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29. 북한에서 만든 팔만대장경 해제 소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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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4건 조회 216회 작성일 24-04-08 00:04본문
29. 북한에서 만든 《팔만대장경》 해제 소개 (3)
이 《대장경》의 재목은 거제도와 제주도에 있는 자작나무를 썼다고 한다. 그런데 자작나무를 가져다가 그냥 글씨를 새긴 것이 아니라 좀먹거나 썩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바닷물에 절여 말린 다음 각 판마다 뒤틀리지 않게 하기 위해 두 끝에다 각목 角木을 붙였다. 그렇지 않으면 뒤틀려서 판을 찍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각 판의 네 귀퉁이는 구리로 장식하고 전면에는 칠을 발랐다. 각 경판의 한 끝에 경의 이름 권수, 장수를 천자문 순서로 새겨서 표시했다. 팔만대장경은 불경판이면서 동시에 그 자체로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다.
우리 나라의 예술품으로서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시대의 문화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작품은 아마도 팔만대장경과 석굴암 부처님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 민족의 마음을 모으려면 우리 민족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그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한국과 북한에서는 각기 팔만대장경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내용을 번역하거나 해제를 만들어 왔다.
먼저 한국에서 한 일은 《대장경》의 영인본을 출판하고 그것을 번역하는 사업이었다. 동국대학교에서는 이선근 총장 당시 고려대장경 영인본을 만들었다. 이 영인본이 만들어지게 된 데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팔만대장경에 대한 관심이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항상 우리의 민족혼을 생각하였고 불교를 떠나서 민족혼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박 대통령 때 이후로 현재릐 사찰들이 국가의 문화재 보호 정책에 따라서 많이 보수되고 복원되었다. 그러나 민족혼에 관심이 없고, 서양 종교 세력의 눈치를 보기에 급급한 이들은 사찰의 성보 聖寶를 문화재라는 이름으로 묶어 놓기만 하고 그 문화재를 낳아온 불교를 종교로서 발전시키는 데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마음이 맑고 깨끗하면 세상 또한 맑고 깨끗해진다. ”
< 잡아함경 >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 설악 무산 조오현 대종사님
잘난 사람 못난 사람 ---
그러다 어떤 연애사건이 있었고 하여튼 절에서 나와 방황을 좀 했습니다. 50년대 초반이니까 당시에는 먹을 것도 부족하고 문둥이와 상이군인도 많은 그런 세상이지 않았습니까. 저도 만행을 한답시고 탁발을 다녔지요. 그런데 한번은 어느 집 안마당에 들어가 1시간 가까이나 독경을 해도 시주를 하지 않는 거에요. 방안에 분명히 사람이 있는데 인기척도 내지 않고 문구멍으로만 빼꼼하게 내다보는 거에요. 그러자 저도 탁발보다는 누가 이기나 오기를 부리며 경을 읽은 것이지요. 그때 마침 이목구비가 반쯤 허울어진 문둥이가 제 앞에 와서 우뚝 서는 것이에요. 그러자 방문이 왈칵 열리면서 늙수그레한 주인마님이 모습을 나타냈는데 문둥이에게 쌀을 한 됫박이나 주고 명색이 삼계대도사 三界大導師요, 법왕의 제자인 저에게는 장종지에 한 웅큼이 될까 말까 한 쌀을 주는 것이에요. 그 순간 저는 도통을 했지요. ‘아, 세상 사람들은 삼계대도사요 법왕인 거룩한 부처님보다 문둥이를 더 무서워하는구나. 젠장할 세상, 나도 문둥이나 되어야겠다.’ 이렇게 다짐을 하고 문둥이를 따라갔습니다. 그는 곧 허물어질 것 같은 다리 밑에 거적때기로 움막을 만들어 놓고 마누라와 살고 있었는데, 남자는 이미 온몸이 다 문드러지고 여자의 몸에는 울긋불긋 복사꽃이 피기 시작하는 중이었습니다. 문둥이 부부는 처음에는 음산하게 웃으며 경계를 하더니 저를 받아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과 한식구가 되어 한 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습니다. 그곳은 경상도 영천 땅어었지요,
그런데 다음 해 봄이 되자 이 문둥이 부부는 어느 날 밤 편지 한 장 남기고 사라졌어요. ‘행자님은 절에 가서 공부해서 부처가 되라.’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그 편지를 들고 문둥이 부부를 찾아 1년 가까이, 해남의 땅끝 마을까지 전국을 헤맸으나 결국 못 찾고 말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오랫동안 방황하다가 다시 절로 들어갔는데 그게 삼랑진 약수암이라는 암자였습니다. --- 계속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라일락도 피고 그 향기 듬뿍 맡고 십습니다
과천 안면암포교당 많은 봄꽃들로
큰스님 계신곳 들어가는 늘어진 붏은꽃
아름다웠어요 아래로 핀 수양버들 처럼
하루하루 다르게 새싹들이 커갑니다
연초록으로 물들겠죠
수채화 물감 같은 그림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꽃이점점 만끽한 모습이 눈과마음의정신도 즐거운 시시적절한 때입니다 .우리몸의 면역 담당 은 70프로가 장 30은 뇌라고 합니다 .뇌의정신건강의 도파민은 당근 쥬스가 좋다고 선우합니다 .이시형박사님의 강의소식과 산책정도운동 햇볕도수면의 멜라토닌 세로틴 의햇빛이 수면에좋고 리드미벌한운동 걷기운동 스킨싶도 세로토닌에좋다고합니다 . 모든사람들의자기개발의 스트래스 줄이기다 .보살님 동생의 70순잔치여행 축하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불암사 일면 대종사닝 신났읍니다
티비조선 미스토롯3 선 배아현 가수
지금 티비서 노래
현수막.신도님들
일면 큰스님 앞에서 노래 두곳
절에서 부르니...
불교박람회 젊음 불자들 많아 보기 좋았어요
첫날 총무원장 큰스님 담마 토크도 500명 초대되어
마지막 날도 신세대 불자들 많이 오셔
전철 속에서 염주 껴도 옆 교회 다니는 젊은 이 싫어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