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26. 여래는 변하는 법이 아님 (순타품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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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6건 조회 200회 작성일 24-03-21 07:09본문
26. 여래는 변하는 법이 아님 (순타품 4) (1)
어떤 장사가 천 명을 대적할 만큼 힘이 세다고 할 때, 실제로 한꺼번에 천 명을 대적한다는 말이 아니라 그의 힘이 천 명을 대적할 수 있다는 것을 힘과 같이 여래의 수명도 ······
부처님이 모든 것의 무상을 게송으로 노래하기를 마치자 순타는 부처님에게 열반에 들지 말고 오래 이 세상에 머무르시라고 사뢴다. 그 때 옆에 있던 문수 보살이 순타에게 타이른다, 세상의 모든 사물은 변화한다는 것을 관하가 이른다. 그러자 순타는 자기가 보는 부처님의 수명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다음은 그 비유들이다.
내가 듣기에는 하늘들의 수명은 매우 길다는데, 하늘 중에 하늘이면 세존의 수명이 이렇게 짧아서 백 년도 차지 못하겠나이까. 한 고을의 주인이 되어도 그 세력이 자재하고 그 자재한 세력으로 다른 사람을 다스리다가 그의 복이 다하여 빈천하여지면 다른 이의 경멸을 사고 남의 다스림을 받는다 하니, 그것은 세력을 잃은 탓입니다. 부처님도 그리하여 모든 변하는 법과 같을진대 변하는 법과 같은 일을 어떻게 ‘하늘 중의 하늘’이라 하오리까, 변하는 법은 나고 죽는 법인 탓이오니, 문수사리여, 여래가 변하는 법과 같다고 하지 마사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그대는 이미 노년에 이르렀다.그대는 염라대왕의 앞으로 길을 떠났다. 도중에 그대를 위한 머물 곳도 없다. 더구나 그대에게는 길 떠남의 양식(공덕)조차 없구나. ”
< 담마빠다 >
<<설악 무산 대종사님의 「행복에 이르는 길」 에세이에서>>
# 부처님은 반전운동가 ---
피할 수 있으면 전쟁은 피해야
우리는 전쟁을 앞두고 여러 가지 명분과 이익을 따져 봅니다만 어떤 경우라도 사람의 목숨보다 더 중요하고 거룩한 것은 없습니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우리가 전쟁을 하고 사람을 죽이는 것도 ‘살기 위해서’입니다. 전쟁은 내가 살기 위해서 남을 죽이는 행위하는 점에서 부도덕한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정의를 가장하지 않은 전쟁이 없지만, 어떤 전쟁도 추잡한 욕심이 개제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설사 불의( 不義)라고 하더다도 전쟁은 회피할 수 있으면 회피하는 것이 최상이고 최선이라고 봅니다. 병법에도 ‘부전승(不戰勝)이 최상승(最上乘)’이라 했습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라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아무리 사소한 싸움이라도 하다 보면 상처를 입게 되고 그것은 결국 손해를 가져 오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전쟁만 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다면 서로 팽팽하게 겨루면서 ‘불안한 평화’를 지키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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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산사일기
자연스님
비 개인 후 피어나는 샨안개는
산사를 몽환으로 인도한다.
용이 꿈틀 거리듯.
신선이 천둔검법을 익히듯.
휘몰아쳐 일어나는 기상이
자못 신비롭기 그지없다.
그러나 물바람 걷히면
산빛은 다시금 녹빛일 뿐이나니.
모든 꿈은 산바람 속에서 잔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자연스님의 산사일기를 경험하고 싶습니다. 단 한 번만이라도. . .
그런 행운이 금생에 있으려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언제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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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나무아미타불 옴마니 반메훔 햇볕이따사롭습니다 .일광욕1시간 하면 좋다나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햇볕이 따사롭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일광욕이 생활화되어 있더군요.
어제는 병원가면서 20여분밖에 못 걸었습니다.
바람이 아직은 좀 차갑네요.
언제 어디서나 건안하시길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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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산중일기
작가
자현스님 입니다
잘못 썼어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