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자연의 순환에 기대어 지는 벚꽃(4월 15일)과 피어나는 영산홍(4월 17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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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225회 작성일 24-04-18 06:56본문
31. 차별을 두고 전수하는 약방문 (애탄품 2) 2
이처럼 병을 치료하는 비법을 자기 아들에게만 전해 주는 비유를 들면서 부처님이 차별하고 있다고 호소하는 이는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한 천왕들이다. 보통 사람 생각에 비법을 평등하게 전해 주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왜냐하면 어렵게 얻은 비법은 아무에게나 전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신도 중에 복어요리 장사를 하는 이가 있다. 그 신도는 주방장을 두고 식당을 운영한다. 그런데 수년 동안을 한 식당에서 같이 살아도 주방장은 복 다루는 법을 식당 주인에게 알려 주지 않는다고 한다. 복을 잘못 다루어서 음식을 만들면 그것을 먹은 사람이 죽기 때문에, 복을 다룰 줄 아는 사람만이 요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20년 동안 복을 다루던 주방장이 복 요리를 먹고 죽었다는 신문보도를 본 적도 있다. 그런데 식당 주인이 혹시 일이 있어서 주방에 들어가면 복을 다루던 주방장이 칼을 도마에 척 꽂아 놓고 주방에서 나가 버린다고 한다. 식당주인에게 요리법을 설명해 주기는커녕 요리하는 것을 보여 주기도 싫어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학교에서도 국악을 배우지만 옛날의 창 스승들은 제자들을 가르칠 때 다 가르쳐 줘도 제자가 필요한 한두 가지만은 가르쳐 주지 않고 남겨 둔다고 한다. 스승의 말로는 창을 배워서 싸구려 장사를 할 수 있는 것을 가르쳐 주면 제자가 창을 다 배우기 전에 잘 부르지도 못하는 노래를 팔아 먹는 길로 잘못 빠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제자가 창을 사랑하고 창을 위해 일생을 걸고 창을 전공할 자질이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는 스승은 제자에게 모든 것을 다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온전히
비바람에 몸을 맡긴 채
낙화하며
휘날리는
벚꽃의 겸허한 모습.
일년의 기다림 끝에
차례 대로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진분홍 정열의 영산홍. (어제의사진)
강한 비바람에
속절없이
흩날리는 벚꽃의 자태를
순간포착하려 했으나
여의치 못해 아쉽습니다.
(용왕법회일 아침 약사여래 부처님 옆에서)
기와불사를 하는 시간
낙화하는 벚꽃과 저절로 하나가 되는 진여화 총무님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 까마귀처럼 염치없고,
(남을) 비방하고, 뻔뻔스럽고, 건방지고, 타락한,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의 삶은 (살기) 쉽다.
항상 청정함을 추구하고 집착하지 않고,
건방지지 않고,
청정한 삶을 살고, 통찰력이 있는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의 삶은 (살기) 어렵다. "
< 담마빠다 >
[ 덩굴손 경전 ] / 김미승
한 번 발붙이면
결코 아래를 내려다보지 않는
덩굴손의 부흥회
세상에 오르지 못할
허공은 없나니
서로 어깨를 겯고
벽을 어기차게 포박하며
가프른 하루를 오른다
와르르,
덩굴손들이
지하철에서 쏟아져 나온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안면암 마스코트 진여화님 의 변화하는 아름다운 심리의 진리가 사진찍 기사한테 박혔군요? 사랑합니다 모두를 ..부처님의 인연으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연꽃의상징의 지니에 하야꽃 분홍꽃 가림없이 어여쁘게피어나는 나의 우리들의 연꽃이지요? ! 사랑합니다 . 우리는 진리를의지하고 사람에게 의지하지마라 . 모든것이 변화한다는차이 . 제행무상 유체 정신 모든 사물도변한다 . 즉행의누적이없이되어차감기로깨는 업력의결과물일것이다 두개를 이해못 하면 시의적 적성을 못마추면 일체개고가된다 .이세상에 쓸모없는사람이 없다 . 다만 적소 저절하게 하면 부족하면 남으면 도와주면서 산다 . 열반적정은 파도에빠져도 죽지않고 충돌하지않고 중도를 알아서 고요한것이다 . 불교는 진리에도장이다 . 부처님은 진리에가이드시다 . 자등명 법등명이라고 진리를 주신분등불이시다 . 나의자유와 깨달음을 나의 정당성을위하여 자신이 자유로운것이다 .불교의 무소유?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돈독하신 불심으로
수십 년의 세월에도
미모와 재능이 여전하신 진여화 총무님은
보살님 말씀대로
안면암 마스코트이십니다.
우리 안면암 불자님들은 불자들의 염원 대로
시시처처에서
항상 연꽃처럼 피어나기를 축원드리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언제나 항상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진여화 김정열님의 댓글
진여화 김정열 작성일
원만행 보살님,해탈심보살님
당치도않은 과찬입니다
안면암 보살님들의 댓글은 늘 법문이십니다
해탈심보살님이 올려준 내 사진은
나 같지않은 내 모습이네요
세월은 어쩌지 못하는것 맞네요
우리 모두 세월이 빗겨가듯 건강한 내일이 되시고 늘 행복하세요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전국 최고령 총무이신 진여화 총무님!
세월 따라 변화하는 것은 순리입니다.
하지만
팔순을 바라보는 연세에 이토록 주름 하나 없이 곱다는 것은
부모님께 몹시 감사해야 할 일이십니다.
여기에 왕림하신는 모든 귀인들께서는
시시처처에서 안락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