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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11. 여래의 무간섭 원칙과 자귀의 법귀의 (소승 열반경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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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6건 조회 193회 작성일 24-01-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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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여래의 무간섭 원칙과 자귀의 법귀의 (소승 열반경 4) (3)


   우리의 마음은 정도나 의식적 무의식적이라는 차이는 있을지언정 세상의 불평등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다. 돈 없는 사람이 돈 많은 사람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다. 돈 없는 사람이 돈 많은 사람에 대해서 반감을 갖고, 공부를 못한 사람이 일류대학을 졸업한 사람에 대해서 시기심을 갖는다. 특히 세상의 부정이 폭로되는 것을 볼 때는 자기 자신을 제외한 대부분의 세상이 썩어 있는 것처럼 생각되기도 하고 부와 권력과 명예를 누리는 불특정한 무리에 대해서는 적개심까지 가지기도 한다.

 

   세상에서 말하는 오렌지 족이나 야타 족의 낭비성에는 무어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는 파괴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또 기성의 문화 · 도덕 · 풍습에 대한 반발심리라도 있을 수 있다. 옛날에 가난하게 살던 도시 주변의 농부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논밭의 땅값이 뛰어올라서 갑자기 부자가 되었을 때 그들이 돈을 물 쓰듯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들은 못 쓰고 못 입고 가난하게 살던 때의 한풀이를 하고 싶을 것이고, 지금 얻은 것을 부숨으로써, ‘부’에 대해서 분풀이를 하겠다는 보복심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친 듯이 과소비를 하는 사람들,천박하게 물질이 많음을 뽐내는 사람들, 돈을 벌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는 논리적으로 자기를 변호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자기들보다 많이 가지고 높이 올라간 이들에 대한 시기심과 응징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드러나게 또는 드러나지 않게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세상이 다 비리로 차 있다는 냉소 심리로 자기를 합리화시키기도 한다.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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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성내지 않음으로써 노여움을 이기고, 선善으로써 악을 이기고,

서로 나누어 가짐으로써 인색함을 이기고, 진실로써 거짓을 이겨라. ”

                                                                        < 소부경정 >

[        송광사        ]      /        이병기 (1891~ 1968) 시조는 혁신하자 . 동아일보

보성강 십오리를 거슬러 오르다가

그 강을 다시 건너 산으로 돌아드니

깊은 숲 으늑한 골에 종경鍾磬소리 들이어라


나무와 바위틈에 물소리 졸졸이고

금벽金璧을 뒤에 두고 청심문靑心門 높이 서서

이 문을 드는 이로 하여 시름 잊어 하여라

 
합장배례合掌拜禮하고 가부跏趺를 걸고 앉아

보조국사普照國師의 원불願佛을 우러러보고

이윽고 고요한 밤을 禪三昧에 드노라

 
새벽 예불禮佛소리 곤히 든 잠을 깨어

한 옆에 비어 있는 설법당說法堂을 들고 보니

고려판 大般涅槃經은 홀로 남아 있도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석원영 드림님의 댓글

석원영 드림 작성일

출가 4박5일  1988년도  송광사  여름 수련회
그때 법정스님 조카 현장스님  지금 대원사 주지스님  께서
본명이냐고  나중에 보니  성철스님 상좌  뉴욕에 계시는
원영스님과 같은 이름
저번 성철스님 세미나에서 원택스님과  원영스님
지금은 하남 증심사 계심 
그때 중.고등학생들 성철 큰스님  세미나 참석 보기 좋았습니다
송광사.불일암.강남봉은사 전 주지스님 진화스님
생각납니다
송광사 마당에서 진화 스님과 대화  옆에 있던  고교사분이  질문하니
꿈을 깨라고.나는 없다
한 여름 무더운 수련회.묵언
새벽에 지운스님께서 주신 포도
변비 해결
서울 귀가하는 버스 제일 앞자리
옆엔 원순스님과
송광사 새벽  예불  법당의 울림
마당의  나무 백일홍
지금 다 그리운 그곳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송광사 구산 방장님 생전에 처음 참배했습니다. 십여 명이 . . .

아득한 옛날이네요.

만약에 머지 않은 날 시절인연이 된다면

법정스님의 불일암도 꼭 참배하겠습니다.

보살님께는 진정 그리운 그곳이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나도그무렵    송광사  사자루에서 즐기차게내려가는 물소리와  전국에서 모에  온  뽑힌사람들 중  내옆 저만치서 좌복깔고    강원도의    젊은    아가시    포옹하며  아쉬음      으로  눈물의  웃음과
그래도  저래도  깨달음은  나의  무아의  진실은  아직 도  미숙하기만  수행에  한숨만 세월만가고  그냥 기쁜  즐 거운 추억속에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제일무서운게  세월 이라고  하더니만    절실이느낍니다   
어언  먼  시간이  흘렀지만    이마음과  이몸바쳐  부처님께  흙탕물 과  만니보주....현장스님의  책도  감개무량  합니다  .
              성스러운  침묵  !  수련  !    끝나는날    1080배새벽  에마치고  수련원장님  법정스님께서    .....서점에서    서산스님  청허당  집 낯도  처음 보는  스님께서  선물을  주셨기에    서산대사님의  교훈과 불은  으로  감사함을  새기며    신바람나게  달려온  내인생  의  연로의  기로에왔읍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충북에서 전라도 송광사에 가서 전국에서 뽑힌 신심깊은 불자님들과의 수행정진이 감개무량하시겠습니다.

저는 새벽 1080배 금생에는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다음생에는 꼭 3000배까지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만, ......

신바람나게 달려온 보살님의 인생에 박수를 보내 드리며 너무 부럽습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아마도 구산스님사리  친견?    신원사  산신각에서  4근정근  10000배도  35년전  30 년전은  법주사 철야 9시부터  새벽3시까지3000배는넘었겠지요? 명부전에에 새벽에 조상천도제  고정일  큰스님의  도력따라서  한때전국 보살님들의신심나는 미륵지하법당에서.그때는 젊음과  이루고싶은  가족을위하여 그저  부처님해주세요  하는  바램 의  기도였지요!    지금은 모두의  내새을 밝히는  업장소멸과  참다운보살행으로  노력중입니다  . 마하반야바라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