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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120.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일체대중소문품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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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69회 작성일 25-07-2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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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일체대중소문품 5) 1

 

우주의 몸, 부처님의 법신은, 중생에게 막힘이 있거

나 병이 있으면 같이 막히거나 병을 앓는다. 일체

 중생은 바로 우주법신이기 때문이다.


 

   중생이 병을 얻으면 부처님도 병을 얻는다는 가르침을 살펴보도록 하자.

 


    문수사리여, 그대가 병을 얻으면 나도 그렇게 병을 얻으리니, 왜냐하면 모든 아라한·벽지불·보살·여래는 실로 먹는 것이 아니지만 중생 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일부러 중생들의 한량없는 보시를 받고 그들의 보시바라밀다를 구족케 하여 지옥·아귀 축생을 제도하느니라.

 

  사람들은 보통 혼자 좋아서 하던 일도 멍석을 깔아 놓으면 하기 싫다고 한다. 세상 사람 모두가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을 갈망하고 남이 시키는 일을 싫어한다. 그런데 부처님은 사람들이 싫어 하는 '하지 말라'는 계율을 제정하였다. 문수사리는 질문의 형식을 빌려 부처님의 뜻을 밝힌다. 먼저 장자의 아들이 스승에게 매였다고 하거나 매이지 않았다고 하여도, 혹은 관계없이 자재하다 하여도 뜻이 성취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왕자는 세상 일을 제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공부하기 싫어 

꾀부리거나 악한 일을 하면 오히려 그 자유가 나쁜 결과를 맺는다. 그처럼 계율은 사람을 얽매어 당장은 자유를 구속하는 듯 불편하지만 그것은 더 큰 자유를 얻기 위해서이다. 자유는

누리는 사람의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책임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방종이 되고 기쁨보다는 고통의 씨앗이 된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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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말을 많이 한다고 단지 진리를 갖춘 님은 아니다.

  배운 것이 적어도 몸소 진리를 보고 진리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 그가 진리를 갖춘 님이다. ”

                                                                                                          <법구경>


[메아리 / 유산 최민석]

따스한 한마디

복을 심고
 

차가운 한마디

독을 심나니

 
한마디 말

홀씨 되어

허공을 빙빙 맴돌다

 
제 가슴에

소복히 쌓여

업보 되나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정혜사  두견새

                      경허

  본성이  태평천진한  부처가
  밝은  달빛  속  나무  위에서  우네
  산은  공허하고  밤은  깊어  인적은  고요한데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석원영 보살님!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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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