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 081 진실과 믿음의 회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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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7건 조회 206회 작성일 23-08-20 07:13본문
081 진실과 믿음의 회향 (2)
아무리 근기가 달라도 정토에 왕생하는 기본은 염불이다. 『무량수경』에서 “아미타불을 찾는 사람이 극락에 왕생하지 못하는 일이 있으면 절대로 성불하지 않겠다.”는 법장 비구의 본원으로 보나,
『관무량수경』의 끝부분에서 석존이 아난 존자에게 특별히 전한 가르침으로 보나, 염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염불은 근기가 다른 아홉 부류를 지워 버릴 수 있다. 염불하면 누구나 극락왕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무량수경』은 최상근기가 극락에 가는 방법으로 세 가지 마음을 요구한다. 진실하게 행동하는 마음, 깊이 믿는 마음, 그리고 모든 선행을 회향해서 정토에 태어나기를 발원하는 마음이다.
다른 근기의 부류에 이 세 가지 마음이 생략되었다고 해서 이것을 닦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생략했지만 정토왕생을 위해서 염불하는 이는 누구나 이 세 가지 마음을 가져야 한다.
첫째, 진실한 마음은 몸, 입, 뜻으로 수행하는데 있어서 거짓됨이 없이 진실하게 행하는 것이다. 밖으로 아무리 그럴듯하게 행동하고 말해도 마음이 일치하지 않으면 그 행동과 말은 거짓이다. 반대로 마음속으로 아무리 좋은 생각을 해도 행동과 말이 따라 주지 않으면 그 작심 역시 진실된 것이 아니다.
둘째, 깊은 믿음은 자기 자신의 무능과 아미타불의 유능을 아는 것이다. 정토교에 있어서 중생은 자기 힘만으로는 극락에 갈 수 없다. 극락에 가고자 하면 먼저 자기 능력의 한계를 깨달아야 한다. 반면에 아미타불의 본원과 자비는 모든 중생을 극락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아미타불에 의해서만 극락에 갈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셋째, 모든 선행을 회향해서 정토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은 금생에 자기가 닦은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과거 무량겁래로 자신이 닦은 세간 출세간의 선행과 남이 닦은 선행도 찬탄하면서 궁극적으로 정토에 왕생하는 발원으로 연결되게 한다.
왕생을 위해서 겉과 속이 일치하는 진실한 마음, 자력의 한계와 아미타불의 구제력을 믿는 마음, 현세의 물질적 이익이 아닌 장래의 정토로 모든 공덕을 돌리는 마음이 갖추어졌을 때, 참다운 염불이 가능하게 된다.
설봉스님의
관심과 사랑 속에
실하게 자라는 3년생 녹차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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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수행자들이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자신을 이익되게 하며 나아가 모든 생명을 이익되게 하기 위해서다. ”
< 유마경 >
“ 승자는 시간을 관리하며 살고, 패자는 시간에 끌려 산다. ”
< J. 하버스 >
“ 시간은 인간이 쓸 수 있는 가장 값진 것이다.”
< 테오 프라스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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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오늘 새벽 하늘
성타 대종사님
자비하시고 인자하셨던 스님
속환 사바 하셔요
허허 지명 대종사님의 기도 소리
큰스님
더운 날씨 건강하셔요
정광월 두 손 모음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어제서야 비로소 나가당 성타 대종사님의 진면목을 알게 되어 부끄러웠습니다.
허허 지명 대종사님의 기도소리는
영결식장에서 더욱 빛나고 있어
안면암 신도로서 저절로 신심과 환희심이 솟구쳤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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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내외명철하신 큰스님 께서는 어김없이 새벽예불모시고 무량이네 네식구와 운동 2시간 다녀오셨읍니다 .천강유수 천강월의 조구널 의 부상탑은 그대로의 휴거 헐거 일체생각 일체모든것다쉬어서 일체만사 쉬어가고파별맹귀 허공 발라이로다 ! 문수 보현 대지 평침이로다 . 여기 뜻깊은 행지철 고고봉정 분분가짐 참정절전 라 라 노래하고 춤춘다 .야 최무방초속에 한잔 잔뜩먹고 금정안 무상정안 .불교 ? 불은 붓다 즉 깨친사람 교는 일체만법을 가르친다 .? ! 명쾌 통쾌 행복 나라 . 예수는 바이불책1권 사서삼경은 유교 .선가 자 잠시 안거 몇달 페업 다시 입제하시길 랄 랄라 ..만행 준비 실천하길 두손 모읍니다 .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내외명철하신 큰스님께서는 노심초사 기다리던 무량이네 네 식구를 위해
노구를 잊으시고
잠시도 쉬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태안군에서 담당하는 조구널의 부상탑으로 가는 부상교 공사는 끝났는지 궁금하군요.
더 즐겁고 안전한 힐링이 될 테지요.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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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석원영 드림님의 댓글
석원영 드림 작성일
안면암 설봉스님
도량 가꾸시느라
감사드립니다
차밭
스님의 정성에 자라고
있겠지요
더운날씨
건강하셔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석원영보살님!
안면암 도량은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더구나 자갈밭도 많고 경사가 져서 농삿일 가꾸기가 쉽지 않은데
인력이 모자라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 삼복 폭염에 구슬땀을 뻘뻘 흘리시는 설봉스님을 하나도 돕지 못해 무척이나 죄송스러웠습니다.
한두 해가 지나면
최상품의 차가 되어 부처님께 공양 올리게 되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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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