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드론 사진, 웅장한 신록(新綠) 『 큰 죽음의 법신』36. 오욕락의 숙취를 풀어 주셔야 (애탄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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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04회 작성일 24-05-12 06:37본문
36. 오욕락의 숙취를 풀어 주셔야 (애탄품 7) 1
물에는 일정한 모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둥근 그
릇에 담으면 둥글게 되고, 네모난 그릇에 담으면
네모를 이루듯이, 본래의 나는 정해진 욕망의 습관
이 없지만 우리는 욕망에 ······
우리는 아상(我相) · 인상(人相) · 중생상(衆生相) · 수자상(壽者相) 등을 가지고 오욕락에 깊이 취해 있다. 제자들도 부처님께 그 숙취에서 깨어나게 한 다음 열반에 드시라고 부탁을 한다.
세존이시여, 우리가 중생이 아닌데 중생이란 생각을 가졌으므로 여러 갈래로 돌아다니면서 나고 죽는 고통을 받는 것이 저 술 취한 사람이 부정한 속에 누웠듯 하옵거늘, 여래께서 지금 법의 약을 주시어 번뇌의 나쁜 술을 토하게 하시오나 아직 깨달은 마음을 얻지 못하였사온데 여래께서는 어찌하여 문득 저희를 버리고 열반에 들려 하시나이까.
세존이시여, 마치 어떤 이가 파초를 속이 단단하다고 찬양한다면 옳지 못한 것처럼 중생이 만일 칭찬하기를 나란 고집, 사람이란 고집, 중생이란 고집, 오래 산다는 고집, 양육하는 것, 알음알이 소견, 짓는 이 받는 이가 진실하다고 하는 것도 옳지 못하거는, 저희들은 이와 같이 내가 없다는 생각 무아상 無我想을 닦나이다. 세존이시여, 마치 거른 찌꺼기는 다시 소용이 없는 것처럼 이 몸도 그와 같아서 나도 없고 주재 主宰도 없나이다. 저희들도 그와 같이 마음으로 내가 없다는 생각을 항상 닦사오니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온갖 법이 나도 없고 내 것도 없으니, 너희 비구들은 그렇게 닦으라. 그렇게 닦으면 나라는 교만이 없어지고, 나라는 교만을 여의면 문득 열반에 들리라’ 하였나이다. 세존이시여, 마치 새의 발자취가 공중에 나타날 수 없듯이 내가 없다는 생각을 닦는 이에게는 모든 소견이 있을 수 없나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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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언제나 두루 아낌없이 보시하며
오로지 부처님을 우러러 보면
그 마음 항상 맑고 깨끗하여 무한한 복이 증장되리. “”
< 증일아함경 >
[ 봄비 ] / 문태준
봄비 온다
공손한 말씨의 봄비 온다
먼 산등성이에
상수리 나무 잎새에
송홧가루 날려 내리듯 봄비 온다
네 마음에 맴도는 봄비 온다
머윗 잎에
마늘 밭에
일하고 오는 소의 곧은 등 위에
봄비 온다
어진 마음의 봄비 온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조계사 앞길
차 없는 거리
양쪽에 많은 부스들
일본 부스에선
불교성전,색종이 접기.말차
예쁜 색종이 여러가지 접기
지금 가요
작년엔 일찍가서 차 없는 거리의 시원함
마음껏 느끼고
이젠 몸과 맘이
건강하셔요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늦게 가서 일찍 올려고 했는데
끝날 때 까지 있다가 집에 도착하니
7시 반.거리 행진 못보고
불교환경연대 한주영 차장 만나고
큰아들 교사
불교여성개발원 재직 때 열심히
몽골 갔다온 분이 주신
터키석 단주 파란색 좋아하는 저에게
거리낌 없이 제게 주시고
불교상담개발원의 석주화 불광사 보살님
심리 검사
태국 부스에서 만들기
나중 스님께서 빨간 색실 손목에 줄서서
아미타불교 요양병원 한의사 진맥
일면 큰스님 어린이에게 부스마다 다니면서
단주 끼어 주시고
시원한 날 이었어요
무여 스님.준한 스님
가까이서 뵐 수 있었어요
비로자나 국제선원 자우 스님
아미타불 염불 강조 하시고
무비 큰스님께선 티비 화엄경 강의 중에
큰스님께선 항상 화엄 성중 하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