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순백의 목련과 순홍의 동백 >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27.여래의 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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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246회 작성일 24-03-31 06:26본문
27. 여래의 평등심 (순타품 5) (끝)
그러나 어머니의 맹목적인 애정과 부처님의 중생에 대한 넓은 사랑은 다른 점이 많다. 첫째 사랑의 공간적인 범위가 다르다. 어머니는 자기 뱃속으로 난 새끼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관심을 많이 갖는다. 만약 남편의 전 부인이 아기를 낳고 이혼했거나 죽었다고 할 때 전처가 남긴 아이를 자신이 낳은 자식처럼 보살피지 않는다. 설사 그 아이에게 필요한 음식과 옷가지를 잘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자기 뱃속으로 난 아이를 향해 솟아나는 그러한 애정은 없다. 만약 후처가 아기를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젊을 경우 대부분 자신의 아기를 갖고 싶어한다. 어머니의 사랑은 아무래도 혈연에게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처님의 사랑은 일체중생을 향해서 똑같이 일어난다. 모든 중생에 대해서 부처님은 똑같이 연민의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도 소홀한 사람이 있을 수가 없다. 모두 자식과 같다. 그래서 부처님은 자신의 아들 라후라를 위하듯이 일체중생을 사람한다는 말을 하곤 한다.
둘째, 어머니의 사랑은 일정한 상황을 가정해서 자식 하나만을 위하기 때문에 그 사랑이 편벽되고 잘못된 사랑으로 자식의 장래를 그르치게 할 수도 있다. 내 자식이 아무리 귀해도 남과 같이 살아야 한다. 남과 같이 살려면 남을 생각하고 남을 도울 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자식이 남을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 자기 자신이 잘되기를 바란다. 물론 부처님의 사랑은 여럿이 같이 사는 상황을 가정해서 베풀어진다. 이웃이 다 잘못되더라도 이 사람만 잘되게 하고 보자는 식의 사랑은 아예 처음부터 내지를 않는다.
셋째, 어머니의 사랑이 젖이나 우유 같은 것이라고 한다면 부처님의 사랑은 공기나 물과 같은 것이다. 결혼한 여자라고 해서 누구에게나 젖이 나오지는 않느다. 자기의 아기를 낳았을 때만 젖이 나온다. 그러나 부처님의 사랑은 언제나 우리 주위에 있다. 공기나 물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우리에게 가까이 있고, 우리가 항상 누리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부처님에게서 오는 사랑이라고 느낄 수조차 없다. 물론 부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진정한 생명과 삶의 의미를 알려 주는 정신적인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진리의 길을 가려는 사람은
다음의 다섯 가지 직업에 종사하지 말라.
첫째 무기 판매요,
둘째 인신 매매요,
셋째 고기 판매요,
넷째 술의 판매요,
다섯째 독극물의 판매다. ”
< 아함경 >
[ 목련꽃 피는 봄날에 ] / 용혜원
봄 햇살에 간지럼 타 웃음보가 터진 듯
피어나는 목련꽃 앞에 그대가 서면
금방이라도 얼굴이 더 밝아질 것만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가장 행복한 모습 그대로
피어나는 이 꽃을 그대에게 한 아름
선물할 수는 없지만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기쁨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봄날은 낮은 낮 대로 밤은 밤 대로 아름답기에
꽃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활짝 피어나는 목련꽃들이 그대 마음에
웃음보따리를 한 아름 선물합니다
목련꽃 피어나는 거리를 그대와 함께 걸으면 행복합니다
우리들의 사랑도 함께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목련이 한창 동백도 한창 각 각의 무례함 없이 아름 답습니다 . 무례함이 ? 기준이 뭔가? 언제 누가만들었나? 몸둥이도 아니지만 미 에기준도 시대에따라다르지만 무상한 것을 따르느라 불나비처럼산다. 기분과 감정을 갖이고 있으면안된다 . 예의와 싹수 환경적인것이 노력없이 하는말 ! 미래의 희망이없다 . 중생심이 항복 받는것 . 절수행 . 예의는 나이와상관없이 공평과 동등 성을 지키는것. 웃어른을공경 인사 .공중도덕 잘지키는사람 선을넘지않는것 예절이 있는것이 싹아지다. 사람걷모스포고 평가하지마라 사람을 무시하지마라 .예를가지고 절제통제 못하는것이 마가파다 . 말과 행동 감정행동 을 지나친 공손을 절제와 통제를못하면 친절 인정이 많은절제하면 물러선다 .의욕이넘쳐도 세상사가 매우조심해야 나 어떤사람인가? 내살에이자연속에서 살아가면서 절제통제하면서 부처님법답게산다 .세속의 물질을 과하게탐하면안된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세상에 예쁘지 않은 꽃이 있겠습니다만,
서해안 바닷바람을 사시사철 맞으며
피고 지는 안면암의 꽃들은 더욱 아름답고 고고해 보입니다.
불보살님들의 품안에서 수행 정진하는 이 꽃들은 세속의 물질을 탐하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한결같은 소중한 댓글 언제나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백목련 이 먼저 피고
자목련,진자주목련
어제 동네 엄마들 코스코 간다기에
오면서 10단지 아파트에 진자주목련
집 9단지 자목련 다시 보게됨
그곳 안면암 꽃들 만발 하겠죠
과천 안면암 포교당도 꽃들이 그득하겠네요
새벽 꿈꾸며 일어나 과천 가야지 생각하며
딴 볼 일 보게 되네요
포교당 뜰
청정심.유마심 보살님의 손길이 포교당 꽃밭을
아름답게 빛나 초하루 신도님들의 따뜻한 시선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보살님 말씀처럼 백목련이 먼저 피고 자목련 진자주목련이 꽃 피우네요.
저는 몸이 부실하여 아직 올해는 자목련을 못 봤습니다.
안면암의 꽃보살님들은 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안면암 포교당에서 불자들만이 아니라 행인들의 마음까지도 곱게
물들여 주는 꽃밭을 가꾸시는 청정심 총무님, 유마심 보살님, 운심행 보살님 등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한결같은 댓글 언제나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