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17. 관(觀)하는 임종 참배자 (서품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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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6건 조회 196회 작성일 24-02-05 06:29본문
17. 관(觀)하는 임종 참배자 (서품 2) (1)
중생의 업을 무시하거나 중생의 업을 없애고 나서
별도로 중생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중생
의 업이 부질없이 순환함을 여실히 관찰함으로써
괴로움과 즐거움을 ······
부처님이 열반에 들 것이라는 말을 듣고 마하가전연 박구라 우파난타 등을 비롯한 팔십백천의 제 대비구와, 구타라녀 선현 비구니 우파난타 비구니 해의 비구니 등을 필두로 한 60억의 비구니와 그 외에 해덕 등의 보살들과 위덕무구칭 왕 우바새와 선덕 우바새를 선두로 해서 항하의 모래처엄 많은 우바새들이 몰려온다. 그 외에 우바이 대신 장자 등 52가지의 대중들이 열반에 드는 부처님에게 참배를 올리고 열반에 들지 마시라는 부탁을 하거나 마지막 질문을 하기 위해서 몰려오는 것으로 묘사된다. 위덕무구칭 왕 우바새 등도 부처님이 열반하리라는 선포를 듣고 몰려오는데, 그들은 대치(對治)하는 문(門)을 관찰하기를 좋아한다고 묘사하고 있다. 그들의 관법은 상대적인 개념을 대조해서 관하는 것인데 그 상대적인 것의 종류를 보자.
그들은 모든 대치하는 문을 관찰하기를 무척 즐기었으니 이른바 괴롭고 즐거운 것, 항상하고 무상한 것, 깨끗하고 더러운 것, ‘나’란 것과 ‘나’ 없는 것, 참되고 참되지 못한 것, 돌아가 의지할 데와 돌아가 의지할 데 아닌 것, 중생과 중생 아닌 것, 늘 있고 늘 있지 않은 것, 편안하고 편안하지 않은 것, 하염있는 것과 하염없는 것, 끊어지는 것과 끊어지지 않는 것, 열반과 열반 아닌 것, 느는 것과 늘지 않는 것들, 언제나 이런 상대되는 법문을 살펴보기를 즐겨 하였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늘 진실과 자비의 마음이면 내가 서 있는 그곳이 바로 극락이라. ”
< 화엄경 >
{ 달라이 라마의 정치 철학 } - 수바쉬 C.카샵 편집, 허우성 번역 2023년 12월 발간
< 자비의 철학 >
진정한 자비는 단순한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이성에 근거한 확고한 책무다. 따라서 타인들에 대해 진정으로 자비로운 태도는 그들이 부정적으로 행동한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다. 분노와 증오는 자비의 가장 큰 방해물이며 나약함의 표시이다. 관용은 자비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자비는 본래 온화하고 평화롭고 부드러우나 매우 강력하다. 성하께서는 국가, 종교, 언어 등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이 동일하고 평등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신다. 우리 모두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서로에게 자비를 느낄 수밖에 없다. 그는 티베트 대의에 대한 관심과 지원조차도, 모든 이들이 자비롭고, 동료 인간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가진 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그의 말처럼,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지 않은 이상 당신도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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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건강하게 잘지내세요 입춘닫다라니 지방에 우편으로 붇여주러갑니다 .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관세음보살 마하반야바라밀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언제나 좋은 일 많이 하십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눈이 제법 내립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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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하늘에꽃구름이 피었네요? 핑크빛사랑이 하늘에서 ! 정말 아름답습니다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처음 보는 그름의자연의 하늘의 모습이 상서롭습니다 맘껏 행운을 받으소서 .감사합니다 더욱용기내시고 고맙습니다 두손모아합장합니다 . 눈이와요 펑펑 쏱아집니다 ..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불이문不二門
설악 무산
산 너머 놀 너머에
일월마저 겨운 저녁
머물던 하나 소망
그나마도 다 사위고
긴 여운 남기는 바람
열어놓은 내 가슴.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저는 무지해서
설악 무산 스님의
< 불이문 > 처음 감상했습니다.
대도인의 경지를 비로소 대하게 됨과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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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