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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 105 천태종의 경전 분류 - 五時오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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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6건 조회 169회 작성일 23-10-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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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천태종의 경전 분류 - 五時오시 (2)

중생들이 가르침을 좀 알아들을 수 있게 되자, 부처님은 제3기 8년 동안 한 단계 더 높여서 진리를 설한다. 이 설법을 엮은 것이 方等部 불경이다. 『반야경』, 『화엄경』, 『법화경』, 『열반경』을 제외한 대승 불경 전체가 이 방등부에 속한다. 부처님은 중생들로 하여금 이제는 존재의 실상을 여실히 보고 지혜를 얻게 하려고 한다. 그래서 제4기 22년 동안 『반야경』의 공사상을 설한다. 반야를 일깨우려는 공사상의 본의와 달리 중생들은 허무주의에 빠질 염려가 있다. 그래서 제5기 8년동안 부처님은 『법화경』을, 열반에 들기 직전 24시간 동안 『열반경』을 설한다. 방편과 진실을 조화시키면서 무량겁 전에 이미 성불해 마쳤고 중생을 위해 몸을 나타낸 석존의 영원한 법신과 중생에게 본래부터 갖추어진 불성을 알려준다.

천태종은 다섯 시기로 불경을 분류한 것을 외우기 쉽도록 게송을 제공한다. ‘화엄최초삼칠일華嚴最初三七日’, ‘아함십이방팔 阿含十二方等八’, ‘이십이년담반야二十二年談般若’, ‘법화열반공팔년法華涅槃共八年’이다.

천태종의 불경 분류는 『법화경』「신해품」에 있는 ‘長者窮子의 비유’를 활용한다. 재산이 많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아버지가 타국에서 아들을 잃어버린다. 아들이 장성해서 거지로 아버지 앞에 나타났을 때, 아버지는 아들을 알아보지만 아들은 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하고 도망치려고 한다. 아버지가 아들을 달래서 마침내 자신이 보유한 모든 재산을 상속해 주는 과정을, 부처님이 중생을 달래서 진리와 영원한 생명의 재산을 넘겨 주는 과정과 일치되게 비유해서 불경을 분류한 것이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23-10-08 08:26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명예와 이익, 공경과 친한 벗은 떨쳐 버리고,

사랑하는 눈빛으로 모든 중생들을 평등하게 보라."
< 일향출생보살경 >

[ 인 생 ] / 유자효

늦가을 청량리

할머니 둘

버스를 기다리며 속삭인다

꼭 신설동에서 청량리 온 것만 하지?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23-10-08 09:10

화엄최초 3.7일 아함12방등팔 22년담반야 법화8년 열반1일 부처님이께서통틀어 설하신 내용이 일체 유싱 조 라하십니다 ? 나무아미타불 천태 오시에에대하여 감사한 배움이 었읍니다 . 오로지 일체유심조 무의득으로 ...!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관세음보살 마하살 . 긴반야경사상의 무무 무속의 빈공 에서 찰공을 두손모읍니다 .큰스님 게 합장 올립니다 거룩하신 부처님진리의 알기쉽게 요. 그러니 그시절 얼마나 수행의 품격과 노력에 무한한 감사를 올립니다 마하반야바라밀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23-10-09 07:52

생기발랄하신 큰 보살, 원만행 보살님!

저도 조실 큰스님 법문 매일 타이핑하면서
얼마나 수행정진을 맹렬히 하셨으면 불교의 핵심을 전체적으로 깨치셨을까 감동의 연속입니다.

일체유심조 ㅡ

저도 오타가 나는 적이 많아 걱정입니다. 날이 갈수록 건망증도 심하구요.ㅠ
다행히 어느 분들을 가끔 알려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지요.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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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23-10-08 09:17

일체유심조 ! 폰 에잘누른다해도 자꾸실수를 합니다 .웟댓글에 정정 입니다 모든것이 마음법이다 라는 수없이 들어온 법문의 핵심 이고 지금깢의살아온날들의 진리임!..면상 무진이공양구요 구리무진토묘향 심리무진 심인보요 무념 무착 시진여로세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내마음밝아져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23-10-08 13:52

국회운동장에서
고총동창회 체육대회
오랫만에 보는 얼굴들
옆 동에 사는 친구와 참석
후배들의 패션쇼
선배들의 춤
지나가는 후배들의 짙은 향수 냄새
모두 재미있게 사는 모습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23-10-09 07:56

참 좋은 도반 석원영 보살님!

저는 여고 친구들 얼굴 본지가 10년 쯤 되어 가끔 생각이 납니다.

코로나 19 이후로 소식이 거의 두절되었는데 올 가을이 넘기 전에 만날 수 있기를 . . .

열심히 재미있게 사는 모습들은 남들이 보기에도 언제나 참 좋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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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