ȸ

{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 제7장 禪(선) 091 Ⅲ (1)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4건 조회 199회 작성일 23-09-09 07:15

본문


꼭 보여 드리고 

싶은 시간들 속의 

소중한 사진 모음




d56d2cfcc21ccb0cc0b80a69ebb98d17_1703977636_5932.jpg 


4fa63a3fd46970c7e7089703861ef1a8_1703943560_9969.jpg


d56d2cfcc21ccb0cc0b80a69ebb98d17_1703977635_8279.jpg



4fa63a3fd46970c7e7089703861ef1a8_1703943561_7357.jpg


너무 묽지도 되지도 않은 

조화의 걸죽한 팥죽을 위한 기다림의 시간


4fa63a3fd46970c7e7089703861ef1a8_1703943562_3405.jpg


d56d2cfcc21ccb0cc0b80a69ebb98d17_1703977929_7899.jpg
 


4fa63a3fd46970c7e7089703861ef1a8_1703943792_782.jpg
4fa63a3fd46970c7e7089703861ef1a8_1703943793_6035.jpg
4fa63a3fd46970c7e7089703861ef1a8_1703943794_223.jpg
4fa63a3fd46970c7e7089703861ef1a8_1703943795_0755.jpg

4fa63a3fd46970c7e7089703861ef1a8_1703943797_3389.jpg
4fa63a3fd46970c7e7089703861ef1a8_1703943798_527.jpg
4fa63a3fd46970c7e7089703861ef1a8_1703943799_7479.jpg
4fa63a3fd46970c7e7089703861ef1a8_1703943800_8288.jpg
 

538f92f3ea8983d11cd4103005076ad5_1703654470_4486.jpg 





d56d2cfcc21ccb0cc0b80a69ebb98d17_1703980803_3826.jpg


천리향의 향기를 음미하시며

보람찬 내년을 설계하시길 비옵니다. 


d56d2cfcc21ccb0cc0b80a69ebb98d17_1703980804_1854.jpg


d56d2cfcc21ccb0cc0b80a69ebb98d17_1703980805_3882.jpg

d56d2cfcc21ccb0cc0b80a69ebb98d17_1703980806_0029.jpg

d56d2cfcc21ccb0cc0b80a69ebb98d17_1703980807_7033.jpg
 


사랑하는 아들에게 엄마가 차려 준 두 그릇의 팥죽


그 어느 때보다도 최상의 미각을 즐긴 고마운 아들입니다.



d56d2cfcc21ccb0cc0b80a69ebb98d17_1703979210_1954.jpg
 







dd8a08dc5e01776e70a8f66a221805db_1675731220_9593.jpg      

091 Ⅲ (1)


앞에서 무사상의 둘째 특징으로 “을 짚었다. 왜 멀쩡히 살아 움직이는 세상의 모든 것을 지워야 하는가? 밖의 것에 의해서 놀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다. 물질적인 성취와 실패나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는 사람의 변덕으로 인해 고통을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무사상의 셋째 특징은 "”, “”, 또는 “”이다. 이 세 단어는 각기 크고 무거운 의미를 갖고 있다. 자를 포함하고 있다는 공통점과 함께 차이점도 많지만 상호간에 깊은 관계가 있다. 집착이 없으면 필연적으로 무위와 무애가 없는 무집착은 진정한 무집착이 아니요, 무집착이나 무애가 없으면 참다운 무위가 있을 수 없다.

 

   집착하지 않고 일을 성취할 수 있을까? 널리 이름을 날리는 스타들을 보면 자기 분야에 미친 듯이 매달린다. 자기 일과 목표에 집착하지 않고 성공한 운동선수, 연예인, 사업가는 없다. 불도를 닦고 참선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죽자사자 달려들어야 한다. 경허 스님은 고양이가 쥐 잡듯이, 배고픈 이가 밥 찾듯이, 목마른 이가 물 구하듯이, 늙은 과부가 죽은 자식 생각하듯이 화두에 매달리라고 한다. 또 승패에 관심이 없으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게임이 재미가 없고, 인생과 사랑에 흥미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영화, 소설, 시, 음악 등도 무의미하게 된다. 강약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전혀 집착이 없는 사람은 없다. 부처와 보살에게도 중생을 구하려는 이 있다. 성현의 이상도 중생이 마음으로 낮추어서 표현하면 집착이 된다.

 

   순진한 무집착은 허무주의가 된다.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바깥세상이 아니라 바로 안의 “나”이다. 나의 취향, 의도, 방법, 이익, 안락에 집착하지 말고 마음공부나 중생교화의 일에 달려 들라는 뜻으로 무를 이해하여야 한다. 만약 우리가 자신의 즐거움이나 행복을 구하려 하지 않고 아무리 심한 고통도 참고 받아들일 태세가 되어 있다면 속세나 절집에서 무엇이 두렵고 무엇을 이루지 못하겠는가.

 

ㅡ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f5c294d328775624e922c0ecf3f59cd8_1694211268_4224.jpg 

f5c294d328775624e922c0ecf3f59cd8_1694211268_5803.jpg



몇 달 전에 어느날 갑자기 앙증맞은 토끼 두 마리가  보이더니

오늘은 세 마리입니다.

불 법 승 삼보처럼 서로 힘이 되라고 토끼 한 마리가 새로 왔나 봅니다.


어린이들이 

안면암에 참배하러 왔을 때 몹시 즐거워 하겠습니다. ^^^


f5c294d328775624e922c0ecf3f59cd8_1694211268_7555.jpg
 

f5c294d328775624e922c0ecf3f59cd8_1694211268_2628.jpg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만일 살생을 떠나면, 일체중생이 사랑하고 공경하며,

한결같이 병이 없고 장수하면서, 남의 해침을 받지 않고,

태어나는 곳 어디서나

부처님의 행하는 바를 항상 즐기고, 불법승 삼보를 항상 만나 위없는 깨달음을 성취하리라 .”

                                                                                          < 대승대집지방십륜경 >

[    연꽃 보고 온 날    ]      /    청허 박영수


양다리 사이에 너를 끼고 앉아

흐느끼고 싶다

황홀하게

 
내가 나를

거머리 뒤집듯 뒤집어 보니

 
이 넓고

넓은 세상에

오직,

 
너 하나 만나러 온 것

같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어제 집 옆의 마포중앙도서관에 갔었습니다.
하지만
원하던
천재 시인이라는
이근배 시인님의 시집이 한 권도 없어
서가에서 마음에 와 닿은 시인의 책들을 몇 권 대출해 왔습니다.

시인들의 시 세계는 청렴하고 아름답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옴아모카  살바다라사다야  시베홈  무진삼보자존  불사자비허 수낭감    천하태평법륜전  .유연제불자등  각각등부체 전국각처  불자등가칵등부체  소작지제업장 소멸  일체제장애  정법문중  발보리심    광도 인천지대원  사내재앙  영소멸  무장무애 일일원만  성취대원      일체유연불자등 각멸위영가    일체유무위영가등    애민섭수 묘지력으로  실개소멸  반야냥지 활연개오  항사법계획득무량대지혜  이보제불막대은  구경원성  살반야    마하반야바라밀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 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항아리의  줄기꽃도  예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건강하세요  나무아미타불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한 분야에서 10년간 꾸준히
산에 나무 심으락고
하시던 교수님
찾아 뵙을 때 법정스님 책
던지시던...
요즈음 집에서 불교 공부하시는
카톨릭이지만
불교티비  무비스님.
탄허학 박사 스님 강의
갑자기 법명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