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봉스님 }의 안면암 일기: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 6장 淨土(정토) 073 세 가지 정토 (2)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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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7건 조회 223회 작성일 23-07-25 06:56본문
6장 淨土(정토)
073 세 가지 정토
서방의 극락은 누구나 신심과 선행으로 갈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서도 수행을 계속해서 성불할 수 있지만, 도솔천은 보살이 전문적으로 수행을 위해서 왕생하는 곳이다. 현재 한국불교는 신도에게는 극락왕생을 빌어주고, 출가자가 입적했을 경우에는 “도솔천에 태어나서 수행하다가 속히 중생구제를 위해서 사바세계로 돌아오기를 빈다.”고 축원을 한다.
차방정토 즉 이 세계를 정토로 보는 데도 크게 두 가지 갈래가 있다. 이 사바세계가 그대로 법신불의 몸체나 활동 환경이라는 것과 불보살이 정토로 바꾸기 위해서 몸을 나투는 곳이라는 것이다. 『 화엄경 』은 전 우주가 연꽃에 둘러싸여 있는 蓮華藏世界(연화장세계)로 비로자나불의 정토라고 한다. 밀교에서는 이 세계를 대일법신의 몸체로 본다. 또 석가세존은 일부러 이 예토에 내려와서 성불했다. 『 열반경 』은 석존의 법신이 이 세계에 항상 머문다고 한다. 이 세계가 이미 완성된 정토거나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정토라는 것이다.
유심정토는 마음을 닦아 지혜의 눈을 열어서 성취하는 정토이다. 『 유마경 』은 마음이 청정하면 부처님의 국토가 청정하다고 가르친다. 정토가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청정에 의해서 얻어진다는 것이다. 혜능을 선두로 해서 선종에서도 유심정토를 주창한다. 정토교가 타력에 의해서 서방정토에 갈 수 있다고 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선종은 자력에 의해서 바로 이 자리에서 정토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셋의 정토는 각기 다른가. 아니다. 하나이다. 깊은 신심과 높은 수행에 들어간다면 말이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적은 대상을 거느린 부유한 상인이 두려운 길을 피하듯이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 독을 피하듯이 악을 파해야 한다."
< 화엄경 >
[ 번뇌 그리고 꽃 ] / 문혜관
어둠으로
어둠으로 이어지는
이 산에
언제 번뇌의 불빛 꺼질 것인가
한 생각
저버린 날 오기를 고뇌하는
노승의 메마른 얼굴에
파도와 물이 하나라는 것을
깨닫는 법열이
언제 오려는지
저 늦도록 불 켜진 창에
언제 번뇌의 불 꺼질 것인가
비바람 견디고
如如(여여)한 꽃 피울 것인가
1989년 《시조문학》으로 등단. 《불교문예》발행인. 불교문학포교원 주지. 시집으로 『번뇌 그리고 꽃』, 『서울의 두타행장』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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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저는 오늘부터 4박5일
서울 국제명상 엑스포 무문관 수행에 들어갑니다.
죄송합니다만 그동안 게시봉사를 쉬겠습니다.
고맙고 고마우신
불자님들,
독자님들
부디 모쪼록 내내 장마와 폭염속에서 건안하시길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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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
아 지 랑 이
나아갈 길이 없다 물러설 길도 없다
둘러봐도 사방은 허공 끝없는 낭떠러지
우습다
내 평생 헤매어 찾아온 곳이 절벽이라니
끝내 삶도 죽음도 내던져야 할 이 절벽에
마냥 어지러이 떠다니는 아지랑이들
우습딘
내 평생 붙잡고 살아온 것이 아지랑이더란 말이냐
조오현 설악 무산 대종사님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석원영님!
설악 무산 대종사님의 선시는 언제나 우리들을 개안시켜 주고 감동을 주십니다.
내 평생 붙잡고 살아온 것이 아지랑이라는 것을
더 늙기 전에 병들기 전에 알게 된다면
후회하지 않는 인생일 것이련만. . . ,. .
소중한 시 감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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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우습다
입니다
정토 지난 6월6일
큰스님
정토사 만일 염불 23주년 기념법회
그곳 정토사 주지스님
보광 큰스님 상좌 알고 있었지만
그곳 주지 스님
총무원 가시기 전 목동 13단지 상가 포교당
동네 엄마 가자 해서 한번 가 봄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언재나 불교의생명선 깨친사람 ! 문자승에 역사상 화엄종 법화종 ? 혜능 육조대사님의 응무소주 이생기심 심시 보리수요 ! 심의식의 표현이 무생 법신의 혜일 이라 . 언어문자는 손가락이고 . 달을보라 ! 약을지어먹어야 병 이났지.! 대적정 대무심지 ? 오직진여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미륵부처님귀가 어깨위에 딱 다은것같아요. ㅎㅎㅎ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저 역시 중생이라 손가락만 보고 달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아마도 내생에는 조금 진보하지 않을까요??
미륵부처님 귀를 저도 눈을 씻고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역시 어깨 위에 딱 닿아 있네요. 눈이 무척 밝으십니다. ㅎㅎ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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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