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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 34. 법신 · 반야 · 해탈의 삼덕과 이자삼점 ( 애탄품 5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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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89회 작성일 24-05-0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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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법신 · 반야 · 해탈의 삼덕과 이자삼점 ( 애탄품 5 ) 3

 

   여기서 부처님은 자신의 비밀법을 약초에 비유한다. 약초가 중생을 위해서 쓰여지듯이 붜님의 비밀장도 중생의 번뇌병을 고치는 데 쓰여진다는 것이다. 비밀법 속에서 부처님이 열반에 들려고 하고 일체중생도 비밀법 속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고 한다. 그 비밀법은 다름 아닌 이자삼점이다. 이 세 점은 마혜수라천왕 쯕 대자재천왕의 눈 모양을 하고 있다. 마혜수라천왕의 눈은 세 개인데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부처님은 자신의 비밀장 또는 비밀법을 이자삼점이라고 말하고는 삼점이 상징하는 것으로 법신 · 반야 · 해탈의 삼덕을 들고 있다. 법신이란 우주의 진리자리이고, 반야란 수행을 해서 얻은 지혜이다. 그리고 해탈이란 해탈하기 위해서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부처님은 이자삼점이 종으로 나란히 있어도 이자삼점이 안 되고 횡으로 나란히 있어도 이자삼점이 안 된다고 한다. 또 삼점이 떨어져 있어도 안 된다고 한다. 이 말은 삼점이 삼덕을 상징하고 그 삼덕은 바로 부처님의 열반 내용으로 삼덕이 한 뭉치로 같이 있지 않으면 열반의 내용을 바로 전달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삼점을 가로나 세로로 줄을 지어 놓은 것은 어떤 것이 먼저이고 다른 것은 뒤에 온다거나 하나는 원인이고 다른 하나는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신 · 반야 · 해탈로 말한다면 법신이나 해탈 수행이 있은 다음에 반야라는 지혜가 나왔거나 순서가 바뀐 것이 아니라 법신 반야 해탈이 항상 한 뭉치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자삼점 또는 법신 · 반야 · 해탈 가운데 어느 것이 먼저거나 나중이 아니고

또한 따로따로 떨어져 있으면 안 된다는 말은 부처님의 열반에서는 법신과 반야 지혜와 해탈 수행이 같다는 말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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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무엇이 탐욕이 있는 곳인가?

아름다운 모습[美色]의 주변에서 능히 탐욕의 인연이 일어난다. ”
                                                                          < 보운경 >


[    5월의 시    ]        /              전진옥

4월이 선사한 벚꽃이 지고

연둣빛 선연히 짙어가는

5월의 녹음성 싱그러워라


장미꽃 붉은 향기

넝쿨져 사랑을 이루고

보랏빛 등나무꽃 만발하니


4월이 밀려 올린

5월의 푸른 노래가

더 없이 찬연하리라

 
밀고 이끌어주고

또 반겨주는 계절의 법칙

우리의 희망, 풍경이어라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오랫만에 여우섬의노을이  참조씁니다  .행복한  하루도십시요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여우섬의 아침 노을은 언제나 평화롭고 경이롭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늘 행복한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