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33. 계정혜로 참다운 대승법을 얻어야 (에탄품 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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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82회 작성일 24-05-01 06:28본문
33. 계정혜로 참다운 대승법을 얻어야 (에탄품 4) 끝
다음 계정혜 삼학의 두 번째로 정을 닦아야 한다. 정을 닦는 것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하는 생활을 하는 것이다.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마음 살피는 방법은 몸과 마음의 주관과 그 대상인 객관 그리고 주관과 객관의 부딪침에서 일어나는 현상의 생김과 사라짐을 여실히 관찰하는 것이다. 이 기본으로부터 지관법(止觀法)이나 화두참선법(話頭參禪法)이 발전했다. 흔들리지 않는 마음은 자신을 여실히 관찰하는 데서 얻어진다.
삼학의 세번째로 지혜를 닦아야 한다. 지혜를 닦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가르침에 입각해서 판단하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인연법 십이인연 공사상 사성제 일체유심조 법신상주 실유불성사상 들이 되겠지만 하나의 교리는 다른 것과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가 이해되면 다른 것도 다 이해가 된다. 가령 인연법을 터득하면 공사상 실유불성사상 등을 자연히 터득할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된다.
보통은 계정혜 삼학이 한 묶음으로 되지만 여기서는 공덕이 합쳐진다. 공덕과 삼학이 육바라밀로 바뀌어질 때는 공덕이 보시가 되고, 인욕과 정진을 더 붙여서 삼학을 세분하게 된다. 계율을 그릇이라고 한다면 선정은 그 그릇에 담긴 물과 같과 지혜는 물에 비친 달과 같다고 흔히들 비유하고 있다. 계율의 그릇이 안정되어야 선정의 물에 잔잔하고 아울러 지혜의 달이 선명하게 비친다는 것이다. 또 계율은 도에 오르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얻는 것이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또 공덕을 지은 사람이 삼학을 닦을 수 있고 삼학을 닦는 사람이 참다운 공덕을 쌓을 수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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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가난하여 보시할 재물이 없을 경우에는 남이 보시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마음을 일으켜라.
남의 선행을 보고 기뻐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은 보시하는 것과 같은 공덕이 된다.
이는 아주 행하기 쉬운 일이니, 그 누구라도 머뭇거리지 말라.
<인과경 >
[ 5 월의 시 ] / 전진옥
4월이 선사한 벚꽃이 지고
연둣빛 선연히 짙어가는
5월의 녹음성 싱그러워라
장미꽃 붉은 향기
넝쿨져 사랑을 이루고
보랏빛 등나무꽃 만발하니
4월이 밀어올린
오월의 푸른 노래가
더없이 찬연하여라
밀고 이끌어주고
또 반겨주는 계절의 법칙
우리의 희망, 풍경이어라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이재찬님의 댓글
이재찬 작성일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자란다 .노래부를때가 어제같더니 어느세 손자소녀들의 선물 준비 할 생각하고있어요 . ㅎㅎㅎ 5월5일 날은 잊혀지지않는 가슴시린날 이었어요. 사남매를 데리고 티김닭을 사놓고 공원에서 아빠를 기다리는데 영 오지를 않는거에요 .! 택시를타고 집에와서 아이들은다나가고 어린아들은 포대기에 눕혀저있고 . .....남편왈 배고파 하며 오는 사람한테 물바가지를 쏱아부며 나는 모른다 하며 뛰쳐나왔는데 어디쯤걸었는지 뒤에서 꽉부뜰고 내말좀 들어보라고 . 교통사고가난현장 가서 살죽은시체가 돼지고기살쩜 마냥 여기저기 쓸어서 감니로 덮어놓고 어떻게할수가없었다고 .....두리서 아기따랑이 계집아이는 돈으로 때웠던 그런데 그날부터 우리는 나의인욕이모자라서 막말을 내뱄었기에 서로의 12년간의 사랑과 신뢰가 무너 졌읍니다 .죽으라면 죽을정도로 잘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만 나의 급한 탓에 그래면서 10년 세월가더니 직작암의 수술 아이들 기죽을가봐 본인도속이고 까만 내가슴은 다섯가족에게 열심부처님만 찿으면서 삼년반정도의 수명을 의사가 였는데 6개월의 항암방사선 주사맞히고 병원을 끈고 생채현미식 으로 온갖정성 하였더니 정년을잘하고 8년도는해 건강검 진 위암 말기 ! 수술후 6개월을 페혈증 으로 고생하시고 우리아버지가왜죽는냐고 아들은 . 나는 우리 아들 딱해 어쩌냐고 병원 바닥에서딩굴어 울었던 . 아 세월이 벌써 7년이 가고있어요 . 그런데 95세의 어머니의 보냄이 더더 애뜻하게저려오는 아품은 보내실때 물이라도 떠너드리고 손이라도 자식들이 보내드렸어야도는데 마지막의 중요함을 누구라도 이렇게는 아닌것 같읍니다 . 어버이날 오천원짜리 통닭튀겨다드리면 맛있게드셨던엄마! 이번오월은 죄송하고 엄마 작년에어버이날 녹음통화로 이어서 해볼게요 . 사랑해 엄마 아버지옆에서 그옛날 역사소서 읽어주시던겉처럼 아버지의 음성 소리와 다정하게지네세요 . 그리고 항상 감사하고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수다스러워서 미안합니다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이토록 가슴 아픈 회한의 기억들이 있는 줄 지금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것들 데리고 얼마나 인욕하시며 살아 오셨을까요?
베트남 캄보디아 불교성지 여행에서 돌아 온지 얼마 안 지나
법주사 상환암 총무 이미경 보살님 초청을 받고 저를 삼성각 점안식 때
인도해 주시고 청주 전원주택에 까지 일박이일 초대해 주셔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그 날 아침
출근하시면서 청주 터미널까지 저를 태워다 주신
권거사님과 보살님 두 분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극한 효성의 어버이날 사랑 감동 감동입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