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무주상보시 의자 -연육교 인근의 동만식 불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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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4건 조회 131회 작성일 25-07-30 08:09본문
120.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일체대중소문품 5) 6
아이가 수험생이면 어머니도 수험생이라고 말한다. 물론 다른 가족들도 고3 수험생의 입시가 끝날 때까지는 큰소리도 못 내고 숨죽여 지내야 하지만 어머니는 더 힘들다. 새벽에 수험생이 일어나기 전에 아침 준비를 마치고 도시락 준비를 한다. 밤늦게 공부할 때는 밤참도 준비해서 체력이 뒤지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시험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짜증을 내더라도 화를 내지 못한다. 그래서 입시가 끝나면 아이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에게 고생했다고 인사하는 것이 예의란다. 얼마 전에 쌍둥이 아이들의 수학능력 시험이 끝난 직후 어머니가 과로로 사망한 적이 있었다. 두 명의 수험생을 뒷바라지하느라고 남들보다 곱으로 힘들었던 모양이다. 어머니가 대학에 가 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식이 밤늦게 공부하면 어머니는 잠을 잘 수가 없다. 공부하는 어려움을 함께함으로써 자식을 분발하게 한다. 자식은 어머니 보기 미안해서라도 공부를 안 할 수 없다. 입시의 중압감으로 수험생이 자살하는 경우도 많지만 입시가 끝나면 뒷바라지의 과로로 어머니가 사망하기도 한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무주상 보시 의자>
연육교 인근에 사시는
#동만식 불자님께서
안면암 입구의 쉼터에
의자 4개를 보시하셨습니다.
설봉스님께서는
전번의 의자가
세월과 함께 보기에 너무 부식되고
흉해서 그런가 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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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여래는 대비심으로 근기에 맞춰 방편을 써서(선교방편善巧方便)
일체중생을 널리 구원하고 제도한다. ”
<능가경>
[인생 은 바둑판 무늬 / 롱펠로우 미국 1807~1882]
사랑이 햇빛이면
미움은 그늘이다
인생은 햇빛과 그늘로 짜여진
바둑판 무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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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동만식 불자님!
불자님의 무주상보시를 멀리서 진심으로 찬탄드립니다.
언제든 안면암에서
직접 감사의 말씀을 드릴 날이 오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불자님과
가족분들 친지분들
모두
서서처처에서 안락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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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안면암 동만식 거사님께서
불자님들을 위해 의자 보시 해 주셔
안면암 식구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 같아요
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만사 형통 하셔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석원영 보살님!
여행객들과 안면암 불자님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탁자겸 의자를 보시해 준
동만식 불자님께 다시한번 감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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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