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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15. 사리의 분배와 봉양 ( 소승 열반경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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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4건 조회 240회 작성일 24-01-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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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사리의 분배와 봉양 ( 소승 열반경 8) (2) 

 

   사리(舍利)는 범어 샤리라( sarira)의 음을 그대로 한문으로 옮긴 것이다. 사리는 유골을 뜻한다. 그래서 부처님의 사리가 여덟 말이 나왔다는 말은 부처님의 유골의 양이 여덟 말이라는 뜻이다.

 

   본래 사리의 뜻이 유골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보통 화장하고 남은 모든 유골을 사리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사리의 의미를 약간 바꾸어서 쓰는 것이다. 지금 한국에서는 사리라면 영롱한 색이나 광채가 있거나 또는 유리나 사기 녹은 물 같은 매끄러운 성분이 굳은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번에 성철 종정 스님의 열반 후에 화장을 하고 우리는 아주 영롱한 사리들을 본 바 있다. 그 사리가 많은 포교를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수행을 많이 한 어떤 노보살님을 화장했을 때 그곳에서도 많은 사리가 나왔다.

 

   사리가 어떻게 해서 생길까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다. 화학을 가르치는 어느 교수님은 사리를 담석중이나 신장결석증에서 생기는 돌 성분의 일종으로 이해하려고 했다. 우리가 재래식 소변통에 몇 년씩 소변을 보면 그 소변통에 돌 성분의 이끼가 끼는 것을 본다. 아주 단단한 고체이다. 필자는 그것을 보면서 소변에 그렇게 단단한 돌을 만드는 성분이 있다는 데 놀라곤 했다.

 

   그렇지만 사리는 결코 담석증에서 생기는 돌의 일종이 아니다. 왜냐하면 담석증이나 신장결석증으로 죽은 사람을 화장한다고 해서 사리가 나오지는 않기 때문이다. 사리가 나오는 사람을 보면 대개 독신생활을 오래 한 이들이 주류를 이룬다. 그냥 독신생활을 한다고 해서 모두 사리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많은 경우 참선 공부를 한 사람들에게서 사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효봉 스님 청담 스님 성철 스님 등 입적 후에 사리가 나온 것으로 유명한 많은 스님들의 공통점은 바로 독신으로 정신을 집중하는 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꼭 스님들에게서만 사리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앞에 말했듯이 참선이나 기도를 하면서 오랜 세월 동안 독신으로 산 보살님들에게도 사리가 나오는 예가 많았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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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산빛은 문수의 눈이요,

물소리는 관음의 귀로다.

소를 몰고 말을 모는 이가 보현이요,

장삼이사張三李四가 본래 비로자나불일세. ”

                                                              < 경허집 >

[ 曉峰 대선사님 悟道頌 (조계종 초대 종정 1888~ 1966) ]

바다 밑 제비집에 사슴이 알을 품고

타는 불 속 거미집엔 고기가 차 달이네.

이 집안 소식을 뉘라서 알랴.

흰 구름은 서쪽으로 달은 동쪽으로.

(海底燕巢鹿抱卵 火中蛛室漁煎茶 此家消息誰能識 白雲西飛月東走)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약사불님의옆모습이  서굴암  부처님  으로    착각 될때가  여러번 었어요  .구산스님사리와  성철스님  사리  친견은  했었고  건봉사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은  칸을 막고  망원경 을 설치  하여  줄서서  친견했읍니다  구산대사님은  송광사에좁쌀처럼 하얀사리로기억되고  해인사  성철  대선사님은  색색이영롱했읍니다  .십리밖  까지  나무아미타불목탁소리와  세번째야가서  간신히  딋문으로 무형문화재  꼽추춤 추는유명한  이름이생각이안 나네요 . 둘이서 우리차에서는  나와  인솔한  스님 하고,  이제야  솔직하게  말합니다  . 법주사  불교대학때  포교국장 해우스님 강주  스님 두분이서  내속리  서 교통사고로  갈비가나가고  해우스님은  현장 에서  그만  우리는  그만추석  명절이라서    관음행  회장님과  간부몇분  사찰스님선방  스님들과  영구를 화장 했었는데  스님들께서  모싹  돌라서  막 사리를 줍드라고요  그러고나서 쇄분실로  갔읍니다  . !  지난추억이1080배  월정사  사원암 에서  법복과  양말 무름이  죽비소리에  원만행  내려오시다 중 암에서  보지요  .  미륵전에서도  절을 우리들과도  유심히절을  많이 하셨던기억  이런 전런 선방에서계셨던  스님이었는데 ...관자재? 보살!  월성 복천암스님께서 ....은해사 문중  해인큰스님상좌로 알고  있었요  .  지라성같이  떠오르는 인연있던  추억의  생활이  정각스님  지금까지이어오는    법주사  불교대학의  첫 맨바의  그때받은불명은  정 수로  저버 농서랍에서  다라니와  졸업장이  보는순간  나는  부처님 인연의복으로  승보님들께  구염과  사랑을  많이 받았구나  다시  느꼈읍니다  .관세음보살    건강하세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이생에서  꼭  은혜갚고  참다운불자로 거듭거듭  나겠읍니다  .추운날  모두 모두  인연  참좋은날  되세요  원만행  합장  매달가는  체크하고  공복에약  처방  1개월치  건강 보약  받으러갑니다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저는 신심이 부족하고 업장이 많아서 저명하신 큰스님들의 사리를 직접 친견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작년 1월 미얀마 성지 순례 때

부처님 가피로

일행들과 아난존자님과  ㅇㅇ의 사리를 친견한 후

머리에 이고 기념촬열한 귀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조계사에서 <상월결사> 마치고 모시게 된

부처님 사리도 수많은 인파 속에서 겨우 친견했습니다.

보살님의

오랜 수많은 정진 여정에  축하와 함께 찬사를 보냅니다.


저는 병원 순례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생활비보다 병원비가 훨씬 많이 지출되니

이 모두가 자만과 무지의 결과이지요.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어제 문경 오는 버스속 멀리 산 눈
나무가 푸르름이 없으니
풍경들이 들어 왔어요
도로밑의 마을의 집들도 보이고
점촌의 5일장 오래된 재래시장도
동생들과 구경하고
복요리집
오래전 영등포 복집에서 먹던 기억
동생은 ...
모든 맛있는  것은 서울에
안동 초등 동창들과 들른
안동 손칼국수 집
서울 성북동 입구  안동국시집
그곳  서울 국시집 더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