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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6. 대승 열반경의 핵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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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25회 작성일 23-12-1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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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승 열반경의 핵심 (4)

 

   넷째, 열반사덕을 열반에 상락아정이라는 네 가지의 좋은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중생들은 업과 욕망에 의해서 살기 때문에 항상하지 않은 것을 항상하다고 하고 즐겁지 않은 일을 보고도 즐겁다고 한다. 그러나 깨달음을 얻어 생사를 해탈한 이가 아니면 진정한 항상함 상常 진정한 즐거움 락樂 진정한 나我 진정한 청정靜을 음미할 수가 있다. 이 네 가지를 줄이면 상락아정常樂我淨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열반에서 얻어지는 열반사덕이다.

 

   다섯째, 삼보일체는 불법승의 삼보가 한 몸이라는 뜻이다. 부처님과 부처님이 가르친 진리와 그 가르침을 행하는 사람이 하나라고 새롭게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부처님의 몸은 어디에 있고, 불성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부처를 이루는가를 새로운 각도에서 보여 주기 위해서 사람이 어떻게 부처를 이루는가를 새로운 각도에서 보여 주기 위해서이다. 먼저 승보僧寶의 사람을 중심으로 해서 말한다면, 부처님과 진리는 그것을 닦는 사람에게 있다는 것이고 부처님을 중심으로 해서 말한다면 진정한 수행자와 진리는 부처님에게만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처님과 승보는 진리에 의해서만 참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삼보일체를 불도를 닦는 우리를 중심으로 좀 확대해서 표현한다면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행하기만 하면 새롭게 부처를 이루거나 진리를 깨달을 필요가 없이 그대로 부처이고 그대로 진리라고 할 수 있다. 진정으로 불도를 행하는 사람은 바로 부처이며 진리이고, 반대로 행동하지 않는 부처님은 없으며 부처님은 반드시 행동한다는 것이다.

 

   여섯째, 삼승귀일은 낮은 수준의 삼승이 불성의 발현을 통해서 일승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삼승이란 성문聲聞  ·  연각緣覺 ·   보살菩薩이다. 그리고 일승이란 일불승과 같은 말로 부처를 말한다. 삼승과 일승은 다 같이 불도를 닦아서 얻은 결과이지만, 삼승이 낮고 미진한 수준의 것이라면 일승은 완전한 수준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낮은 수준의 불고 수행 성과인 삼승이 높은 수준의 불도 수행 성과인 일승으로 돌아간다는 말은 천제성불을 다른 각도에서 표현한 것이다. 극악한 일천제도 부처가 될 수 있다면 대승법에서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성문 · 연각 ·  보살은 당연히 일불승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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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어떤 사람이 지혜로써 사성제四聖諦를 볼 수 있다면
이 사람은 번뇌 가운데에서 즉시 피안彼岸으로 건너가리라. ”

                                                                          < 허공장보살경 >

[    관계 ]    /      김병준

바람이

너와 나 사이

지나는 건

아무런 흔적없이

지나치는 것


별빛이 너와 나 사이

비치는 건

어둔 길 밝히려고

비치는 것


너와

나 사이는

바람

그리고 별빛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김병준씨글  감사합니다  .  작은거인을  두손모읍니다  .  누가  대학원  공부하시는가?  묻든데요?    ㅎ      오늘저녁 ㅣ은  인연  아낌없이    시방에회향합니다  .  가장큰 축복이    자비심 이라는것을    알게되어  절합니다  .부처님  저는 밝고 밝은 마음 가지도록  발원합니다  .이세상  가난과  질병이없기를  발원합니다  .  해탈심보살님  양 손으로  비구니큰스님들의 손잡은    모습  보기  좋습니다  .  언제나  선지식  만나기를  두손모읍니다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온갖생각을끈되  멍함에떨어지지말라  !욕심경계에있으되  욕심을  초월하고    티끌세상에  있되  티끌을  초월하라.    그러나  만물에  끝없는  이익을주라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다음 주 화요일이 종강입니다. 

저에게는 대학원 수업은 모든 면에서  무리랍니다.

자비로운 여러 교수님들이나 학생 스님들이 원하긴 하십니다만 . . . . . ,

저도 보살님 따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하겠습니다.

108 참회 기도문에서처럼

"오늘 지은 이 인연 시방법계에 회향하며 절합니다."


소증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