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봉스님 }의 안면암 일기: <한 권으로 읽는 불교 교리> 6장 淨土(정토) 076) 법장 비구의 48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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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6건 조회 192회 작성일 23-08-05 08:11본문
076 법장 비구의 48願(원) (2)
48원의 처음을 보자. 법장 비구는 성불한 다음에 아직도 지옥, 아귀, 축생의 고통이 남아 있다면 성불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탐욕은 지옥을, 성냄은 아귀를, 어리석음은 축생을 만든다. 자신이 성불하면 탐진치 삼독과 그것이 만드는 삼악도가 없는 정토를 만들겠다는 원이다.
특별히 눈길을 끄는 원들을 보자. 잘나고 못난이가 없는 세상을 그린다. 악인이 없이 누구나 건강하고 다른 이로부터 칭송을 듣는 사람들만 사는 정토, 아미타불만 생각하고 그 명호를 외우면 누구나 그 곁으로 갈 수 있는 정토, 어느 부처님에게든지 마음껏 공양을 올리고 시주할 수 있는 풍족한 정토, 누구나 막강한 힘과 육체미를 누리는 정토, 모든 이들이 지혜롭고 변재가 넘치는 정코, 사람들이 즐거움만 누리면서도 수행을 게을리 하지 않는 정토, 누구나 부귀와 덕을 갖춘 정토, 누구나 마음껏 불법을 들을 수 있고 생사에 자재할 수 있는 정토를 그린다. 법장 비구의 본원은 48가지나 되지만 크게 세 줄기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어떤 능역을 가진 부처님 몸을 얻겠느냐는 것, 둘째는 어떻게 이상세계를 꾸미겠냐는 것, 셋째는 어떻게 중생을 제도하겠느냐는 것이다.
첫째, 부처님의 몸은 광명과 수명이 한량없기를 원한다. 공간적으로 모든 세계에 꽉 차고 시간적으로 영원한 부처님을 그리는 것이다. 또 시방세계의 다른 부처님들로부터 칭송을 듣는 부처님이 되고 싶어 한다. 세 가지의 원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 극락이라는 이상세계의 생활환경은 청정하면서도 아름답고 편리하기를 원한다. 두 가지의 원이 여기에 속한다. 셋째, 삼악도를 없게 하는 등 갖가지 방법으로 중생을 구제하기를 원한다. 뒤의 다섯 가지를 뺀 43가지의 원이 여기에 속한다. 정토교에서 중요시되는 염불왕생의 근거도 이 48원 가운데 있다. 18번째 十念往生(십념왕생)願(원)이다. 다음 장에서 살피기로 하자.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즐거워하는 사람을 보면 중생들이
청정한 법을 즐기고 도로써 스스로 즐기길 원해야 하네.”
< 화엄경 >
[ 제비꽃 미소 ] / 이법산
세상사 어떻게 바뀌어도
인간들 아무리 병들어 신음하며
봐 주는 이 아무도 없어도
따스한 봄이 오면
마른풀 헤집고 고개 들어
고운 님 기다리듯
하이얀 단장하고
수줍은 듯
환한 미소로 피어나는
예쁜 제비꽃
해마다 약속한 그대로
이렇게 찾아오는 제비꽃
참 아름다워요.
우연히 마주친 눈길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나의 미소로 피어나는 듯
살며시 부는 봄바람
향기 실어 보내오니
잠시 머금어 보소서.
<문학공간>으로 등단. 문학박사. 동국대학교 정각원 원장 13년 간 역임. <그대들도 나처럼 이 길로 오라> 등이 있음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나무아미타불 의 항상한 염불을 놓지맙시다 .이제나의 본래면목을찿는 영생 불멸하는 생명의 실상을 봅시다 . 나무아미타불 !.. 설봉스님 모습 뭐하시는중 몸무개가 좀 줄으신듯 보입니다 . 부상교도 떠오르는 밝은 광며으로비추는 바다해경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좋은 사진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부상탑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 기회가 있겠지요.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석원영 보살님!
제가 정신이 없어 조금 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든지 이상한 곳이 있으면 얼른 말씀해 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항상 먼저 카톡으로
어제는
더워서 생각을...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설악 무산 대종사님
부도탑 제막식에서 주신
백화점 상품권으로
ㅌ마트 운동기구에서
용품 사서 잤는데
잠 잘와 지금 일어남
오현 대종사님
거마비 까지 주시고
감사합니다
그곳
해수관음상 앞
큰스님 계시곳
탐방객들의 사진 촬영
장소가 되고
멀리 보이는 바다가 모래 사장
좋은 경치에서
시 많이 지으셔요
정광월 합장
!