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12. 순타의 공양, 발병, 부처님의 위로 (소승 열반경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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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67회 작성일 24-01-11 21:45본문
12. 순타의 공양, 발병, 부처님의 위로 (소승 열반경 5) (2)
부처님이 순타의 공양을 받고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중병에 걸리고 마침내 열반에 드는 장면에서 우리는 두 개의 문제를 만나게 된다. 첫째는 부처님의 순타에 대한 위로의 자세이고, 둘째는 부처님이 스카라 맛다바에 독이 있다는 것을 아시면서도 그것을 드셨다는 것이다.
사람은 죽음에 임박하게 되면 죽음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쓴다. 그것은 죽음을 맞는 사람들에게 있는 공통점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인 것이다. 속담에 ‘죽으려면 마음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죽음이 임박했음을 느끼는 사람이 보이는 최초의 반응은 어떻게든지 살아 보려는 발버둥이다. 신기하게도 사람은 자기의 죽음을 예상하는 능력이 있는지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면 살기 위해서 온갖 방도를 다 써보려고 한다.
교리를 잘 모르고 건성으로 기복신앙만 하던 불자들 가운데는 죽음에 임박했을 때 타종교의 안수를 받고 살아 보겠다고 개종까지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안수를 받기 위해서 개종을 하겠다는 사람은 죽음이 다가왔음을 느끼고 일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불자들 가운데는 이런 예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개종을 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죽는다는 것이다.
대대로 불교을 믿어 온 집안의 연로한 남편이 뇌종양 암에 걸려서 5년여를 고생하다가 몇 개월 전에 갑자기 개종을 해서 타종교의 안수를 받겠다고 하였다. 가족들은 깜짝 놀라서 어떻게 이 마당에 개종할 수 있느냐고 말렸지만 환자는 막무가내로 안수를 받겠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가족과 환자는 타협을 했다. 안수를 받기는 하되 개종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안수를 받은 지 7일 후에 그 환자는 운명했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사방에서 흐르는 여러 강물도
바다에 들어가면 모두 짠맛이 되듯이,
여러 가지 일을 통해 쌓은 보살의 선행도
중생의 깨달음에 회향하면 해탈의 한 맛이 된다. ”
< 보적경 >
[ 진달래꽃 ] / 이정록
그럭저럭 사는 거지.
저 절벽 돌부처가
망치 소리를 다 쟁여두었다면
어찌 요리 곱게 웃을 수 있겠어.
그냥저냥 살다 보면 저렇게
머리에 진달래꽃도 피겠지.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가을 하늘은
조오현
울고 가는 거냐 웃고 가는 거냐
갈대숲 기러기들 떼 지어 날고 있다
하늘도 가을 하늘은 강물에 목이 잠겨 있다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세간에있는 광대한자비가 여래의가는털하나만치도 미치지못함이라 . 부처님의자비는 하공과같아서 다할수없느니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돌상 지장보살님 새해도 많은 살들에 존경 과 화주 대원이루소서 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