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33. 계정혜로 참다운 대승법을 얻어야 (에탄품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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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169회 작성일 24-04-30 06:21본문
33. 계정혜로 참다운 대승법을 얻어야 (에탄품 4)
아기새를 살려 준 것은 유일한 선행공덕이었다. 사냥꾼은 그 작은 공덕으로 최악의 지옥을 면하게 되었다. 공덕을 지으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지은 공덕의 무량억 천만 배에 상응하는 좋은 일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공덕과 아울러 삼학의 첫 번째인 계행을 지켜야 한다. 재가 불자들은 삼귀의(三歸依)와 오계(五戒)를 받는다. 삼보에게 의지하고 삼보를 보호하며 불자의 기본 계율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존중하는 것은 쉽게 생각하면서도 스님네를 공경하고 보호하는 것에 대해서는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여러 종파의 스님네가 뒤범벅이 되어 있어 길에서 만난 스님에게 절을 해야 하는지 탁발하는 스님네도 존경해야 하는지, 계행이나 수행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스님네도 존경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태도이다. 그러나 가장 불자적인 자세는 아무리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스님네에게도 무조건 합장하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다.
계행을 지키는 일도 쉽지는 않다. 오계를 한꺼번에 다 지키기 힘들 수도 있다. 그렇다고 전체를 포기하지 말고, 먼저 지킬 수 있는 것을 골라서 지킨 다음에 차례로 다른 계율로 지키면 되겠다. 하나를 파했다고 해서 전체를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또 대승경전의 계율은 소극적으로 정해진 것을 지킬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기의 행동습관 가운데 잘못된 점을 꾸준히 찾아내고 그것을 고쳐야 한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진리에 의해서 공정하게 다른 사람들을 인도하는 사람,
진리의 보호자, 지혜로운 사람은 ‘진리에 서 있는 사람이라고 불린다. ”
< 담마빠다 >
[ 더 없는 행복의 길 3 ] # 풍경소리 - 전철 2호선에서
많이 배우고 익히며
스스로 절제하고 수행하며
이치에 맞아 모두에게 유익한 말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의 길입니다.
- <행복경>에서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수양꽃복숭아
민경탁
입 밖에 내지 못한 말 꽃망울 맺었거니
봄비 멎어 연두 신록 꽃 소식 들리거든
꽃사과 산철쭉 안내 받아 찾아 오려무나
와서는 수양꽃복숭아 춤사위 일렁일 때
떨어지는 꽃방울 망울망울 담아 가려무나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수양꽃복숭아를 인터넷에서 처음 찾아 봤습니다.
왜 이런 이름을 얻었는지는 모르지만 참으로 아름답더군요.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깍두기 김치도 먹지말라고 의사께서 독감에 .쌍화탕만 두번먹고 따뜻한 침대누워 눈에그려지는 도반님들의 모습만 그려봅니다 . 모두건강하시고 성탄절 잘 맞으시기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저도 깍두기 김치 먹으면 확실이 위에 자극이 많이 갑니다.
짜고 매운 음식이 아닌, 엄마가 담가주신 나박김차 백김치 동치미가 항상 눈에 삼삼하지요.ㅠㅠ
오늘 안면암 포교당에서 허공장회 총회가 열렸으니
건강이 허락하셨더라면 보고픈 얼글 모습 맘껏 보셨을 텐데요. ㅠㅠ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