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10. 부처님을 모시려는 마음들 (소승 열반경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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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205회 작성일 23-12-31 06:40본문
10. 부처님을 모시려는 마음들 (소승 열반경 3) (1)
부처님이 적을 두지 않았다는 말이 너무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표현이라면 아끼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한 명도 두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
같다. 부처님은 ······
부처님에게 공양을 대접하려는 사람들의 열의에서 나타나듯이 부처님의 인격과 그의 흠모는 대단하다. 부처님의 베살리의 한 망고 동산에 머물게 되었을 때의 일이다. 그 동산은 암바팔리라는 기생의 소유였다. 암바팔리는 자신의 망고 동산에 부처님이 머무신다는 말을 듣고 부처님 앞에 나아가 인사를 드리고 비구들과 함께 자신의 공양을 받아 주십사고 말씀드린다. 부처님은 침묵으로 암바팔리의 청을 수락하신다.
암바팔리는 부처님을 모실 수 있다는 기쁨에 넘쳐서 공양을 준비하려고 마차를 타고 집으로 달려가는데 마침 도중에서 그 지역의 세력가인 릿챠비 족 사람들의 수레를 쳐서 뒤집어지게 만들었다. 그러자 릿챠비 족 사람들은 화가 나서 암바팔리에게 항의한다. 암바팔리는 사죄를 드리고 부처님을 비구들과 함께 초청해서 공양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서두르느라고 그랬다는 사유를 말한다. 그러자 릿챠비 족 사람들은 자기들의 수레가 뒤집어진 것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부처님과 비구들에게 공양할 수 있는 초청권을 10만 금을 받고 양도해 줄 수 없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암바팔리는 이 베살리 마을을 전부 다 준다고 해도 부처님을 모실 수 있는 영광을 넘겨줄 수는 없다고 대답했다. 릿챠비 족 사람들은 땅을 치고 후회하면서 여인에게 선수를 빼앗긴 것에 대해서 분해한다.
다음날 암바팔리의 정원에서 부처님과 비구들과 공양을 마친 후 암바팔리는 자신의 정원을 비구들에게 기증하고자 하오니 받아주십사도 부탁드린다. 부처님은 그 청을 수락하신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법문을 베푸신다.
이것이 계율이니라. 이것이 정신통일이니라. 이것이 지혜이니라. 또한 계율을 두루 닦은 정신통일에는 큰 과보와 이익됨이 있고, 정신통일을 두루 닦은 지혜에도 큰 과보와 이익 됨이 있나니 이렇게 지혜를 두루 닦은 마음은 애욕 생존 견해 근본 무명들의 번뇌로부터 바르게 해탈할 수 있느니라.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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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아무리 몸을 씻고 또 씻는다 해도 그대 영혼까지 깨끗하게 할 수는 없다.
오직 진리의 길로 나아갈 때만이 깨끗이 순화될 수 있는 것이다. ”
< 우다나 >
“ 도에 이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오직 분별심만 버리면 된다. ”
< 신심경 >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떡느릅나무의 달
설악무산
그대는 잠자리 날개
하르르하르르한 실크 치마
나는 공작문채
그대 몸의 사마귀
높이 떠 멀리 비추렴
높이 떠 멀리 비추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