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 082 극악죄인의 구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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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225회 작성일 23-08-22 06:32본문
082 극악죄인의 구제 (2)
오역죄는 소승의 것과 대승의 것이 있다. 소승의 것은 어머니, 아버지, 스님을 죽이고 부처님을 해치며 교단을 분열하게 하는 것이다. 대승의 오역죄는 첫째, 절, 탑, 불상, 불경을 파괴하고 삼보에 해를 끼치는 것, 둘째, 대승이나 소승을 막론하고 삼보에 해를 끼치는 것, 셋째, 출가자의 수행을 방해하고 해치는 것, 넷째, 소승 오역죄의 하나를 범하는 것, 다섯째, 인과를 믿지 않으며, 몸, 입, 뜻으로 十惡(십악)을 행하는 것이다. 소승의 것과 대승의 것을 비교해 보면, 대승의 것은 소승의 것에 삼보를 해하고, 수행을 방해하고, 불법과 인과를 믿지 않는 것을 추가한 것이다.
무량수경은 말할 것도 없이 대승경전이다. 따라서 대승의 오역죄가 적용된다. 대승오역죄를 한마디로 줄이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행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악행을 한다는 것이다. 염불을 해야만 정토에 갈 터인데, 오히려 그 반대의 행동을 하는 사람이 극락에 가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런데 현재 이전에는 불법을 믿고 행하지 않았지만, 지금부터 발심한 사람이 있다고 치자. 지금 염불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어찌할 것인가? 불교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중시한다. 발심했다면 당연히 구제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관무량수경은 오역죄인마저오 구제될 길을 명시해서 터놓는다. 극락에 왕생할 사람의 수준이 아홉 단계인데, 그 최하 수준은 오역죄와 십악을 행하는 사람이다. 이 사람도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면서 염불을 하면 생각 생각에 80억겁의 죄를 제거하고 죽을 때에는 한 생각 사이에 정토에 왕생한다는 것이다.
단지 염불자가 왕생하는 시간과 수행해서 성불하는 시간은 구분된다. 왕생은 찰나간이지만,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12大劫(대겁)이라는 헤아릴 수 없이 긴 시간을 닦아야 한다.
十惡(십악);
첫째. 산목숨을 죽이는 것 [ 殺生(살생)]
둘째.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 [ 偸盜(투도)]
셋째. 배우자 아닌 이를 간음하는 것 [邪淫(사음)]
넷째. 거짓말을 하는 것 [妄語(망어)]
다섯째. 쓸데없는 달콤한 말을 하는 것 [奇語(기어)]
여섯째. 이간하는 말을 하는 것 [兩舌(양설)]
일곱째. 험악한 말을 하는 것 [惡口(악구)]
여덟째. 간탐을 부리는 것 [貪慾(탐욕)]
아홉째. 성을 내는 것 [瞋恚(진에)]
열째. 삿된 소견을 지니는 것 [愚癡(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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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보살은 다른 사람의 재물을 훔치지 말라 .”
< 보살내계경 >
“ 한 사람의 정신적 기쁨은 정신력의 척도이다. ”
< 니농 드 랑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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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첫눈 내리는 날
첫눈 내리는 날
나는 죄 없는 목소리로
엄마를 부르네
마음과 삶이
눈처럼 고요하고
깨끗하고
거룩했던 엄마
엄마를 부르는 동안
눈은 하얗게 쌓이고
눈이 쌓이는 동안
나는 엄마를 닮은
눈사람이 되어
하늘을 보네
눈사람이 된 엄마가
환희 웃어 행복한
첫눈 내리는 날
희망은 깨어 있네
이 해 인 시집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석원영 도반님!
이해인 수녀님의 시는 쉽고도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엄마는 꿈에서나 아주 가끔 뵐 수 있지만 언제나 행복하지요.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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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자기 자신의 깨침 목탁소리 염불소리에안심얻었다 . 망인의 가족 삼대의 다겁생래 부모인연 나와내가족을 넘어서 제도한다 모든 극락이나 해탈을 얻을때까지 그자세가 자신을 낯추고 하찬은 존재함 현실적 이기적인것 하심반성 추모의예 우울중 피해망상 액운 시비 분심 사고 마음창고와 관 련은 분명한불보살의 섭수 한풀면 여지 없이 풀리며 참선 독경 염불을 청정함 탐진치를 바꾸는 천도!오늘법회공덕 유무 주의 동참 시주의 업장소멸 되고 크고 작은 인연공덕 으로 ..... 석지명 제5교구 법주사 조실께서 마음에와닿는 법은주심에 감사두손 모읍니다 .내일은6재천도재입니다 .오늘칠 맞이 참석을 위하여 애쓰시는 봉사자 보살님들 감사합니다 .대대적 불사에애쓰시는 법주사 주지스님 관계자님 미륵존부님의 습기제거의 영원성의 불사에 두손모읍니다 .서등 탑! 분도켜고 앞의 바닥도 보수공사 그뿐이겠읍니까? 설봉주지스님애쓰시는데 보탬이되어줄수없는점 애석합니다.나무아미타불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우리들 조실 큰스님의 법문은 다소 어렵기도 하지만
어떤 불자이든지 자기의 근기에 맞게 확실한 지혜를 얻게 하십니다.
조실 큰스님의 도력과 법력에 감사와 찬탄을 열렬히 바치고 있습니다.
저도 설봉 스님과
밀운행 보살님께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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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