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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9.칠불쇠법七不衰法과 아사세 왕 ( 소승 열반경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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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223회 작성일 23-12-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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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칠불쇠법七不衰法과 아사세 왕 ( 소승 열반경 2) (4) 


   다섯번 째는 ‘부인이나 규수를 폭력으로 붙잡아 가거나 구속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자는 약하기 때문에 잘 보호하라는 뜻 같다. 인도에서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힘 있는 사람이 여인을 함부로 붙잡아 가는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서양 영화에 보면 전쟁중일지라도 적군에 속한 여자와 아이들은 다치지 않게 보호한다. 그런데 월남전쟁 때 미군들이 베트콩들과 전쟁을 하면서 뜻대로 전쟁이 풀리지 않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한 마을 주민을 다 살해한 사건이 언론에 의해 폭로되어 미군의 도덕성이 크게 의심받은 적이 있다. 나라가 건강하려면 약한 여인들을 함부로 대하지 말고 잘 보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여섯 번째는 ‘일족에 속하는 국토와 국토 안의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고 공양하는 제식을 폐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토와 국토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소중히 여기는 것은 환경이 함부로 파괴되는 요즘부터 절실하게 필요한 것 같다. 내가 사는 국토를 내 애인처럼, 내 자식처럼, 내 부모처럼 사랑한다면 공해물질을 정화하지 않고 함부로 버리는 일도 없고, 판정을 방치해서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일도 없을 것이다. 산에 올라가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차를 타고 가면서 거리에 담배꽁초나 껍질을 서슴없이 버리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국토를 소중히 여기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토를 성지로 삼고 국토에 감사하는 고사의식 같은 것을 폐지하지 않고 실행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과학이 발달하고 도시가 커지면서 자연의 신비에 대한 경외심은 줄어들었지만 나라가 번창하려면 국토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성스럽게 여겨야 한다.

 

일곱 번째는 ‘존경받을 만한 이를 법으로 보호하고 존중해서 그들이 그 나라로 모이게 한다’는 것이다. 게으르고 꾀를 부리는 사람보다는 멍청한 듯하면서도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 이기적으로 공부하고 노력해서 출세하는 사람보다는 공부가 부족하고 출세하지 못했더라도 남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이룩되어야 나라가 번영하게 된다는 가르침이다. 우리 주변에는 존경받지 못할 사람이 존경을 받고 존경받아야 할 사람이 존경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꼭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존경과 보호를 받고 그런 사람이 많이 모이는 나라가 될 때 그 나라는 번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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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생사의 수레바퀴를 모두 없애고 거룩한 도의 묘한 법륜을 굴리며
일체 세간에 집착이 없으면 이 보살은 모든 부처님의 수기를 받으리라.”
                                                                                < 화엄경 >                           

 [      사람의 탐욕      ]        /        연규석

사람(人間은 서로의 틈새에
사랑과 생명의 빛을 나눠야 한다
때로는 혹여 자존감이 상해도
그 길에 마음을 허락 못할지라도
화합과 상생이라면 뜻 함께 할 일이다

자신의 생각, 의지 잠시 뒤로 하고
타자의 요청도 겸허히 수용하는 지혜
저주와 증오의 날카로운 비판보다
진정 생명을 위한 푸른 식물성 언어다

밝고 아름다운 세상, 창조적 영혼을 의해
더 늦기 전에 따뜻한 가슴을 열어
피멍든 자들의 두 손을 잡아야 한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연규석  작가님의 약력  에대해소개된앞장의    필자소개좀  알고싶네요?    .. .주변의    편안한  행복한    생활을  축원합니다  .  날마다좋은날  되세요    마하반야바라밀 .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이제 봐서 죄송합니다.  1952년 생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건설공학과 교수.
전 강원대학교 (대학원 원장)

마포구청 중앙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27일 반납일이네요.
조금 후에 반납하고  계절학기 참가합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이방저방 둘러봐도  다빈방만지키다    온다는    사람은 훅시나하고 쳐다봐도    지난날  흔적은  사라졌읍니다  .이때오러나  저때오려나  현관문만    쳐다보다  새벽아침  도시락싸느라  빠빴던  젊음의  그지난 세월이  한창 이었읍니다  .젊음이최고고    가족이 함께생활한지난세월이 최고의 인생인것을  지금에실감납니다  . 대충살면 10년  잘살면20년  아차하면  ...그럴수도있는    삶    의  누구의  말인지?.....건강 . 과  작은 몸뚱이  하나가  쉬운일이아닌것을  깊이  느낍니다  .  생노병 사  .인생  공부  라는 책이  1월 첫주  약200명중  10분의  애끌인  삶인지  감동깁다고 배울점이있다고  작가님과    피디  ㅇㅇ분 3분이서  인터뷰속에서    .....체험속의 그들의  인생의  그속에서  얻어 본받을것이  무엇인가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가족은 몸과 마음이 함께하지 않으면 진정한 가족이라고 할 수 없겠지요.

지난간 세월은 아쉬운 시절도 있겠지만 모두가 추억이 되겠습니다.

산 체험 속에서 우리들의 인욕과 지혜등 육바라밀이 증진되리라 믿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