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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4. 열반의 의미와 종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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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195회 작성일 23-12-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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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열반의 의미와 종류 (1)

 

불도를 닦는다는 것은 번뇌를 소멸시키고 지혜를

생성케 하려 함이다. 속세를 떠나려는 것이 아니라

속세를 구하려는 데 그 목적을 둔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바른 열반관인가 ·····

 

 

   ‘열반’이라는 말은 범어 니르바나(nirv¯ana) 의 음을 한문으로 옮겨 적은 것이다. 본래는 ‘불을 입으로 불어서 끄는 것’ 또는 ‘불이 꺼진 상태’를 의미하지만, 불교에서는 이것을 응용해서 ‘욕망의 불을 끄는 것’ 또는 ‘욕망의 불이 꺼진 상태’의 의미로 사용한다. 불경에서는 ‘모든 탐욕이 사라지고, 성냄이 사라지고, 어리석음이 사라진 상태, 이것을 열반이라고 하다’고 정의한다.

 

   그러나 열반이 꼭 탐진치 삼독三毒이 소멸된 상태에만 쓰여지는 것은 아니다. <열반경>에서는 열반을 부처님이 육신을 거두었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큰스님이 열반에 드셨다’고 말할 때 그 열반은 분명히 죽음을 의미하고 있다. 그래서 일반 사람들은 이 열반을 스님이 죽어서 극락 세계에 가는 것쯤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불교에서는 스님의 도가 높아서 생전의 모든 번뇌의 불을 끄고 열반의 경지에 이미 이르러 업의 몸마저도 다 버렸으니 이제야말로 완전히 열반에 들었을 것이라는 뜻으로 쓰고 있다. 설사 망인의 도가 부족한 경우가 있더라도 높여서 이 같은 의미로 쓴다는 말이다.

 

   그런데 공부를 많이 한 어느 노보살님이 돌아가셨다. 그 망인의 자손들은 어머니가 평소에 불심이 대단했기 때문에 어머니의 죽음을 높여서 말하느라고 “우리 어머님이 열반에 드셨다.”는 표현을 썼다. 그말을 들은 다른 신도들이 문의를 해왔다. 일반 신도의 죽음도 열반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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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수행자는 수많은 세월 동안 욕을 먹어도 성내지 않으며,
또 수많은 세월 동안 칭찬을 들어도 기뻐하지 않는다.
사람의 말이란 잠깐 일어났다가 없어지는 데 불과하여 꿈같고 메아리와 같은 것이다. ”

                                                                                              < 대지도론 >

[      달빛 발자국    ]      /      이성선

달빛이

산길을 쓸자

냇물처럼

길이 산 위에 떴다

 
너구리 카투리 고라 산밤찾는 들쥐들

발가락에 달빛 묻어

어떤 발자국 줄은 산 위에서 별쪽으로 사라지고

다른 줄은 마을로 내려오고

또 한 줄은

내 잠 속으로 숨어들어

꿈의 세상에 발자국을 찍었다

 
내 뼈골 속에 흩어져 달빛으로 찍한

작은 하늘 흔적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자승 대종사님
       
        극락 왕생

        발원  합니다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보살님!

저도 자승 대종사님의 왕생 정토 발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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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해봉당  자승스님    부처님법전합시다      교훈  .  !        사리자여모든법은  더럽지도깨끗함 도없고  무명끼지도  늙고죽음도없고  보살은  없는까닭에    반야바라를의지하여  가장신비하고  생사가없다하나  생사가  없는곳이없구나  구하것이없으니    인연도  다하는구나  .  조계종 총무원장33. 34 대의  춘천출생 장대스님제자  지관  석암  봉정통도 해인  은제불교  진흥원  이사장으로서 종단의 지비나눔  정법 백담사 무문관에서 정진  삼보사찰상원결아  생명존중붓다의  세수69세  법납51세로    더이상  구할것이없구나  .?  !  대종사님  편안히    지금우리사회는 어느때보다    비움이란    한사람이청정하면  모두가청정하다  절망은 희망으로  절실히 기원하는것  시대적 소명을 기리고    부처님법을    전합시다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삼가  대종사  님    자승  스님의  생존 법어을 새기며 다시  사바세계에오심을  두손모읍니다

ybr님의 댓글

ybr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 원만행보살님!

시대적 소명으로 우리 한국불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전법과 포교에 일로매진하고 있습니다.

자승 대종사님의 유훈이 반드시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왕생정토 발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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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