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24. 본래성불이지만 방편으로 공양을 받음 (순타품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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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4건 조회 202회 작성일 24-03-13 06:29본문
24. 본래성불이지만 방편으로 공양을 받음 (순타품 2) (4)
부처님은 분명히 역사 속에 태어나서 미혹한 중생의 모습을 보였고 수행해서 성도하셨다. 부처님은 자신이 본래 법신불이라는 것을 전제로 해서 성도하기 직전의 자기와 열반하기 직전의 자기를 동등하게 생각하고 있다. 성도하기 직전이란 수행을 해서 그것이 무르익은 단계이고, 열반이란 번뇌를 완전히 소멸하고 이제 남은 몸마저도 버리려고 하는 단계이다. 성도직전이라는 것이 수행해서 열매를 맺기 직전이라고 하지만 순타가 지적하는 대로 아직 미혹의 중생 상태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열반 직전의 상태는 분명히 완전한 깨달음에 이른 상태이다.부처님이 두 가지가 다르지 않다고 한 것은 미혹의 상태와 열반의 상태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부처님은 자신의 마지막 공양 공덕을 말할 때 성도 직전에 올리는 공양을 같이 말함으로써 중생과 부처, 번뇌와 보리, 생사와 열반이 둘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이다. 물론 여기서 부처님의 말씀은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님을 말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은 구원겁 전에 이미 성불하신 법신임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반경의 연출가는 순타의 입을 통해서 성도하기 전과 성도하기 후가 다르다는 것을 말하게 하고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서는 본래부처이므로 그 둘이 차이가 없다고 선언하게 한다.
그런데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지만 그냥 둘이 아닌 것이 아니라 성도 직전까지의 수행을 전제로 해서 하나라고 한다. 이것을 간단히 줄여서 말하면 수행을 전제로 해서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닌 것은 일체중생 실유불성의 원칙에서도 나온다. 모든 중생에게 부처가 될 성품이 있고 수행을 하면 그 성품을 개발해서 부처가 될 수 있으므로 수행을 전제로 하는 한 중생과 부처는 하나라는 말이 된다. 또 열반에 드는 부처님의 법신이 항상 머무르시는데 그 장소가 바로 일체중생을 떠나서는 있을 수가 없다. 중생을 떠나서 부처님의 법신이 항상 머무른다고 하면 그 법신상주는 중생들에게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수행을 앞세운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님이 필요한 것은 바로 우리를 위해서이다. 우리는 중생이다. 중생이란 번뇌의 덩어리를 말한다. 중생에게 있어서는 존재 그 자체가 번뇌의 덩어리가 아닌가. 우리가 번뇌 덩어리라고 하더라도 불도를 닦기만 하면 그 자리에서 부처와 다름없다는 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악한 행을 참는 이는 나는 곳마다 늘 편안하며 온갖 재앙이 사라지며 원하면 곧 뜻대로 되며 얼굴이 훤히 빛나고 몸이 건강하고 병이 없으며 부귀하여 영화롭고 높고 귀하나니, 이것은 다 인욕으로 말미암아 자비와 은혜로 중생을 제도한 까닭이다. ”
< 라운인욕경 >
<<설악 무산 대종사님의 「행복에 이르는 길」 에세이에서>>
「전쟁을 막으려면」
# 언제까지 미워할 건가 - - -
스님들이 예불할 때 외우는 참회게 懺悔偈라는 것이 있는데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죄란 본래 자성이 없이 마음 따라 일어나니
만약 그 마음이 없어지면 죄는 없어지리라
죄도 없고 마음도 없어져 모두 비게 되면
이를 가리켜 진실한 참회라 하는 것이네
이 게송은 미워하는 마음만 없어지면 모든 것이 편안해지고 용서가 이루어진자는 가르침입니다. 죄라든가 증오라는 것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 감정의 소산입니다. 그것을 멈추면 평화가 옵니다. 그렇지 않을 때 지구에는 전쟁이 사라질 날이 없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보살의 뜻은? ! 관세음 대세지문수 지장 보현 등등 여러 보사님이등장하고 우리들은 그의명호부르며 각종 가피를 받는다 . 보리살타 깨달은. 중생구하고 제도한다는 단어다 .. 수행하는 정진하는 보살들의 우리들의신도님들간에계를받고 불명을얻은 사람은 지어준불명따라 보살의명호로 상구보리 하화중생으로 지금의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 불보살님의 가피는 기도나 원력 신력 . 불은가피 현증가피 몽중 가피 명훈가피력으로 처처 안락 국 인 ! 원통 관세음 관세음의 33응신. 보생담에나오는 .....천수천안 관세음 ....끈임없는 염불수행 .......,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 보살, 원만행 보살님!
저는 칠십이 넘은 할머니입니다.
말씀 따라 끊임없는 염불수행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얼마 전 꿈속의 염불수행대로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소중한 댓글 언제나 항상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지난 13일 과천 들러 인사동 한국미술관
설봉스님 bbs불교방송 사옥 건립
설봉스님 기증 도자기 전시회
스님의 작품에 대한 설명
마지막 전시라하니 또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