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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11. 여래의 무간섭 원칙과 자귀의 법귀의 (소승 열반경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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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91회 작성일 24-01-0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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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여래의 무간섭 원칙과 자귀의 법귀의 (소승 열반경 4) (2)

 

이 사회에 비리와 부정이 만연되고, ‘쓰고 보자’와

‘뽐내고 보자’는 사람들이 꽉 차 있다고 해서 그것

이 나의 잘못을 합리화시켜 주지는 못한다. 자기가

하는 것을 보고 ······


   여기서 부처님은 자기를 의지하고 진리를 의지하라고 말씀하시고는 그 방법까지 말씀해 주신다. 수행자 자신의 몸, 바깥 세상, 감각과 마음 그리고 모든 존재물을 바르게 관찰하고 바르게 마음을 잡아서, 세상에 대해서 탐욕과 근심을 초월하는 것이 바로 자신과 진리를 의지하는 방법이라고 일러주신다.

 

   우리는 얼마 전에 세칭 ‘지존파’ 살인 훈련 조직의 범행을 본 바가 있다. 그들은 좋은 차를 탄 사람, 돈 있다고 뽐내는 사람, 세칭 오렌지 족이나 야타 족을 증오하면서 무작위로 사람을 잡아다가 죽이고 돈을 빼앗는 극악무도한 일을 저질렀다. 그리고 범행을 재연할 때까지도 자신들을 못 가진 자라고 규정하고 가진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을 조금도 누그러뜨리지 않고 입에 담을 수 없는 험한 말을 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살인조직이 발각되기 전 인천 북구청의 세무 공무원들이 보통 사람은 그 규모를 상상하기도 어려운 돈을 영수증을 위조해서 착복한 사건이 발각되었다. 또 그 살인조직이 가지고 있던 한 백화점의 우수 고객 명단에는 1개월 사이에 1억원이 넘는 돈을 쓴 사람도 있었고, 5천만 원이 넘는 돈을 쓴 사람도 있었다. 매월 수천만 원 어치씩 백화점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사람도 많았다. 참으로 어이가 없는 일이다. 어떻게 한 집에서 그렇게 엄청난 금액을 소비할 수 있는지 그 돈은 어디서 얻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어젯밤에도 또 오늘밤에도, 야타 족들 가운데는 우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곳에 돈을 낭비하며 방황을 하고 있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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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미워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통연히 명백하니라 . ”

                                                      < 신심명 >

[      좌복      ]    /    이홍섭

외진 절에서 길다란 좌복 하나를 얻어왔다


누구에게나

텅 빈 방 안에서

온몸으로 절을 올리고 싶을 때가 있는 것이다


찔레나무 가지 끝에서

막 고개를 쳐드는 자벌레 한 마리


가지가 찢어져라 애먼 하늘을 볼 때

 
- 1990년 현대시세계로 등단. 현대불교문학상. 유심문학상 등 수상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계산서옥도

  방문 열고
  물가를  바라보는
  사람

  황포 돗대  올려 떠나는
  그대가  물결에  두고 간
  먼 마음
  먼지  낀  흐린 눈빛으로
  읽고 있네

  능수는  휘어져
  뱃전을  붙잡고
  바람은 불타올라
  봄날을  부수는데

                      서안나ㅡ계산서옥도ㅡ는
                                  겸재  정선  그림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토끼가  귀엽워요  동백꽃 한송이  빨간  잎스틱  바르고    가지위에 새를 유혹합니다  .  야 새야 너 마음은  날고싶은대로  활보하거라  .    말없이  돌탑이하얀  대지의눈을  아름답지만  너또한  조금지나면  저바다로  변해서 갈것이구나  그래  모든  진리가  바다의물이구나  청정히살라는    옛조사님의 대지는  원만히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냉도  탐냄도벗어놓  고살다가라하네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치. 와 주어먹는  행복함은 그누가알까요?.  ! 부처님감사의  합장을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