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20. 마왕 파순도 부처님께 공양코자 함 (서품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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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6건 조회 234회 작성일 24-02-19 06:15본문
20. 마왕 파순도 부처님께 공양코자 함 (서품 5) (1)
우리가 불법을 닦는 이유는 좋은 사람을 좋게 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쁜 쪽에 있는 사람
을 좋은 쪽으로 돌리는 데 있다. 중생을 위해서
무엇을 해보겠다는 이가 ······
마왕 파순(波旬)은 방해자의 상징, 심술자의 상징 그리고 죄악의 상징이다. 마왕 파순은 지옥문을 열어 놓고 대중과 함께 부처님에게로 와서 공양을 청한다.
욕계의 마왕 파순이 그 권속과 하늘의 채녀(婇女)들과 한량없고 그지없는 아승지 무리들을 데리고 지옥문을 열어 놓고 서늘한 물을 뿌리면서 말하되, “너희들은 지금 할 만한 아무 일도 없다. 다만 여래 · 응공 · 정변지만을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따라 즐겨하는 수희(隨喜) 공양을 세우라, 반드시 너희들로 하여금 길고 긴 밤중에서 편암함을 얻게 하리라.”하였다. 그때 파순은 지옥 속에서 창과 칼의 한량없는 고초를 모두 소멸시키고, 이글이글 타는 불길도 비를 내려 없애고,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좋은 마음을 내어 모든 권속들로 하여금 칼과 활과 갑옷과 병장기와 창과 갈퀴와 철퇴와 도끼와 바퀴와 오랏줄을 버리게 했는데 그들이 마련한 공양거리는 온갖 천상 인간에서 베풀은 것보다 갑절이나 더 훌륭하여 작은 일산 日傘도 중천 세계를 덮을 만하였다.
“세존이시여, 이 주문을 지니는 사람은 제가 그를 보호하기를 거북이 여섯 군데를 감추듯 하오리이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지금 아첨하느라고 이런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오며, 이 주문을 가지는 이는 제가 지성으로 그 세력을 더하게 하겠사오니,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저희를 가엾이 여기사 이 마지막 공양을 받으시옵소서.”
그때 부처님은 마왕 파순에게 말씀하시되, “나는 너의 음식 공양은 받지 않겠으나 네가 말한 신기한 주문은 이미 받았으니 그것은 모든 중생과 사부대중을 편안케 하기 위함이니라.” 하였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새싻 돋우고 있는 수선화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보살은 큰 자비를 항상 마음에 두어서
남의 괴로움을 자기 괴로움으로 삼는다. ”
< 대승장엄경론 >
<설악 무산 대종사님의 「행복에 이르는 길」 에세이에서>
# 비위 맞추기
결국 모든 좋은 인간관계란 서로 비위를 맞춰 주는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비위를 맞춰 주되 세련되게 맞춰 주는 것을 사회에서는 교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잘해 주기를 하다 보면 세상에는 참 좋은 일이 많이 생깁니다. 남녀 간에는 사랑이 생기고, 친구 간에는 우정이, 사제 간에는 믿음이 깊어집니다.
사람에 대한 서로의 이런 특별한 감정이 좀 더 범위를 넓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굳이 내 가족이나 몇몇 사람에게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이 서로에게 잘해 주고 비위 맞추기를 한다면 세상은 그만큼 달라질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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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복지어야 복받는다 경봉시님의 법문중 자기가지은복 절대로 누가못갖어간다 천자라 하느님이라해도 절대로 어떻게못한다 고 ...닦은 복의과보는 다른이에게가지않는다 라고하셨읍니다 . 모름지기 이세상에서 잘살고 죽어저승의 염라대왕앞에서도 큰소리를치려면 복을 많이 지어야한다 그런 불자인우리는 어떠한행을하여 복을짓고 복을받아야하는가? 네가지복을 일러주고있다 . 공경삼보 효양부모급사병인 구제빈궁 이라고 신 담도담 복지어야복받는다 . ...오늘도아무걱정없이 복많이지으시는날되십시요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네 가지 복 가슴에 잘 새기겠습니다.
공경삼보, 효양부모, 급사병인, 구제빈궁
'복 많이 지어야 복 많이 받는다.' 만고의 진리입니다.
여기 홈페이지 오시는 독자님들 모두 모두 항상 복 많이 지으시는 날되시길 비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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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달
유선철
달안개 가득한 날
달뜬 맘 갈앉히고
달맞이꽃 손을 잡고
달마중 나서 볼까
달무리 그늘에 앉아
달도 나도 숨죽이고
달빛에 구워내는
닱통한 실루엣들
달마다 허기지는
달항아리 채워가면
달님도 어쩌지 못할
달보드레한 우리 사이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보살님!
달 소재로 이러한 상상력을 풀어내다니 . . .
유선철님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달보드레한 우리 사이 ㅡ 사전에서 찾아 볼게요.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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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지금 확인
달통한 실루엣들
입니다
죄송합니다
건강하셔요
모든분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