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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범어사 생전예수재 및 백중특별법회 : 법주사 조실 지명대종사 편 , 117. 일천제를 빼고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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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15회 작성일 25-07-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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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일천제를 빼고 모두에게 보시(일체대중소문품 2) 5


 

   중요한 것은 일천체에게 공양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보시하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일천제에게 공양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공덕이 없을 뿐이지만 누구에게나 공양하는 것은 보살의 행이 되기 때문이다. 보시의 공덕은 헤아릴 수 없이 커서 순타는 한 번의 공양으로 십지보살이 되기도 한다. 일천제에게 보시할까 걱정되어서 보시하기를 꺼려할 필요는 없다. 보시하는 가운데 일천제를 알아보지 못 할까봐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시의 공덕을 쌓지 않는다면 영원히 자기 중심적인 중생으로 남게 된다. 참으로 보시하려는 사람은 일천제에게 잘못 보시해서 지옥에 떨어지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보시하겠다는 자세로 달려들어야 할 것이다.

 

   보시는 권장사항이다. 계는 금지사항이다. 그런데 중생의 마음은 미묘해서 하라고 하면 꾀부리게 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자꾸만 더하고 싶어한다. 게으르고 어기는 중생심이 앞서면 보시도 안 되고 지계도 안 된다. 그렇다면 보시도 잘하고 계도 잘 지키는 방법을 생각해야 하겠다. 권장사항과 금지사항을 바꾸어 보면 어떨까. 계를 안 지키면 일 천제가 된다는 생각을 바꾸어서 계를 잘 지키면 십지보살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보시를 잘하면 십지보살이 된다를 바꾸어서 보시를 안 하면 일천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마치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하루하루 착한 일을 하면 달력에 별표를 붙이게 하고, 잘못한 날에는 가새표를 붙이게 하듯이 자기의 하루를 보시와 지계 두 관점에서 반성하는 식으로 나간다면 보살의 길을 닦는 데 큰 향상이 있을 것이다.

 

   부처님은 일천제를 제외한 사람에게 보시하라는 말로 두 가지의 효과를 기대한다. 하나는 남이 거저 주는 것도 받지 못할 일천제 같은 사람이 되지 말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누구에게든지 무엇이든지 베풀어 주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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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심 총무님


범어사 생전예수재 및

백중특별법회

법주사 조실 지명대종사 편


BTN

7/16(수) 오전 7시 30분/ 저녁 8시30분

7/19(토) 오후 2시


방송 시간 보내 드립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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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쾌락으로부터 슬픔이 생기고

  쾌락으로부터 고통이 생긴다

  그러나 쾌락으로부터 벗어나면

  슬픔도 고통도 있을 수 없다. ”

                                                <법구경>

 

[  참사랑/ 톨스토이  ]

모든 사람을

한결같이 사랑할 수는 없다

보다 큰 행복은 단 한 사람이라도

지극히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그저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어야 한다

대개의 경우와 같이

자신의 향락을

사랑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그와의 관계를 끊을 만한

각오가 되어 있는가? 하고 자문해보라

만약 그럴 수 없다면

당신은

사랑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을 뿐이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Btn  불교티비 석성우 회장 스님과 지명  큰스님
범어사 강원  같이  수학  하셨다고
지명  대종사님께서  바다 좋아하셔
범어사 강원 수학
태평양  횡단  요트  귀환  환영  행사
수영만  생각  나네요
정초  해운대 가족들과, 혼자 범어사 갔을때
관음전  불단의  꽃  너무 예쁜
부산  젊은  불자님들의  신심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석원영 보살님!

저는 범어사 참배를 여태 하지 못했으니 두터운 업장 때문입니다.

매일 TV에서만 바라보는

범어사를 올해는 가을쯤에 반드시 참배하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