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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14. 뒤늦게 도착한 가섭 존자 (소승 열반경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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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7건 조회 218회 작성일 24-01-2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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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뒤늦게 도착한 가섭 존자 (소승 열반경 7) (1)

 

부처님 열반 후 7일이 지난 후에야 소식을 듣고 달

려온 가섭에게 부처님은 관 밖으로 두 발을 내보이

신다. 열반에 드셨지만 실제로는 이 세상에 항상

계시다는 것을 암시하는 ······

   부처님의 임종을 지켜 보지 못했던 법통을 전수받은 상수제자인 가섭 존자는 열반 후에 부처님의 시신에 예배한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실 때 부처님의 대를 이을 가섭 존자는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 가섭 존자는 500명의 비구들과 함께 다른 지역에서 수행을 하고 쿠시나가라로 가는 길이었다. 도중에 가섭 존자 일행은 부처님의 열반 소식을 듣는다. 열반한 지 벌써 7일째라는 것이다. 공부가 깊은 비구들은 고요하고 깊은 슬픔에 잠겼고, 아직 도에 깊이 들어가지 못한 비구들은 팔다리를 뻗기도 하고 땅에 뒹굴면서 통곡했다.

 

   그런 와중에서도 뒤늦게 출가해서 아직 도의 맛을 보지 못한 스밧다라는 비구는 부처님의 열반을 슬퍼하기는커녕 잔소리꾼이 없어졌으니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잘된 일이 아니냐고 외쳐댔다. 가섭 존자는 그 늦깍에 비구의 말을 무시한 채 누구의 몸에나 예외 없이 찾아오는 무상에 대해서 설명한다.

 

   쿠시나가라에서는 화장대 장작 위헤 부처님을 모시고 화장하게 위해서 불을 붙였지만 불이 붙지 않았다. 가섭 존자 일행이 도착해서 부처님 주위를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대고 예배하니 그때서야 안치한 화장 나무에서 저절로 불길이 타올랐다. 불가사의하게도 사리 즉 깨끗한 유해만 남고 다른 것은 아무런 그을음이나 재도 남기지 않은 채 없어졌다.

 

   이 중 몇 가지 관심 가는 부분이 있다. 열반 소식을 듣고 난 후 비구들이 수행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보인 애도의 반응, 스밧다라는 늦깎이다 부처님의 열반을 잔소리꾼이 없어져서 좋다고 외친 일, 가섭 존자의 부처님 열반에 대한 설명, 화장대에 불이 붙지 않는 기적을 통해 보여 준 법통을 받을 제자에 대한 예우 그리고 부처님에게 예를 올리는 방법 등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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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그대들이 있는 곳에서 주인이 되면 서 있는 곳이 모두 참되리다.”

                                                                      < 임제록 >

[  동산 양개 스님 오도송悟道誦  ]    洞山 良价, (807~ 869) <조당집>  - 중국 조동종 창시자


절대로 남에게서 찾으려 하지 말라.

멀고 멀어서 나와는 상관없네.

나 이제 홀로 가지만 곳곳에서 그를 만나네.

그는 지금 진짜 나이건만 나는 이제 그가 아니다.

마땅히 이렇게 알아야 비로소 여여하게 계합하리라.

切忌隨他覓 與我 我今獨自往 處處得逢渠 渠今正是我 我今不是我 應須與摩會 方得契如如
절기수타멱 여아 아금독자왕 처처득봉거 거금정시아 아금불시아 응수여마회 방득계여여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새 해부터는  건강복지로  선별진료소  피시알  검사  일반 병원서도  시행    바이러스나  감염  검사비 무료    요양병원퇴원 환자 퇴원 지원  기준완화  .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환자 지원팀이  계획을세우고    .  1인노인가구  고독사  예방전국  확대    노인일자리  역대  확대    수당도인상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번으로변경  .제로  구는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있읍니다  .논어의    행복한삶    ?      특별한것이  아니고    맡은일을 해나가면서  힘든일은돕고    좋은일은나누는것  .  그과정이즐겁다면  행복한  삶입니다  .관계를  통해  인생을 펼치고 자기를확인하고  그때  필요한것이  인 과  예입니다  .  공자는  타인을위해    배려와  사랑 .그것을  보여주는  예절과규범이야말로    함께사는데필요한    중요한태도임을  확인해주었읍니다  .  복잡하고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과 예에 관한 공자의통찰이  의미있는 이유입니다  .  임제조사사님의 화통 하신    법어록의  . ....스칩니다.  승보님들의 확연하신  투철하신  수행에  두손  모읍니다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일심봉사하시는 안면암 포교당에서의 수행정진과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눈이 내리는 날

                          최규학

  나무와 사람 중에  누가 눈을 더 
  사랑하는가
  사람은 눈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눈이 오면 비처럼 눈을 피한다

  나무는 눈을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아도
  눈이 오면  옷처럼 눈을 입는다

  눈은 나무와 사람  중에  누구를  더
  사랑하는가
  사람이  눈을 잡으면  눈물이 되어
  차갑게  흐르지만
  나무가 눈을  잡으면 꽃이 되어
  하얗게 핀다

  그래서  눈이 내리는 날
  나무에게는 행복이  펄펄  내리고
  사람에게는  외로움이  펑펑
  쏟아진다.

    싱어게인3  강성희  태안의 포구에서 
  오빠와 카페 가 보고 싶은  마음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석원영 보살님!

추운 겨울 소리없이 내리는 눈을 감상하며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시를 쓰시는

최규학 시인님은 얼마나 행복하신 분일까요?

한결같이 보여 주시는 안면암 홈페이지 사랑과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미용고사    어깨피고  두손 온포개  살포시  양무릎사이놓고  조용히발가락까지흘어조용히  눈감고      다시눈살포시뜨면서    나무하나를 떠올림니다  분노  의대상 을  미용고사로  !  큰스님께서  큰의자  작은의자  땅에서도    실천하겠읍니다  .  수처작주  .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조용히  차분히행복의  주인으로  빼끼지않는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저도
조실 큰스님 특별법문 받들어

[수처작주]
[수처작주]
[수처작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