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허허 지명 대종사님의 조계사 일요법회 열리던 날 ! - 참관 소감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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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7건 조회 400회 작성일 24-03-11 16:1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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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아침 11시에 조계사에서 허허 지명 대종사님의 일요법회가 열렸습니다.
항상 BTN 불교방송에서 법문 큰스님과 일자를 예고하므로 전혀 예상치 못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어떤 큰스님께서 급한 사정이 생겨 우리들 큰스님께서 구원투수 겸 대타로 법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2600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설법제일이신 부루나 존자님께서도
분명 칭찬하실 법문에 범부중생 해탈심 앙고삼배 정중히 경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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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24년 3월 9일 오후 6시에 안면암 포교당에 도착하여
조실 큰스님을 7시쯤 뵐 수 있었습니다.
제가 건강이 안 좋아 법회에 불참할 것을 알고 계셨던 큰스님께서는
반가워해 주셨습니다.
청정심 총무님은 내일 초하루 법회 때문에 더욱 바빠서 여태 퇴근도 못하셨고
수심화 이사장님께서 다소곳이 앉아 계셨습니다.
초하루 법회 동참을 포기하려다가
지금 이 순간이 최고의 순간임임 명심하고 뇌리에 각인시키며 살려고 애쓰는 범부중생이기에
엊그제 병원에서 MRI검사와 경동맥 초음파 검사 후 새로 지어온 약을 먹고 포교당을 참배했습니다.
조실 큰스님께서는 언제나 1배만 하라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늘상 하던 대로 3배를 마쳤습니다.
이사장님과 저에게 건강에 좋은 차를 한 잔씩 주시더니 말씀하셨습니다.
"내일 조계사에서 일요 특별 초청법회가 있어 나는 새벽예불을 올리지 못하고 8시 40분에 출발하니 늦지 않도록 하세요."
해탈심은 법당 양쪽 끝에서 전체가 나오도록 사진을 찍고 클로즈 업도 여러 장 해야 한다고 분부하셨습니다. 이런 큰 행사의 사진은 처음이니 너무나 긴장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찌감치 묘길상 보살님께서 안면암 포교당으로 오셨고 예정대로
그 차를 타고 거의 논스톱으로 순조롭게 조계사에 도착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불교 종단 조계종의 총본산 조계사에는 사방팔방에서 구름처럼 벌떼처럼 몰려온
남녀 불자님들이 이미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물론 외국인들의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그런데 아뿔사! 도착하고 보니 저의 핸드폰 밧데리가 빨간 불이 켜져 있어 난감하기만 합니다. 분명 밤새도록 충전을 했고 아침 일찍 포교당 법당 입구쪽을 여러 장 찍었으나 아직 충분하다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 .
이 노릇을 어이 하나요???
준엄하신 큰스님께 아직 이실직고도 못하고 그야말로 안절부절 작은 가슴만 태우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밧데리가 떨어져 중요 장면을 놓친 뼈아픈 경험 때문이지요.
하지만 믿는 구석이 있으니 덜 스트레스를 받기로 했습니다.
입구쪽은 묘길상 보살님께서 사진 찍으실 테고
수심화 이사장님의 핸드폰을 빌릴 수 있을 것이므로 애써 침착하려고 ...
조실 큰스님께서는 미리 대기하고 있던 조계사 간부님의 안내로 다른 곳으로 가시고
저희들은 조계사 법당으로 들어가 3배 3배 3배를 차례로 올렸습니다.
조실 큰스님의 법문을 경청하기 위해 입추의 여지도 없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닷집에 아까부터 참새 한 마리가 날아와 앉았습니다. 부처님 가까이 곳이니 최고의 자리입니다.
잠시 후 참새의 친구가 찾아와 약간 떨어진 옆 자리에 앉아 신도님들의 일거일동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
저는 축생인 참새까지도 우리 조실 큰스님의 법문을 들으러 와 준 것이 몹시 고마워 계속 주시했는데 얼마 후 또 한 마리가 날아와 약간 뒤켠으로 앉습니다.
아마 어린 참새인가 봅니다. 약간의 사이를 두고 앉았던 두 마리 참새는 이윽고 서로 몸을 의지하고 인간들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앙증맞은 그 모습을 꼭 순간포착하고 싶었으나 참고 참았습니다. 신도님들의 시선 때문입니다. ㅠㅠㅠ
아직 시간이 충분하므로 큰스님의 전화를 받으신 수심화 이사장님을 따라 관음전 3층으로 가서 대기실에 계신 큰스님을 뵈었습니다. 그리고 황송하게도 다과상을 받았습니다.
