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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음력 3월 초이레 용왕 법회일 , 『 큰 죽음의 법신』30. 중생의 고통은 여래의 슬픔 (애탄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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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12건 조회 244회 작성일 24-04-1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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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중생의 고통은 여래의 슬픔 (애탄품 1) (끝)

 


   천왕들이 든 세 가지의 비유들은 모두 중생들의 고통이 남아 있는 한 부처님이 편안하지 않다는 구절로 집약될 수 있다. 부처님은 행복할 수 있지만 중생들과 같이 행복하지 않고는 혼자서 행복할 수 없다는 정신이 대단히 귀중하게 여겨진다.

 

   보통 사람들은 나 혼자만 잘되면 행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 혼자 출세하고, 나 혼자 돈을 많이 벌면 행복이 넘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인간은 남과 비교해서 자신을 높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남은 어려운데 나만 혼자 높으면 불안해 하는 마음이 있다. 그 불안을 모르는 체하고 덮어 둔다고 하더라도 혼자서 높은 자리를 지키자면 신경이 많이 쓰인다.  혼자서 높은 자리를 지키자면 신경이 많이 쓰인다. 또 불안감과 신경 쓰이는 것을 극복한다고 하더라도 나보다 너무 현격하게 못사는 사람들이 나에게 도전하게 된다.

 

   미국 사람들은 처음에 농사를 짓기 위해서 아프리카로부터 흑인들을 노예로 데리고 왔다. 오랫동안 노예로 부리면서 흑인도 백인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미국의 남북 전쟁이 일어난 데는 흑인을 노예로부터 해방시키는 문제가 한 요인이 되었다. 북군의 승리로 흑인들은 노예에서 해방되었지만 그것은 오직 정치적인 선언에 불과했다. 남부에서는 여전히 흑인에 대한 차별이 심했다. 교육을 받지 못하고 차별대우를 받는 흑인들에 의한 범죄가 심해졌다. 못사는 사람들의 범죄 문제는 인종 문제의 차원을 넘어섰다. 그래서 최근에는 백인들이 정책을 바꾸었다. 흑인들에게도 교육을 시키고 흑인들이 잘 살도록 돕는 것이다. 그래야 범죄가 줄어들고 백인들도 편안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근래에 한국에서도 흉악범죄가 많이 발생한다. 그 같은 흉악범죄 발생의 큰 요인 중의 하나가 나만 잘살면 되고, 다른 사람은 아무래도 좋다는 풍조에 있다. 따라서 부처님의 원력 즉 다른 이가 행복하지 않은 한 내가 행복할 수 없다는 다짐을 본받아야 한다. 끝






아침 일찍부터 기상예보 대로 봄비가 쏟아졌습니다.

세찬 바람과 함께 벚꽃이 눈비처럼 속절없이 떨어져 내립니다.

바람이 부는 곳을 따라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이런 풍경은 난생 처음 목격하는 

저는 사진기의 셔터를 수없이 누르며

저도 마지막 벚꽃과 함께 내년을 기약하며 마음을 내려 놓습니다.


(내년부터는 잘 사용하지 않았던 동영상을 눌러야겠습니다. ㅠ)





천수만의 안면암까지 참배하는 

신도님들께는 

평소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두 분씩 계속 오시더니 예상보다 많이 참석하셨다고 합니다.

설봉스님께서 신도님들 관리를 잘하신 덕분인 것 같습니다. 



스님과 신도님들의 

은  미소 속의  화기애애한 소통과 교감이 저절로 느껴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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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항상 법회  때마다

안면암에 내려가 

공양간에서 봉사하고 계시는 

의상 디자이너   

공주 보살님께서 

손수 만들어 오신 

전통 식혜를 따라서 골고루 나눠 주시는 

진여화 총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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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주 무상화 보살님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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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만약 꾸짖는 자를 보더라도 묵묵히 감수할 뿐 앙갚음하지 않으며

혹은 이치에 맞지 않은 일로 와서 엄하게 꾸짖는 자를 보더라도 마땅히 부드러운 말로 달래고

혹은 어떤 이가 무고로 제멋대로 비방하더라도 그것을 마땅히 모두 참고 감수하는 것,

이것을 일러

‘구인(口忍:입으로 참음)이라고 한다. "

                                                                                          < 발보리심경론 >

[ 봄맞이      시 일부 ]    /    남정림

너의 봄과 나의 봄을 이어서

지구의 가슴에 꽃물을 들이자


너의 꿈과

나의 꿈을 이어서

지구의 발에 꽃신을 신기자


[ 동백꽃      시 일부 ]          /    남정림

필 때나 질 때나

동백꽃처럼

온 몸으로 살고 싶어요


지고 나서

땅을 더 아름답게

덮어주는 저 불타는 동백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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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발보리심의 구인(口忍 - 입으로 참음)  법문을 처음 배웠습니다.

사바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계(戒)가 구인일 것입니다.

중생의 앞날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이 무지한 범부 중생은 순간 순간 구인을 뇌리와 가슴과 마음에 새기고 살기를 기원드립니다.

