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8. 소승 열반경의 줄거리 (소승 열반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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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196회 작성일 23-12-22 22:23본문
8. 소승 열반경의 줄거리 (소승 열반경 2)
나디카라는 마을에 부처님이 머무르실 때, 아난 존자는 그 마을에서 죽은 승려와 신도들이 있음을 말하고 그들이 사후에 어디로 갔는지를 여쭙는다. 부처님은 공부에 따라서 좋은 세계에 태어난다고 설하신다. 더 많은 망인들의 사후 처소에 대해서 묻자 부처님은 사람이 죽을 때마다 일일이 여래의 처소에 찾아와서 죽은 사람의 간 곳을 묻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므로 계율과 선정과 지혜를 잘 닦으면 누구나 좋은 데 태어나고 깨달음에서 물러나지 않는다고 대답하신다.
그런데 베살리 부근에서 우기 안거 安居에 든지 얼마 되지 않아서 부처님은 중병에 걸리신다. 비가 오는 우기에는 부처님과 제자들은 일정한 수도 장소에 모여서 공부를 한다. 이것을 안거라고 한다. 안거 중에 독한 병에 걸린 것이다. 부처님은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바로 열반에 들면 제자들이 어찌할 바를 모를 것이라는 것이 걱정되었다. 그래서 고통을 참으며 삼매에 들어서 수명을 지켰다.
병이 회복된 후에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유명한 자등명 법등명 (自燈明 法燈明) 즉 자기를 의지하고 진리를 의지할 것이며,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내리신다. 여기서 자기란 업이나 환경에 의해서 끌려가는 나가 아니라 홀로 있는 그 자리, 어떤 것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본래의 청정한 마음을 말한다. 진리는 바로 부처님이 가르치신 것인 동시에 우주의 모든 생명들로 하여금 아무런 충돌 없이 평화롭게 존재케 하는 정신적 육체적 우주질서를 말한다. 부처님은 자기와 진리를 나누어서 말씀했지만 진정한 자기는 우주질서에 어긋나지 않는 자기일 것이므로 결국 자기와 진리는 둘이 아닌 하나가 되는 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중생은 두 가지 견해에 집착하여 항상 빼앗김을 당하나니,
단견 (斷見: 無에 집착)과 상견 (常見: 有에 집착)에 집착하면 누구든지 항상 어둠에 가려지느니라. ”
< 허공장보살신주경 >
[ 보살님의 기원 ] / 연규석
오늘도 일구월심
그 지극한 불심 佛心으로
어린 자식들의
소원 발원하기 위해
보살님은 어김없이
이른 새벽 산사로 간다
초하루 보름
특별기도하는 날은
눈비에 바람 불어도
소리 없이 미소 머금고
염주 알을 굴리며
대문을 나선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사진촬영이 아주 더세련되신 기술적입니다 . 영상으로 포터를 잘잡으셨네요? 너무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바다위에팬션까지 . 탑도 . 바닷물 새갈은 빛에반사의 거의 무지개색에가까운 은은하고 편안한 한가로운 묵묵한 각각의 구상적인 모습 ! 합장드립니다 . 소중한 수행의 시간이 폼나게 알차게 가시는 자연에합장 ! 모두건강하십시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날마다좋은날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