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26. 여래는 변하는 법이 아님 (순타품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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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182회 작성일 24-03-23 11:23본문
26. 여래는 변하는 법이 아님 (순타품 4) (3)
마치 큰 부자 어른이 아들을 낳았을 적에 관상쟁이가 상을 보고 단명하리라 하면 부모가 듣고는 가문의 영화를 계승하지 못할 줄 알고 초개같이 여기고 다시 돌아보지 않으리라. 단명한 사람은 사문 · 바라문 등 남녀노소의 공경을 받지 못하는 것이온대 만일 여래가 변하는 법과 같다면 어떻게 천상 · 인간 · 모든 중생의 공경을 받사오리까.
속가에서도 어린아이를 키울 때 아이가 단명해서 가업을 잇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면 아이에 대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처님의 수명이 길지 못하다면 어떻게 천상 인간으로부터 공경을 받을 수 있겠느냐는 말이다. 다음은 네 번째 비유다.
어떤 사람이 먼 길을 가다가 도중에 피곤하여 남의 집에 들어가 잠이 들었을 적에 그 집에 불이 일어나 깜짝 놀라 깨어 보니 뛰어 나갈 기운이 없어 죽을 것이 틀림없으나, 부끄러운 생각을 머금고 옷으로 몸을 둘렀더니 목숨을 마치고는 도리천에 태어나고, 그 뒤부터 여든 번이나 대범천왕이 되었으며 백천대가 되도록 인간으로 태어나서 전륜왕이 되었고, 다시는 나쁜 갈래에 나지 아니하고 항상 안락한 곳에 난 것과 같사옵니다.
ㅡ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지은 업(業)에 따라 과보(果報)를 받는 것이 업보(業報)이다.”
< 미증유정법경 >
<<설악 무산 대종사님의 「행복에 이르는 길」 에세이에서>>
#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석가모니도 운전은 못해
사람들은 꽃 중에서는 장미꽃이 곱다고 하고, 국화꽃은 오상고절(傲霜孤節)이라며 알아줍니다. 또 소나무는 독야청청(獨也靑靑)이라고 꼽습니다. 그러나 뒷동산 할미꽃이나 패랭이꽃도 향기와 아름다움이 있고, 참나무나 개떡갈나무도 푸른 잎을 가진 나무입니다. 모두가 그 나름의 값이 있는데 어떤 것만 좋고 나쁘다고는 말할 수 없지요, 이것은 인식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우리 절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밥 짓는 공양주보살과 허드렛일 돌보는 부목처사입니다. 그 사람들은 제가 갖지 못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 절의 부목처사는 저보다 뛰어난 데가 많은 사람입니다. 저는 자동차 운전을 못하는데 그 사람은 운전을 잘해요. 석가모니도 운전은 못했어요. 운전을 못하는 사람한테 운전을 잘 하는 것처럼 잘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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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날씨가 무척화창 합니다 . 나무아미타불 옴마니 반메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한결같이 이어지는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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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조금전 조계사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1주년 기념
날씨 좋아 인사동 와 봤어요
대학생불교회장 주? 경북대 티비 뉴스로만 보다
법당에서 만나 우리 땐 무진장 큰스님,김정휴 큰스님 오셔
법회에 참석했다고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벌써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 1주년 기념일이 돌아 왔군요.
날씨가 좋으니 견지동의 조계사, 인사동 인파가 많겠습니다.
한결같이 이어지는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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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