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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法身 ] 4. 열반의 의미와 종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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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87회 작성일 23-12-0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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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열반의 의미와 종류 (3)


   무여열반은 말 그대로 욕망의 불을 소멸했음은 물론 몸이나 몸에 따른 업마저도 완전히 없앤 경지, 일반적인 표현을 쓴다면 죽음에 드는 것을 말한다. 살아 있는 동안에 불도를 잘 닦아서 모든 미혹과 욕망의 번뇌를 쉬고 편암함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몸이 있으면 아직 갈애가 있고 몸의 업에 따라 새로운 번뇌와 고통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완전한 것은 아니다. 몸마저도 지워 버렸을 때 그것이 아무런 삼독번뇌의 남김이 없는 열반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몸이 있는 열반은 아직 찌꺼기가 남은 불완전한 것이고, 몸이 없는 열반이야말로 완전한 것이라는 생각은 진정한 불교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불도를 닦는 것은 번뇌를 소멸하는 데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생성하게 하는 목적도 있다. 속세를 떠나는 데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속세를 구하려는 목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이 있으면 불완전한 열반이고 죽어야만 완전한 열반에 든다고 한다면 이것을 바른 열반관이 아닐 것이다. 세상으로부터 도피해서 혼자 편하려는 소승적인 열반관일 것이다.

 

   그래서 대승불교에서는 여기에 새로운 두 가지의 열반을 추가한다. 자성청정열반自性淸淨涅槃과 무주처열반無住處涅槃이다.

 

   먼저 자성청정열반은 모든 중생이 본래 가지고 있는 불성의 청정함이 그대로 열반임을 선포하는 것이다. 단지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수행을 전제로 할 경우 우리는 본래의 자성청정열반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법화경>   방편품의 만선성불사상과 비슷한 것이다. <법화경>에서는 아무리 사소한 불도행을 닦더라도 그것이 성불의 씨앗이 된다고 한다. 어린아이가 장난으로 모래 바닥에 부처님을 그린다고 하더라도 그 인연으로 불도를 이룬다고 한다. 왜냐하면 중생들 누구나 다 본래부처이기 때문에 부처의 행동을 하면 그대로 부처가 된다는 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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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깨달은 분들의(이 세상에) 오심은 행복이고
참된 가르침의 설하심도 행복이고
승가의 화합도 행복이고 화목한 분들의 수행도 행복이다. ”

                                                                      < 담마빠다 >

[    세상의 길가      ]    /      김용택

내 가난함으로

세상의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배부릅니다

 
내 야윔으로

세상의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살이 찝니다


내 서러운 눈물로

적시는 세상의 어느 길가에서

새벽밥같이 하얀

풀꽃들이 피어납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생각념념증 공양무량불    !      심치향중  28    수순견고  일체선근  회향  84000  보시라야  회향  몸과마음통해서    묘하게  장엄하게진실법을알지못하면    !    궁좌실제중도상    중도상  본래  사구백비  벗어나서 진실법을알자 .살아온업이달라서    이해하고  맞춰주는것이    중도  열반  아뇩다라  삼먁삼보리  보리심  자비    수상행식    심체의마음  !  깊어지고 넓어져서    행동은  열반을취한다  .  보특가라일  사구계?    관  삼륜청정      시절인연  떳떳하다    알맜다  마땅하다  탁마상성  자타일시  성불도  내가가지고있는 조건이나 환경으로 남을돕는것.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황금탑  하나가  더생겼어요  어쩜볼수록  마음이  신심이  우러납니다  .  푸른하늘은  하얀쪽배도없고  계수나무한 나무도없고    .,누구의  마음일까요 .?  ㅎ  ㅎㅎ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늙으니까 몸이 마음처럼 활발하지가 않아 감기몸살에서 아직 헤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덩달아 아들까지 고생하니까 미안한 마음이 크지요.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