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 116 자비 Ⅵ - 이행 利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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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8건 조회 212회 작성일 23-10-30 08:06본문
116 자비 Ⅵ - 이행 利行 (2)
셋째, 상대에게 평화와 기쁨을 주는 행동은 가장 쉬우면서도 또한 어렵다. 재물도 들이지 않고 상대를 위할 수 있지만, 큰 지혜와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먼저 상대의 취향에 순응하는 수순행隨順行을 해야 해야 한다.
상대가 바다를 좋아하면 바다로 따라 나서고, 특정한 종류의 음악을 좋아하면 같이 그것을 즐겨야 한다. 상대가 밥을 먹으면서 코를 푸는 등 갖가지 악습을 행한다면 그것도 인내하고 좋아해야 한다. 몸을 낮추어 상대의 수준에도 맞추어야 한다. 배운 바나 교양이 없으면 그 정도에 맞추어서 놀아 주고 위해 주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나름대로의 자존심이 있다. 아무리 세상을 멀리하고 혼자서 지내는 사람도 자신의 생활방식에 대한 긍지가 있다. 아무리 겸손한 사람도 그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상대를 존중해 주는 것은 상대의 인품이나 가치관을 높이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마음속으로 존경하는 것만으로는 족하지 않다. 그 존경심을 몸으로 표현해야 한다.
머리를 굽히며 합장하고, 엎드려서 절하고, 눈길이 마주칠 때마다 반가워하는 표정을 지어야 한다. 세상에서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 별것 아니다. 이익된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 내가 가진 재물이나 몸으로 상대를 위하고, 상대에게 모범을 보이면서 바른 길을 제시해 주고, 상대의 취미, 수준, 인연에 맞추어서 상대에게 수순하고 존경을 표해 준다면, 누가 나를 좋아하지 않겠는가.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바른 도를 즐기는 사람은 이익을 위해 다투지 않나니
이익이 있거나 이익이 없거나 욕심이 없어 미혹하지 않는다.
< 법구경 >
[ 떠날 때의 님의 얼굴 ] / 한용운
꽃은 떨어지는 향기가 아름답습니다
해는 지는 빛이 곱습니다
노래는 목 맺힌 가락이 묘합니다
님은 떠날 때의 얼굴이 더욱 어여쁩니다
떠나신 뒤에 나의 환상의 눈에 비치는 님의 얼굴은 눈물이 없는 눈으로는 바로 볼 수가 없을만치 어여쁠 것입니다
님의 떠날 때의 어여쁜 얼굴을 나의 눈에 새기겠습니다
님의 얼굴은 나를 울리기에는 너무도 야속한 듯하지만 님을 사랑하기 위하여는 나의 마음을 즐겁게 할 수가 없습니다
만일 그 어여쁜 얼굴이 영원히 나의 눈을 떠난다면 그 때의 슬픔은 우는 것보다도 아프겠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아침미당 신동이들의 자기 자랑 대회 ? ! 정말묘한 세상 이하윤 천재소녀 8세의 노래와 이야기는 기막힌 천재소녀네요 .양지원의 고향집 바로가면저기가고향집인데 성공해서돌아온다 울엄마 저고개넘어가면 울엄마있네 세상사 뛰고뛰고 신동들의 표정 율동 감성 이남다르네요 .ㅎㅎㅎ 꿈나무들아 정초아신동 행복 기쁨의 화이팅 !어디서던 누구나 선행으로 살아야합니다 바닷가 하늘의색이 다섯가지로 변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포착하여보내주신 성의에감사드립니다 .모두건강하세요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
저도 옛날에는 자주 아침마당 잘 봤지요.
세상에는 신동들이 더러 있는데 끝까지 자기 재능을 잘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
묘엄심님의 댓글
묘엄심 작성일
친구님!
나는 요즘 운동기구 거꾸리를 좀 해보니,
거꾸로 보는 세상이 더 아름다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
청년일때 운동하러 필드 잔듸밭에서
두다리 밑으로 거꾸로 보는 풍경보기를 장난삼아
했던때,
거꾸로 보는 하늘의 뭉게구름을 더 아름답게 보았는데....
지금은 건강해지기 위해 거꾸로 매달려보니,
묘 하게 더 아름답게 느껴지네
세월을 거꾸로 세는게 가까워서 인가?
안타깝게도 이쁘네~~~
거꾸리기구 주변의 벗나무 단풍이......
빨간색(검붉은) 벗나무 단풍잎아~
너도 거꾸로 떨어지는구나
아~
어찌 할 수 없는 허무다. 묘엄심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묘엄심 꽃보살님 !
마음도 정신도 신체도 꽃다우시네요.
오래만의 귀하고 소중한 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부디 자주 자주 댓글 보시 부탁드립니다.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묘엄심 보살님
잘 쓰시네요
자주 댓글 다셔요
예쁘고 착하신 보살님
건강하셔요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나도 그렇게생각해요 꽃보다아름다와 요 라라라 . 건강하게 모두모두사랑합니다 .지금6시내고향에새신랑 손 ㅇㅇ청년회장 깔끔하고 미낀해졌어요 . 아 우리 대한민국 ! 사랑합시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야겠지요?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
안면암 홈페이지 왕림하시는
선남선녀님들께서는 모두 모두
꽃보다 고우십니다.
물론 건강이 함께 하셔야지요.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