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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작은 드론 사진,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셋·째·마·당 열반의 선포와 슬픈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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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180회 작성일 24-01-3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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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마·당

 

열반의 선포와 슬픈 탄식 (1)

 

    그때 세존께서 큰 비구 80억 백천 인이 앞뒤를 둘러싼 속에서 2월 15일 마침내 열반에 드시려 하셨다. ······

“세상이 비었소, 세상이 비었소, 이제 우리들을 구호해 줄 이도, 우러러 받들 이도 없소. 빈궁하고 외로울 것이오. ·····”

( 서품 )

 

“ 너무 울어서 마음을 어지럽게 하지 말고, 이 몸이

파초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물거품 요술 건달바성 날기와 번갯불 같으며, 물에

그린 그림, 사형수의 마지막 밥상, 다 짜고 남은 베틀,

방앗공이의 오르내림과 같은 줄로 관찰하라. 모든

행법은 독약이 섞인 음식과 같으며

하염 있는 법은

걱정이 많은 것을 관찰하라.

                                                            ( 순타품 )

 

“모든 비구들이여, 부처님이 세상에 나기 어렵고 사람

되기도 어려우며, 부처님을 만나 믿는 마음을 내기는

더욱 어렵고,

참기 어려운 일을 참기가 또 어려우며,

계행을 빠짐없이 성취하고 아라한과( 阿羅漢果)를 얻기는

더구나 어려운 것이어서 금싸라기나 우담바라를

구하기와 같은 것이거늘. 너희는 모든 비구들이 여덟

가지 어려운 것을 여의고 사람의 몸을 얻었으며,

또 너희들이 나를 만났으니 속절없이 지내지

말아야 할지니라.”

( 애탄품 )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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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요,

태어나면서 바라문이 되는 것도 아니다.

행위에 의해서 천한 사람도 되고 바라문도 되는 것이다. ”

                                                      < 소부경전 >

[  달라이 라마의 네 가지 책무  ]

달라이 라마는 슬픈 티베트에 태어난 사실을 두 가지로 해석한다.

하나는 전생에 나쁜 업을 쌓은 탓이다. 하지만 그는

‘우리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는 둘고 없는 기회“”로 본다.(본 역서, p.129 참조)

첫 번째 책무는 자비심, 용서, 관용, 만족, 자기 훈련 같은 인간적 가치를 증진하는 것이다. 내 삶 속에서 이런 가치를 증진하는 것은, 이렇게 해서 얻어진 내면의 평화가 국가 간의 평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을 구현하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 본 역서, p.731 참조)

두 번째 책무는 세계의 주요 종교적 전통들 간 종교간 화합과 이해를 중진하는 것이다. 그는 스트라스부르 유럽회의 연설(2001)에서 다음과 같은 취지로 말했다. 교리와 철학의 내용 간 차이와 상관없이, 세계 모든 주요 종교들은 한 개인을 선한 사람으로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모든 종교는 사랑, 자비, 인내, 관용, 용서, 겸손, 자기 훈련 등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종교 분야에서도 다원성의 개념을 받아들여야 한다. ( 본 역서, p 325-26)

세 번째는 티베트에 대한 책무이다. 그는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로서, “정의를 위한 투쟁에서 티베트인의 자유로운 대변인 역할을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티베트인과 중국인 사이에 상호호혜적인 해결책이 마련되면 그의 세 번째 책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본 역서, p.851)

네 번째 책무는 불교와 과학의 공동연구다. 그는 수십 년 동안 과학과 불교 수행간에 존재하는 연관성에 집중해왔다. 이는 두 분야가 세상을 위해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 이해하고 그것을 증진시키기 위해서였다. 관련 연구 모임인 ‘마음과 생명 컨퍼런스(Mind and Life Conference)'는 1987년 다람살라에서 시작했다. 그는 인간의 심리와 감정을 다루는 방식을 연구하는 데, 티베트 불교 전통이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오타와 연설, 본 역서, p.458-59)

                                                      < 달라이 라마의 정치철학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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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자기 자신 관리  제정신 차리고  의지  어떤순간에도 속지마라 . 이풍진세상에  살려면  너무많이  근심걱정을  미리  가불해서사느라  인간의기상을보지못하는  실정 . 이럴때일수록  보다  단순하고  간소하게산다 .  적게먹고  시시한  생각벗어나 찬란한한봄날에  꽃처럼  활짝열리십시요  .  복스럽게하면  복스런  얼굴이되고    예쁜짓을하면    겉으로도  얼굴에나타난다  .  불교의  심리학    유심론  4가지로나누면  전오식  감수작용  6식  분별작용 기억의내장 의  훈습    7식 말라야식  자기 자아의식  번로 .  제8식    아뢰아식  . 필림에찍힘 . 종자식  즉 내장식    다음행동으로  원인체.  자기내면의소리를듣고 삶에의미를  ?  만나는소중함 .    진심으로 말하고  진심으로귀로듣고  접촉은 서로  분위기를살피며    분위기를맞는 인간적이다  .    영혼을 가진인간의  요즘정보화시대의 나자신을잃고    인간인것을  잊고살때도있다 .요즘시대  비인간적으로  정이없다  ? !    자신의욕구를 적당히  자재할줄알며  알맞게  활용할줄알면 이롭다  .달마스님의  넘치는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  그리움고    아쉬움이 있어야한다  .  문제는  내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있다    용심을  제대로  쓸줄알아야한다 .  활짝  열고산다 면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어제여우점의  흐미하면서도묘한  자연의  떠오르며비춰주는  순간을몇번을보고  심안의  화두로  !  즐거웠어요  .감사드립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단순하고 간소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복스럽게 생각하면 복스런 얼굴이 되고 예쁜 짓을 하면 겉으로도 얼굴에 나타닌다.

평범한 진리 잘 배웠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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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눈 내리는 벌판에서

                          도종환

  발이 푹푹 빠지는 눈길을 걸어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가고 싶다
  발자국 소리만이 외로운 길을 걸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고 싶다
  몸보다  더 지치는  마음을  누이고
  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깊어지고  싶다
  둘러보아도  오직 벌판
  등을  기대어  더욱  등이 시린  나무  몇 그루뿐
  이 벌판  같은  도시의  한복판을 지나
  창 밖으로  따스한  불빛  새어  가슴에 묻어나는
  먼 곳의  그리운  사람 향해  가고  싶다
  마음보다  몸이  더 외로운 이런 날
  참을  수 없는  기침처럼  터져 오르는  이름 부르며
  사랑하는  사람 있어 달려가고 싶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석원영 보살님!

도종환 시인 님의 <눈 내리는 벌판에서> 잘 감상했습니다.

아마도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를 그리워 몸부림치던 날의 묘사가 아닐까요?

'참을 수 없는 기침처럼 터져 나오는 이름 부르며

사랑하는 사람 있어 달려 가고 싶다.'


아!~~~
아!~~~~~~~~~~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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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