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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 [강물을 따라 가며 울다/ 정호승] >, 119. 남 탓 말고 자기를 살펴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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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1건 조회 144회 작성일 25-07-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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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남 탓 말고 자기를 살펴라(일체대중소문품 4) 1

 

  

만약 내가 남 때문에 잘되거나 잘못된다면 나의 삶

은 내 것이 아니다. 남이 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때 나는 없고 남만 있다. 나는 남이라는 포승줄

에 거짓 나를 묶고 있다.


 

   남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허물을 먼저 살펴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살펴보자.

 

이혼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헤어지는 주된 요인은 성격 차이라고 한다. 특히 요즘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되는 젊은 부부의 이혼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의 예를 보면 지난 91년 결혼한 부부 두 쌍 중에 한 쌍이 이혼했다. 20년 전에 비하면 두 배로 높아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이율배반이다. 과거처럼 부모가 정해 준 상대와 결혼한 것 이라면 성격 차이로 이혼한다는 것이 이해될 수도 있지만 요즘은 거의가 자유연애를 통해 짝을 구한다. 부모의 거부권이 인정이 안 되는 세상이다. 그런데도 왜 이혼은 자꾸만 늘어날까. 부처님의 말씀을 들어 보자.

 

  

다른 이의 하는 말은

따라가며 안 어기고,

 

다른 이의 하고 안한

꼬치꼬치 보지 말고,

   

 

자기 몸의 잘잘못만

자세자세 보살피라,

 

......여래는 왕에게 이렇게 말하였느니라.

 

   "당신이 지금 아버지를 살해하여 가장 중한 역죄를 지었으니, 마땅히 털어놓고 참회하여 깨끗하게 되기를 구할 것이거늘 어찌하여 남의 허물 만 보려 하느냐."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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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분별심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부처님을 만나는 길이다. ”

                                                                                              <능가경>

[강물을 따라 가며 울다/ 정호승]


내 몸 속에 석가탑 하나 세워놓고

내 꿈 속에 다보탑 하나 세워놓고

어느 눈 내리는 날 그 석가탑 쓰러져

어느 노을 지는 날 그 다보탑 와르르 무너져내려

눈 녹은 물에 내 간을 꺼내 씻다가

눈 녹은 물에 내 심장을 꺼내 씻다가

그만 강물에 흘려보내고 울다

몇날 며칠 강물을 따라가며 울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