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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21. 여러 세계의 보살이 임종을 참배함 (서품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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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02회 작성일 24-02-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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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여러 세계의 보살이 임종을 참배함 (서품 6) (3)

 

   《열반경》의 연출자는 부처님의 직접적인 가르침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열반 장소에 참석한 대중들의 묘사 속에서 교묘하게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하는 의미를 설명하려고 한다. 열반 장소에 모여서 부처님에게 공양을 올리고자 하는 대중들에 관한 묘사는 바로 부처님을 비추기 위한 조명장치와 같다.

 

   먼저 동쪽으로 무량아승지 항하사 수의 세계를 지나서 다른 부처님의 세계가 있다는 것부터 생각해 보자. 보통 사람은 이 사바 세계를 전부로 알고 있다. 이 세계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부처님의 탄생은 오는 것이 되고 열반은 떠나는 것이 된다. 그러나 이 세계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세계가 있다면 부처님의 열반을 보고 이것이 끝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 세계가 중생들 삶 터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비밀은 아주 조금뿐이다. 우리는 달이 지구를 돌고 있다는 것, 지구가 많은 다른 위성들과 함께 태양을 돌고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뿐만 아니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다른 태양계도 있을 수 있다는 것만 짐작할 수 있다. 이 우주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 지구를 나 위주로 생각해 가지고는 참으로 큰 생명의 비밀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열반경은 인더스 강의 모래 수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숫자를 곱한, 많은 세계를 지나서 있는 다른 세계를 소개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말고도 다른 세계가 많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한다. 부처님의 무대는 여기가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다.

 

   열반경은 다른 세계가 있음을 알리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갖가지 이름으로 열반의 의미를 설명하고자 한다. 다른 부처님 세계의 이름과 그 부처님의 이름 그리고 그 부처님이 파견하는 보살의 이름을 보자. 그 세계의 이름은 의락미음이요, 부처님의 이름은 허공등이다. 그리고 석가모니 부처님의 열반 터에 사신으로 갈 대표단장 보살의 이름은 무변신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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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바다에 들어가지 않으면 진주를 얻을 수 없다.

번뇌의 바다에 들어오지 않으면 지혜의 보배는 얻을 수 없다. ”

                                                                            < 유마경 >

<설악 무산 대종사님의 「행복에 이르는 길」 에세이에서>

###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살면 ---

참선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좌선이 가장 좋습니다. 시테크다 뭐다 해서 1분 1초를 아끼는 사회에서 좌선은 그 반대로 천천히 걸어가는 것이지요.

천천히 살면 욕망의 속도가 줄어듭니다. 그래야 편안해집니다. 외부의 환경을 바꾸기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쉬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화를 내며 싸우기가 예사입니다. 아수라가 되는 것이지요, 채워지지 않는 욕심 때문에 심한 갈증을 느낍니다. 이것이 아귀의 세계입니다. 그런가 하면 불쌍한 사람을 보면 자비심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순간 천상락(天上樂)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하루만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두고 반복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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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천사  불로  일행  의 만공스님  의  말씀 통도사 에서 옛날 어느노스님께서주셨는데표구하여  걸어놓고  .....지금에서야  깨닫는 마음입니다  그러니 나의 둔한  업장이더  느껴집니다!  환희심으로  받는 나의 생전에  일행      으로  수행  일삼아아게으르지않게 시간이세월이  ,함께  천번이고  만번이고  생각의바른깨달음 의앉으나서나  일행의밝은  빛으로  기쁨의삶 ..살며시 조용히  이뭣고  노래부르리...!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핫  감사합니다  .일체유심조  유기공포증  벗어난  순전히마음이  무가애무유공포  원명  지용  무신명으로항상  밝게    견공심적  .  경계의빈    자증 하여  경공 과 심적  원명  한  광  명만  보자  !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봄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므로 우리들의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하기를 비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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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