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 099 간화선과 법맥 문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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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157회 작성일 23-09-26 07:23본문
099 간화선과 법맥 문제 (2)
구태여 의문형을 찾기로 한다면, 간화선 이외의 참선법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먼저 위빠사나 신수심법身受心法의 관법을 보자. 몸, 느낌, 마음, 마음의 대상이 “어떤 상태에 있는가”를 관찰하는 명상법이다. 여실지견如實之見이 얻어지기 이전까지는 끊임없이 저 네 가지에 대해 의문을 풀고 관찰해야 한다. 조동종의 묵조선默照禪도 표면적으로는 화두가 없지만 내용적으로는 “현성공안現成公案”이라는 명칭의 화두가 있다. “현상 세계에 있는 모든 사물 그대로가 불가사의不可思議한 공안 또는 화두”라고 할 때. “불가사의”라는 말 자체가 의문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간화선에 있어서도, 넓은 의미로 보면 화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만사가 그대로 의문 거리가 된다.
의문성은 접어 두고 총체성이라는 측면에서 화두와 다른 관법과의 공통점을 보자. 우리는 앞에서 이미 이 문제를 다룬 바 있다. 위빠사나 관법이 천태종의 지관법을 거쳐 선종의 화두로 이른 데는, 우주 전체의 실상을 한꺼번에 통찰코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말이다. 화두에서는 간단한 한마디로 우주 전체의 실상을 표현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간화선이 다른 관법과 같단 말인가. 아니다. 분명히 다르다. 또 간화선의 효능은 아주 좋다. 단지 다른 종류의 참선법의 효능도 인정되어야만, 별도로 화두라는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공부했던 부처님과 조사들의 깨달음도 높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하려고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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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원망 속에 있으면서도 원망하지 말고, 근심 속에 있으면서도 근심하지 말고,
욕심 속에 있으면서도 지나친 욕심을 내지 말라. 그리고 내 것이 아닌 것은 가지려 들지 말라 . ”
< 법구경 >
[ 비 내리는 날 ] / 은향 배혜경
비가 내리니
더위는
금세 사라지고
시원한 바람이
가을이라 알려주네
폭염에도
불평 없이 잘 견뎌애고
비타민 같은 비바람에
춤을 추는 나뭇잎
싱그러운 미소 짓는 꽃잎
자연의 진솔함 앞에
어제는 덥다고
짜증을 내고
오늘은 춥다고
행복한 고민을 하는
변덕스러운 나
부끄러움울 느낀다
무엇이든지
조금 늦게 올 뿐이지
때가 되면
다 해결되는 것을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시험이필요없다 .동정일여오마가 유원불사사 절기식단 절기식적정 영영절대 면능활보대방 냉추추 변겁겁공 무사삼하 공공 적적 허극이광 정원이요 ? ! 일오영오 하십시다 ! 원명정심 이어 귀무소득 구경 방초지위 나무아미타불 제8아뢰야식 대사일번 ?! 사중득활 라라루루 지. 관 타파 대원경지 위앙 선가 오종 칠중 삼삼조사로해서 오출삼중생 상생 상생 유주생 소사지경상생 대무심지 미세유주벗 어나 대무심지 미세유주 미 분별까지 ! 8마계라 ? !하신 대선지식의 ?....마계섭하면 집하계되서 상마구니된다 . 하신 말씀도 ! 실제참으로 공부해서 대원구경 하시옵소서 모두 공부 하는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불 법 승 삼보님 한없는 향운계를 어는무식자가 절하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바가오네요 . 호난절기 잘보내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