안내를 담당한 보살님들의 불심과 언행 태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조계사 간부다워 깊은 감동을 받고 말았습니다. 필시 그분들은 전생에도 불자로서 신행생활을 충실히 행한 것임에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왜소한 저보다 약간 큰 키의 단아한 유경 보살님께 다음에 꼭 뵙고 싶다고 정중히 말했고, 그분은 따뜻한 눈빛과 미소로 답했습니다.
아름다운 닷집 위에 앉아
허허 지명 대종사님의
최상의 법문을 경청하기 위해 조신하게 기다리는 참새 두 마리
신중단을 향하여 ㅡ
우렁찬
언감생심
우리들이 입실을 꿈도 꾸지 못할
관음전 3층 귀빈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불교 경전과 조사록인 벽암록에서
지금 여기의 이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라고 배웠습니다.
제가 실력은 터무니없이 모자라고 성급하지만, 두 번에 걸쳐
역사적인 허허 지명 큰스님의 조계사 일요법회에서의 영광스럼 참관 소감문을 써보려고 합니다.
불자님들의 자비심을 믿으며 용감하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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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다도상을보니 어언 세월의 법주사 접견실의 간부들 의회의때 젊은시절때의 나도 큰스님도 또한 설봉시님 행자시절이었던 다도상의 바쁜손도와주던 지난날의 일들이 주마등 처럼 스칩니다 .미룩부처님의 금불사 하시는라 애쓰시고 태평양 횡단의 수행! 거룩 하시고 거룩하신 큰스님 ! 35명의 중국의 구체구와 낙산대불 사천 두보의 금정 황룡구 다는기억을더듬기는 설산 5000여고지의ㅣ아슬 아슬의 그멋진 여행을 큰스님 기술과 높우신 도력으로 가각의컴퓨터제작하여 시진첩을 만들어주셨읍니다 . 위의 보살님께서 사진보내주신 큰스님용안이 세월의 무상함에 .아쉬움의 붇들수없고 잡을수없는 불생불멸의 아제아제바라아제 바라승아제 ! 조계사 법당은 역시낯이익지요 김영삼 시절의 우리 아들과 딸들의 초파일 앞두고 전국의 웅변대회가 해마다있지요 . 꽃도피고 새도우는 아름다운 사월입니다 . 하면서우리아들앞니 갈이할적의 조계사 법당이 더욱 친해집니다 장관상 5개중 우리딸아이가차지했고. 총무원장 상은우리아들이 탔지요. 이듬해는 둘째딸이 장관상을 차지하고 저녁마다 집에서 연습하고 마치2층에웅변담임선생님 께 부탁도했었지요! 열심히부처님 진리를심어주고생활하여 큰스님 만난인연의 덕에 항장의 두손을 모으며 참다운 불자로 거듭 다짐합니다 .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 가모니불 안면 포교당 분자님 신도님 도반 님들 께 오늘의 큰스님 모심에 거룩하고 뜨거운 찬사의 박수를 올 립니다 . 원만행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저는 안타깝게도 조실 큰스님의 주지스님 시절을 전혀 알지 못하니 두터운 업장 때문이지요.
설봉스님의 행자시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소중하고 귀중한 추억에 두 손 모읍니다.
더군다나 미륵부처님 금불사, 태평양 횡단의 수행 , 중국 불교성지 순례 등 아무것도 저를 기쁘게 한 적이 없습니다.
세세생생의 두터운 업장을 모두 다 소멸시킨 후라야 가능할 것입니다.
보살님과 자제분들은
조계사와 막중한 인연이 있었네요.
더군다나 조실 큰스님과는 더욱 각별하고 막중한 인연이었으니 축하 축하를 드립니다.
소중한 댓글 언제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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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ㅇㄷ님의 댓글
ㅇㄷ 작성일
저는 왜소한 저보다 약간 큰 키의 유경 보살님께 다음에 꼭 뵙고 싶다고 정중히 말했고
그분은 따뜻한 눈빛과 미소로 답했습니다.
-> 염화미소! 인가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ㅇㄷ님!
오랫만에 오셨네요.
하지만 적절한 것 같습니다.
염화미소 ㅡ 저는 미처 그 생각을 못했으니 역시 미련한 인생입니다.
젊은이의 영민한 머리와 불심에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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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조계사 법회 생각하며 혜정 큰스님 법회 생각 났어요
혜정 대종사님 조계사 법회 자주 오셨어요
지명 대종사님 법문도 조계사 자주 있겠지요
저는 불교티비 방영 되는줄 알았어요
큰스님
건강하셔요
정광월 두 손 모음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열반하신 혜정 큰스님께서
맏상좌의 여법하고 수승한 법문을 이 순간에 들으셨다면
최고의 기쁨이었을 것입니다. 너무 죄송합니다만 <청출어람>을 떠올리면서요.
곧 불교티비에 방영될 것이니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중한 댓글 언제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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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