께서 작품 가져가면
좋은 일들이 많을 거라고
말씀만 들어도 감사했습니다
친구는 작가님께 화엄사 홍매화 작품도
부탁드렸어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저도 며칠 전 불교방송에서 노재학 사진작가님 모녀를 보고
다음 기회에는 꼭 직접 뵙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친구는 참으로 좋은 도반이시며,
신심과 복덕이 몹시 부럽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바다의 공덕에 대해
강조하신
큰스님 법문 생각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