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영산홍 축제의 시작 > 『 큰 죽음의 법신』 32. 만나기 어려운 것 ( 애탄품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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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95회 작성일 24-04-23 06:44본문
32. 만나기 어려운 것 ( 애탄품 3) 2
첫째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기 어렵다는 것은 부처님이 몇만 년이나 몇억 년 간격으로 자주 출현하지 않음을 나타낸다. 불경에 과거의 부처님에 대한 언급이 많이 있지만 부처님과 부처님이 출현한 간격은 무량아승지겁이 된다. 일겁만 해도 헤아리기 어려운 기간이고, 백겁이나 천겁도 아닌 헤아릴 수 없는 무량겁의 간격으로 부처님이 출현하시니 어렵다고 하는 것이다. 석가모니 부처님과 미륵 부처님 간의 출현 시기가 그 중에서 제일 가깝게 되어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 다음으로 미륵 부처님이 56억 7천만 년 후인 용화 세계에 출현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지 아직 3천 년도 못 되었다. 만 년만 해도 긴 시간인데, 56억 7천만 년은 우리 중생의 머리로는 가늠할 수가 없다.
부처님의 출현은 시간적인 면에서 어렵다는 뜻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완전한 정각을 이루어서 부처님으로 등장하기가 어렵다는 말도 된다. 누구나 다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동시에 부처님이 출현하기 어렵다고 하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열반경에서 출현이 어렵다는 부처님의 개념과 누구나 다 될 수 있다는 부처의 개념은 다르다. 열반경에서의 부처님은 한 세계의 교주로서 이름을 드러내 놓고 교화활동을 하는 신앙v대상을 뜻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그 예가 된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이룰 수 있는 부처는 일차적으로 내면적인 깨달음을 뜻한다. 깨달음을 이루었다고 해서 교주로서 중생을 교화하는 부처님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한 세계에는 오직 한 부처님만이 교주로 계셔야 하기 때문이다. 마치 한 나라에 여러 임금이 있어서는 안 되는 이치와 같다. 그래서 보통 사람이 깨달음을 얻어서 부처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교주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바쳐야 한다. 쉽게 말하면 석가모니 부처님의 이름으로 중생교화의 일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아주 작은 선행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마치 곡식이 창고에 쌓이는 것과 같아서
내세의 안락과 복(福)과 낙(樂)을 가져온다. ”
< 소부경전 >
[ 영산홍 ] / 송기원
내가 너를 더듬고
네가 나를 더듬어
온 산에 무더기를 이룬다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이 아니라
찰나간에 스러진들 어떠랴
스러져, 바닥 모를 허공으로
붉게 사라진들 어떠랴.
[ 영산홍 ] / 나태주
네가 좀 더 보고 싶지 않아졌으면 좋겠다.
바람에 부대끼다가
통째로 모가지 떨구고
모래밭에 뒹구는
붉은 꽃들의 허물
나도 너에게 좀 더 가벼운 사람이면 좋겠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연산홍 꽃위등 싱싱한 수박이달린것갇네요 . 어제수박묘종 5ㅐ 참외도이것저것 풀은 잘도자라고 뽕 입따라가야될것같애요 삶아서 냉동 시켰다가 혈압에약이라고들 .....곳곳이 부모님의 자취가 감동과 내나이들어 이제사 핑핑 도는 눈물속에 우리 아버지의 심정을 염불속에 보냈읍니다 . 조금있으면무더위속에 각종 생태물들이 상상 됩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영산홍 위의 연등이 싱싱한 수박이 달린 것 같다는 표현 재밌는 표현입니다.
수박 참외 등 이것저것 모종 많이 하셨으니
몇 년만에 다시 찾은 농작물 키우는 즐거움 축하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직 철이 영 안 들어서 부모님 생각하며 울은 적이 거의 없지요.
말로는 불효를 말했지만
여태 불효를 실감하지 못하는 불효자입니다.
무더위 속 생태물 지켜보는 최고의 기쁨 마냥 부럽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