위대하시고 거룩하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 대로

세세생생의 인과법이 언제 어디서나 작용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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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카메라에 빗물이 들어가
저의 핸드폰을 사용할 수가 없어
진여화 총무님의 선처로 빌려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전송해 주신
용왕각에서의 
정성스럽고 오붓한 정경 사진 수십 장이 저의 불찰로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총무님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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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묵언수행을  등표를  달고 수행하시는  옛날에보았지요  .아예합장만합장 인사만 주고받고 변리한수행같았어요.  여기적  작은 거인보살님  쩍걱  쩍걱  부처님께서 착각하는순가 빛이 번쩍  지혜등불 광명등불  행복  실크로드입니다  . 세월이가는줄도모르고  사는 멍청보살  원만행이지요?  나누는기쁨  커지는행복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의  수행에 별같이  반짝임이  오실겁니다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오늘 참석하여 저의  모친  49제에  극락의  길에  동참해주신  회장님  이하  도반님들 깊이  대단히  두손모아  감사  합장 올립니다  .  거듭감사드립니다  . 불법승  .      삼보님께 업드려  건절한  마음  올립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미인이셨던 모친의 영정을 뵙고 여러 생각을 잠시 했었습니다.

11년 전 청주집에서 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일었습니다.

49재에서 조실 큰스님의 고인의 약력 소개하실 때 귀를 쫑끗 세우고 열심히 경청했습니다만

모친께서

수십 년 동안 매일 나무아미타불을 3000주 돌리셨던 사실을 들을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으므로 큰스님께 미처 얘기를 못 드리셨던  이유일 것 같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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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진여화 김정열 합장님의 댓글

진여화 김정열 합장 작성일

온종일 꽃비를 맞으며  꽃길을 돌았네요
안면암은 바람에 쉴새없이 꽃비가 내렸습니다
만개한 벗꽃도 아름답지만 휘날리는 꽃잎도 장관이었어요

안왔더라면 후회했을뻔했다 되뇌이면서
해탈심 보살님은 계속 찰칵찰각 핸드폰을 놓지않고
참 많이 행복해했습니다
우리 도반님들,
내년에는 아름다운 꽃대궐, 안면암을 놓치지 마세요,
부처님 가피로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국내 최고령 베타랑 총무 진여화 총무님!

구구절절 감미로운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참배를 못했더라면 후회와 회한이 남았을 것입니다.

내년에도 꼭 데려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 부탁 부탁드립니다.


###  불심 깊은 우리  안면암 도반님들!!!!!!!

안면암 수호신장 설봉스님께서

지키시고
가꾸시고
돌보시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꽃대궐 안면암 다 함께 즐기고 감사하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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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진여화 김정열님의 댓글

진여화 김정열 작성일

원만행 보살님,
훌륭한 어머님 49재, 지극정성 잘 모셨으니 극락왕생하실겁니다
분명 효녀십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원만행  보살님
  약사재일 오늘 어머님의 49재   
 
  큰스님의 
  원력으로  엄마의  극락  왕생
  성취  되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도반분들의  기도  동참
  보살님의 안면암 과천포교당  새벽 기도  헌신
  후원의  남경아  보살님  선운심  보살님
    일진행,인다라  보살님
    운심행.유마심  보살님 
  청정심  총무님   
  상락화  회장님.  공덕화  보살님
  폰에 열심히 담으시는 해탈심  보살님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49재에 동참하신
도반님들께 드리는
여법한 감사의 인사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아직도 초보수준이라 사진이 맘에 들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법당에서의 사진은 자운심 보살님의 핸드폰을 빌렸답니다. ㅎ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이례적으로 많은 도반님들께서 참석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죄송하지만

 대도심 보살님, 정광월 보살님,  법등화 보살님, 무애성 보살님,  자운심 보살님, 혜안심 보살님 이름이 빠졌어요.

슬픔에 겨워 49재에 전념하시느라
잘 보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ㅠ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가신어머님  사랑하는  엄마  ? !  제행무상      나도 어마니의길을가며    애닮은이생사가  우리  여자의  어머니의  들의  인생사의  시로도 남기고  이야기로도  후손들을  생각하며 자식과 집안의  꾸려나가는  삶의인생사    구름같은  인생사    누구나  어머니  하면눈시울과  분쑥불쑥 떠오르는모습에 눈시울이붉어지며  애틋한  아린가슴속에  회고록을  그리곤하지요  .지아비 갓ㅣ고 겨우  시린가슴이  녹는듯 눈이떠지는듯 했는데  95세의일생의  어머니의  애틋학  애닮은  생에 불효녀의 감은  저려옵니다  .모든것을  용서를 빌뿐입니다  .어머니  .우리어머니  . 그곳이    ㅇ디신지요? 엄마사랑해    엄마 잘계시는거지?!  엄마  잘계셔야해요    . 아버지께서는  엄마를  어서오세요 하고  당신옆에  다시만나셨으니  기쁘실거에요  두분이  오빠와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지내세요.  아버지  엄마  오빠  감사했고  사랑합니다  . 부처님게 항상공경과 잡비를  잊지마세요.  사랑하는  나의  가족아버지 어머니  오빠.  그곳이  하공이건  바다건땅건  구름이건  나무건 인연따라  나투시면서  광명을비추소서  . 사랑하는 아버지 엄마  오빠  우리 화팅해요  훌륭한  선조님들의 가문과  후손을  빛나게해주는 노력을  합시다  . 한산이씨  광목공  화산파. 12대손의 이봉구씨의    정성과노고를위하여    빛을 광명을  교훈을  잘 받들터니까요!  !    불효녀  저희들이  속깁이 있던  고백의  각오를  오립니다  불효자는웁니다  .  어머니  ..아무걱정하지마시고  편히  쉬세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엄마  큰스님의  축원과  생의노고에대하여들으셨지요?  바로  인연따라오세요  .엄마사랑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