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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조계사보에서 뵙는 허허 지명 조실 큰스님, 『 큰 죽음의 법신』31. 차별을 두고 전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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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248회 작성일 24-04-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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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차별을 두고 전수하는 약방문 (애탄품 2) 1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은 처음부터 작가의 마음속에서

죽게 되어 있었다. 죽어야만 시청자들의 가슴에

는 아쉬움이 더욱 진하게 남고 작가는 그 작품을

마무리하기가 · · · · · ·

 

 

천왕과 용들은 계속해서 부처님께 열반에 들지 마시라고 만류한다. 이미 깨달음을 얻은 사람과 얻지 못한 사람을 차별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천왕이 드는 비유가 부처님의 답변 장면을 보도록 하자.

 

세존이시여, 마치 어떤 의사가 약과 방문을 잘 알고서 비밀한 방문은 그 아들에게만 가르쳐 주고, 다른 데서 온 제자들에게는 가르쳐 주지 아니하듯이, 여래도 그리하여 깊고 깊은 비밀한 법장은 문수사리에게만 가르치시고 우리들은 버려 두시고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나이까. 여래께서는 법에 대해서 감추심이 없을 것이옵니다. 의사가 그 아들에게만 가르치고 밖에서 온 다른 제자에게는 가르치지 않는 것은 낮고 못하다는 관념이 있어 널리 가르치지 못하므로 아끼는 것이오나, 여래의 마음에는 낫고 못한 것이 없을 것이어늘 어찌하여 이같이 가르치지 않으시나이까. 바라옵건대 오래도록 세상에 머무르시고 열반에 들지 마시옵소서.

 

 

천왕들은 부처님의 열반이 야속하기만 하다. 부처님이 자신들과 보살들을 차별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차별대우하는 의사의 비유를 든다.

비밀리에 전해 내려온 비법을 가지고 있는 의사가 있다. 그가 많은 사람들을 치료할 때, 그 비법으로 치료되지 않는 병이 없다. 그 비법을 배우는 이는 명성과 돈을 한꺼번에 얻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 의사는 제자들을 많이 두었는데 자기 아들도 제자들 가운데 포함되어 있었다. 의사가 진실한 스승이라면 비법을 제자들에게 골고루 전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의사는 비법을 오직 자기의 아들에게만 전해 주어서 아들만 명의가 되게 키운다. 다른 제자들은 헛공부를 한 셈이 된다. 마찬가지로 지금 열반에 들려고 하시는 부처님이 문수 보살 같은 분에게는 부처님께서 깨달은 영원한 생명의 비밀법을 전하고, 다른 이들에게는 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부처님은 일체 중생에 대해서 차별이 없어야 할 터인데 어찌 차별을 두느냐는 말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 안면도 고남의 보덕월 보살님 댁에서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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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덕월 보살님께서 직접 그리신  # 달마상 (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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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 자신의 마음이 안정되어 있으면

남이 아무리 칭찬해 준다 해도 그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이 안정되어 있으면

남이 아무리 비난을 퍼부어도 그 역시 부질없는 짓이다. “

                                                < 장로게경 >

 


[ 행복은 내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것 ]    /  허허 석지명 법주사 조실 큰스님


행복은 내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것을

꺼내어 음미하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누구에게나 불성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이것을 부처가 될 성품이라고 하지만, 행복의 유전자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내면에 무한한 의지, 잠재력, 사랑, 존중을 갖추고 있어 외부의 일시적인 오르내림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기 성품 속에 포함된 행복의 유전자를 드러내기만 하면 됩니다.

 
외부로부터 새롭게 거머쥐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본래 있던 것을 새롭게 알아본다는 의미에서 소승은 안락을 얻는다고 하지 않고 누린다고 말합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안락에는 성패가 없습니다.

불기 2568년 (2024 음력 2월 초하루 신중기도 입재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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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안면도 고남의 보덕월 윤필이 보살님 댁에서 >

수십년 전부터 조계사 신도를 겸하고 계신 보덕월 보살님 댁을

진여화 총무님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거실에 앉자마자 보살님께서는 얇은 조계사 회보를 펴서 큰스님 법문을 보여 주셨습니다. 감개무량하신 표정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응접실에는
서예가이신 보살님이 받으신 
수많은 영광의 감사패가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었는데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예전에 진여화 총무님으로부터
보덕월 보살님의 불심과 재능에 대한
극찬을 여러 번 들었지만 이번 방문은 참으로 의미가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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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봉은사  회보  4월달  판전
지명대종사님  사진 실려있어요
대종사님들과 함께 서 계시는
큰 키의 스님 모습
원로 의원 회의  있을 때 마다
앉아 계시는 큰스님 모습
유심히 보게 됩니다
큰스님
건강하셔요
감사드립니다

        정광월  두 손 모음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형제분들과 함께
94세의 친정 어머니 뵈러 대구에 가셔야 하는데
원만행 보살님 모친 49재에 동참하시느라 못 가시게 되어 어머니께서 걱정하셨을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죄송합니다만
지명 대종사님과 안면암 소식에 관한 것은
사진 꼭 부탁드릴게요.

실감나는 표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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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우리가살고있는  이자연속에  함께하는 가족들가운데  이몸안에부처가 계신다  .  그러므로 가족과 자연과몸에서  부처를찿고  부처를만나고    부처의삶을  살아가야한다  .  부처가  계신곳  부처는  어디  계시는가 ? 부처가계신곳    삶    이렇게살아가라 .좌절에빠진이들에게  등  총  8장  73가지의 일화를담은  이책속에 는 우리의정신을  번쩍  깨어나게하고  새로운 길로  불러일으키는  일화들을비롯하에  스님께서  시자. 신도 .  수행승들과 함께하면서  보여준  생활 속의 참모습들이 생생하게묘사되어있다 .  경봉스님의  향기 가득한가르침이  저절로 배어들어살아있는정신으로  멋진 한바탕  연극을잘할수있읍니다  .  김현준의 역음180쪽 5000원 등등 가르침의저자로  . ...자연과  가족의몸에대한법문  .!    안면암대보살님댁에  몇해전들 렀을때  바닷물에  밭에 방풍나물  얻어다  심어놓있던추억이  생각납니다  아드님께서  어버이날이라고  봉투에서  꺼내시며  식당의 밥값도 내시는  인자함이  다시  감사함을  생각해합니다    부처님의  인연의  자비의행이두손모으며  건강함에 부처님의가호로  합장 올립니다  .주지스님포대화상을 생각하면서  시진을  접하니  매우  몸과리를 하셨네요  ?  거룩하신  불법승의  건승을  따릅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