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드론 사진,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설악무산 대종사 에세이에서> [ 큰 죽음의 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41회 작성일 24-02-11 06:26본문
매년 안면암 방생기도일마다 회사에 일차를 내시면 열혈봉사하시는 신경현 거사님.
이 분께서 화약을 터트려 주시므로 호시탐탐 방생물고기들을 노리는 갈매기들로부터 무사히 순조롭게 방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호기심으로 화약을 쏘아 보는 어린이와 조재희 보살님.
화약이 든 가방이 그토록 무거운 줄 정말 몰랐습니다.
불자님들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은 천하일미 떡국과 김장 김치
저는 두 그릇이나 먹었습니다.^^
우리는 다정한 三生의 도반(道伴)
- 공덕화 보살님과 운산화 보살님
행담도 휴게소에서 정차했을 때
일ㅇㅇ 보살님께서 슬며서 안겨 주신 <도라지 진액>과 볶은 검정 콩
과분한 선물에 염치 없이 받기만 했습니다.
4년만의 안면암 방생법회 관광버스 안 마이크 앞에서도
전혀 막힘없는 청산유수로 모든 불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으신 진여화 총무님!
세월을 뛰어넘는 미모와 건강 재치에 박수갈채를 드립니다.
96세 작고하실 대까지 마이크를 잡으셨던 전설의 송해 선생님처럼,
불보살님들의 가피로
안면암을 위해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유려한 사회를 맡으실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서울대학교를 나왔으며
동대 불교대학원에셔 박사과정을 밟고 계신 향엄심 보살님!
똑소리 나는 하심의 봉사에 박수를 보내며
조수 역할을 충실히 하신 박경희 보살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18. 몸의 추악과 무상을 터득한 참배자 (서품 3) (2)
먼저 우리의 몸이 벌레에게 빨아 먹히게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자. 필자는 전에 곰팡이 균에 대해서 잘 몰랐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균들이 있다는 것을 근래에 와서야 신문광고를 보고 알았다. 우리 생활 주변에는 무수한 종류 무수한 수의 곰팡이 균들이 서식한다고 한다. 필자가 이 곰팡이 균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여 년간 가려움증에 시달려 왔기 때문이다. 여러 종류의 피부병 약을 써보았지만 근본적으로 치료되지 않았다. 오랜 기간 동안 피부병에 시달리고 보니 피부를 벗겨 내고 싶은 생각까지도 들었다. 신문광고를 보고 방 안이나 차 안에 뿌리는 약을 피부에 발라서 큰 효과를 보았다. 요즘에는 곰팡이 균을 씻어 내는 피부까지도 나와 있다.
살아 있을 때는 외부로부터 오는 갖가지의 크고 작은 곤충이나 균에 의해 사람의 몸이 시달림을 받지만, 죽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몸 전체에서 벌레가 생긴다. 어떤 이들은 죽은 다음에 화장을 하면 불이 너무 뜨거울 거 같고 두 번 죽는 것 같아서 화장을 않겠다고 하지만 죽게 괴면 바로 몸이 썩고 그곳에서 재래식 화장실의 구더기 같은 것이 나온다. 어떻든 우리 몸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벌레에 의해 시달려야 하는 몸이라고 관찰해야겠다.
다음은 우리의 몸이 탐욕으로 꽉 차 있고 죽은 개와 같고 아홉 구멍으로 항상 더러운 것이 흐른다는 관찰이다. 몸에 달린 감각기관이 각기 좋은 것만을 탐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다. 머리로는 좋은 생각을 내지만 실제로 몸이 부딪치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몸에는 다겁생래의 업력으로 온갖 종류의 탐욕이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중생으로서 몸에 탐욕을 갖고 사는 것이야 공부가 깊어질 때까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최소한 우리 몸에는 탐욕이 있고 그 탐욕이 당연히 이해되고 허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몸이 탐욕으로 뭉쳐 있는 줄은 알지만 한편 사람이 탐욕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가진다. 그렇게 되면 탐욕이 문제점으로 떠오르지도 않고 따라서 그것을 대치하기 위해 수행하겠다는 마음도 우러나지 않을 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은혜로 베풀라, 부드럽게 말을 건네라. 이롭게 행동하라.
행동을 함께 하라. 그러면 대중들은 그대의 편이 되리라. ”
< 담마빠다 >
<『우리가 행복해지려면』설악무산 대종사님 에세이에서 >
무소유란 무엇인가
무소유보다는 무집착을 ㅡ
나는 무소유가 아니라 무집착을 실현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소유란 어차피 불가능한 것입니다. 물질적 수단 없이 인간의 생활은 도저히 영위되지 않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도 옷을 입어야 하고 밥을 먹어야 하고 서리를 피할 수 있는 집에서 잠을 자야 합니다. 그러자면 돈이 필요합니다. 무소유란 모든 것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돈은 벌어야 하지만 정당하게 벌고 정당하게 써야 합니다. 이것을 불교는 나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토정 이지함은 “벼슬이 하고 싶은데도 못하는 사람도 귀하냐, 그건 아니다. 능히 벼슬을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사람이 귀하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무소유의 문제에 빗대어서 말하면 이렇습니다. 세상에서 청빈한 사람, 무소유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아무것도 안 가진 사람, 빈털터리, 거지가 청빈하고 무소유한 사람이냐, 능히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안 가졌을 때 청빈하고 무소유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토정선생님 의 우리족보다운말씀입니다 .옛날에옛날에 딸둘낳고 용궁이유명한 고령산 꼭두뱩이 샘이 용궁이라고 모친이 걸어서 걸어서 기도하러갔었는데 그스님께서 ㅇㅇㅇㅇㅇ고 그런말씀! 이지함 선생한테배웠다고 ㅎㅎ 세월이흐른지금은 . 수처작주 행복의 자주권 주도권 결정권 인연과의 법칙 내행복 주권을 내가지킨다 .! 자등명법등명 참성품 의지해서 탐진치 삼독을 다스린다 . 높은의자 낮은의자 땅에도 행복은조용히 자연히 시시처처에서 행복의 자주권을 남에게넘기지말고 행복 누리시기바랍니다.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설연휴 잘보내시기바랍니다 . 내일부터 신중기도날이네요 . 모두함께 천수 신묘 다라니하며 행복을 담읍시다 .
ybr님의 댓글
ybr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내 행복 주권은 내가 지킨다.
어린애들이나 어른이나 깊이 새겨야 할 명언입니다.
자등명 법등명 ㅡ 석가모니 부처님의 유훈
참된 불자라면 명심 또 명심 해야 할 부처님 가르침입니다.
내일은 정월 초하루 신중 기도일이니 많은 불자님들께서 동참하시겠네요.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